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해산물요리 전문점 횟집 추천
다산동 맛집 신나는 바다 후기
가성비 좋은 모둠회, 매운탕 요리 전문식당
신나는바다 다산점 메뉴 가격, 위치, 맛 리뷰
지난번 다산동의 초밥전문점 스시드림에 방문하였을 때 건너편 골목에 있는 횟집을 발견하였습니다. 찾아보니 역시 평이 꽤 괜찮은 맛집이기도 하였고, 밖에 보이는 수족관의 생선들이 상당히 활기차게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서 다음 맛집으로 찜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기회가 된 날! 저녁외식 장소로 선정하여 드디어 방문을 하였죠!
위치는 남양주시 다산1동 (구 도농동)에서 다산신도시로 올라가는 빌라타운 쪽에 있습니다. 은근 간판이 크고 시원하게 보여있으며 횟집이라고 떡하니 나와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단, 주차장은 약간 협소하기 때문에 다산행정복지센터 쪽에 주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뉴들이 안줏거리로 좋다보니 보통 차는 두고오시는 것도 좋아요)
신나는 바다 입구입니다. 이때가 오후 6시 40분이었는데 이미 테이블이 하나둘 차있더라고요? 식사로도 인기가 있고 배달이나 포장 맛집이다보니 주문알림이 쉴 틈 없이 울렸습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2시부터 새벽 2시까지로 점심식사부터 저녁식사 및 늦은 밤 술자리 장소로 아주 제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경기지역화폐 가맹에다가 배달앱 제휴까지 다 되어있을 만큼 배달 주문도 매우 쉬웠죠!
내부는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습니다. 자리가 꽤 넉넉하더군요?
물론 배달과 포장 주문도 많이 들어오다보니 저녁시간에도 꽤 여유 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모둠회부터 광어, 연어 우럭, 제철모둠, 도미 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있고, 가격은 보통 사이즈별로 특대 52000원, 대 42000원, 중 32000원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외에 해산물이랑 어패류로 멍게, 가리비, 전복, 개불, 낙지도 있고, 계절 단품메뉴로 활어회, 오징어회, 과메기회, 전어회 외에 새우튀김과 생선까스도 있습니다.
식사로는 회무침도 있고 회를 드시면 매운탕 3천원도 할 수 있네요?!
모둠회 중사이즈 32000원을 시키고, 매운탕 3천원은 나중에 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매운탕은 나중에 나오기로 하였고, 라면사리도 하나 추가하기로 하였죠!
주문하고 잠시 시간이 있다보니 밖의 수족관 구경 좀 하였습니다.
거울 아닙니다. 그냥 평범하게 수영하는 오징어들입니다.
바로 들어오니 일단 상차림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깻잎쌈과 쌈장 그리고 고추냉이와 마늘 고추, 번데기와 김치 미역줄기무침, 마지막으로 회무침이 있네요?!
일단 첫 상차림은 아주 알차보이는 것이 좋았습니다! 일식집의 회와 달리 고기처럼 싸 먹기 좋게 깻잎을 주는 점도 그렇고 무엇보다 회무침까지 반찬으로 나오는 점이 참 인상깊었죠!
우선 회가 나오기 전에 회무침을 먼저 맛보았습니다.
그냥 회 몇 조각에 양배추와 초고추장을 뿌린 것이 아닌, 거의 회 반 채소 반이네요... 진짜 공기밥만 있으면 1인분 회덮밥으로 해 먹기 좋을 정도로 양이 푸짐하였습니다. 더군다나 회도 아주 쫄깃하고 싱싱한 맛이 일품이었죠!
이어서 모둠회 중사이즈 한 상이 나왔습니다!
광어에 연어에 우럭에... 온갖 종류의 생선회를 한 접시로 즐길 수 있었죠!
테두리가 워낙 크다 보니 회가 너무 적어 보일 수도 있지만, 아래 사진과 회 개수를 잘 보시면 종류별로 알차고 충분한 구성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략 2명이서 푸짐하게, 3명이서 적당히 먹기 좋은 양이더라고요?
먼저 숭어회입니다. 하얀살과 빨간 살의 조합이 아주 예술이죠!
씹을수록 담백한 맛이 어우러졌습니다.
다음으로 연어회!
마치 파도를 보는 듯한 모습이 아주 아름다웠던 연어였습니다.
역시 부드러운 맛과 쫄깃한 식감이 감탄사가 절로 나왔죠!
이 외에 광어회와 우럭회 역시 아주 쫄깃하고 고소하였습니다.
간장을 찍지 않고 먹으면 그대로 싱싱한 회맛을 느낄 수 있었죠!
다음으로 또 다른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계란찜과 콘치즈 그리고 미역국과 꽁치구이, 초밥용 밥이 나왔네요?!
원래 이 메뉴 나오려면 돈 더 내야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러고도 남으실까 걱정이 들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혹 식사메뉴 주문한 분과 헷갈린 게 아니실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우선 미역국은 고기 등이 없어서 그런지 참 시원하고 담백했습니다!
역시 밥이랑 같이 먹으면 그냥 한 그릇 뚝딱 비울 정도였죠! (단 초밥용 밥이랑은 안 어울려요 ㅠㅠ)
꽁치구이도 비린내 없이 바삭한 겉과 부드럽고 담백한 생선살이 어우러지게 잘 구워졌습니다.
진짜 초밥용 밥이랑 좀 곁들이니 아주 훌륭한 밥반찬이 되어주었죠!
콘치즈는 더 할 말이 필요없죠?
콘과 마카로니가 어우러져서 얼마나 맛있는지 모릅니다 ㅠㅠ
특히 연어회와 곁들여서 깻잎쌈을 해먹으면 더욱 잘 어울렸죠!
참고로 초밥용 밥이기 때문에 약간 식초맛이 납니다.
그래서 공기밥 등으로는 그렇고 밥 조금 떠서 위에 회 하나 올리셔야해요.
헌데 워낙 메뉴 구성이 알차기도 하고, 초밥보다는 회 자체로 즐기는 게 더 좋다보니 많이 손은 대지 않았습니다.
SNS에 올리면 새우튀김 서비스라고 해서 받았습니다.
이전 스시드림 못지않게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새우살이 아주 일품이었죠!
다음에는 새우튀김을 메뉴로 주문해봐야겠는데요?!
마지막으로 대망의 매운탕!!!
회를 드시면 이 큰 매운탕이 3천원이라는 점이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아무리 회를 시킨 후 후식메뉴라고 하지만... 양이 참 놀랄 정도로 많았습니다!
매운탕을 팔팔 잘 끓여주고 잘 저어주었습니다.
두툼하고 커다란 생선들이 한가득 들어있네요....
중 사이즈로 3명이 먹기에 이 정도면 대 사이즈는 몇 명이 도전해야할까요...?
맛보기용도 아닌 메인요리급 매운탕 급으로 양과 고기의 품질 모두 훌륭하였습니다.
매콤하고 시원한 맛이 회와 튀김으로 느끼해진 속을 잘 달래주었죠!!
푹 끓여 잘 익은 생선살의 맛이란... 진짜 공깃밥 하나 싹 비울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마침 라면사리가 생각나서 추가하였습니다.
진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과 라면의 조합.... 아주 훌륭한 해장라면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진짜 술 한 잔 하셨다면 싹 깨게 할 수 있는 해장능력을 갖추었죠!
지금까지 먹었던 횟집 매운탕 중 최고였네요... 더군다나 이 가격에 이만큼의 생선이 들어간 매운탕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밑반찬에 놀라고, 서비스 메뉴에 놀라고, 매운탕에 놀라고.. 놀람의 연속까지 맛볼 수 있었습니다!
훌륭한 가성비와 푸짐한 한상차림, 본래 횟집에서 회를 메인으로 맛보고 사이드인 밑반찬 메뉴를 기대하는 곳이지만, 회와 밑반찬이 각각의 메인 역할로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주메뉴와 사이드메뉴가 주객전도 되어버리는 다산동의 생선회 전문점, 신나는 바다 다산점 횟집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