남양주시 덕소 고기집 추천!
서서갈비 덕소점 위치, 메뉴, 맛 리뷰
비가 오던 7월 초 어느 날....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니 기분이 저기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떠올랐던 공식 하나... 기분이 저기압이면? 고기 앞으로!!! 그래서 이웃 분께서 놀러오신 김에 남양주시 덕소에 있는 갈비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추적추적 내리는 찜찜한 빗방울을 헤치고 도착한!!!!
덕소역에서 꽤 한참 떨어져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 사시거나 차로 가는게 편한 백년회로 서서갈비 덕소점!!! 처음에 이름 듣고서 응? 고깃집인데 서서 먹느라 서서갈비인가? 했는데 만드신 분 성함이 '서서'라고 하십니다. 성함 참 특이하네요... 성과 이름이 같다니.... 거꾸로 해도 조광조, 이효리가 떠올랐습니다.
백년회관 서서갈비 메뉴판입니다. 점심시간이니 식사메뉴를 봐야겠죠? 소갈비살정식이 만원 좀 안되고, 돼지갈비 정식은 8900원! 고기와 된장찌개, 공기밥이 나오며 2인분 이상 주문해야했습니다. 일단 소갈비 2인분과 나중에 수제돼지 왕갈비를 추가로 시켰습니다. 3명이 와서요~~!
반찬부터 다다닥!!! 보이시나요?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콘이 있습니다. 그리고 양념게장과 간장새우도 있습니다. 돈 조금 더 추가하면 리필도 돼요!
반찬은 양호 이상! 아주 좋았습니다.
갈비가 나왔습니다. 양이 쪼금 적어보이죠? 실제로 2인분 양이지만 2명이 먹기에는 아주 조금 적었습니다. 아무래도 된장찌개가 나오기도 하고 추가로 후식냉면 등을 먹기도 하다보니 양에 맞게 가격을 책정한 거 같네요.
치이익!!! 빗소리와 함께 즐기는 meat sound.....
퐈이어!!!! 빗속의 작은 캠프파이어는 우리에게 소소한 행복을 안겨주었습니다.
오 근데 고기가 익어가니까 슬슬 맛있는 냄새와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아주 좋습니다!!!
맛있게 익은 왕갈비!!! 상당히 부드럽고 고기향도 매우 좋았습니다. 밥과 함께 먹으면 아주..... 그렇게 저기압 기분은 고기앞에서 맑은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고혈압...
고기의 느끼함을 해소해줄 비빔냉면!!! 면과 양념이 가득들은 냉면은 상당히 시원하고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느끼한 고기의 기름을 깨끗이 씻겨내주는 맛이 또한 일품이었죠!!!
결론적으로.... 고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팩트체크 완료! (아무말대잔치인건 기분 탓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