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경찰의 소개와 역사
의경 군복무에 대한 개요
안녕하십니까 전우 여러분!
스피드웨권입니다!!!
이번에는 의경에 대한 간단한 소개 그리고 역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마 여느 교과서나 교재에서 기본적인 개요를 설명하는 것처럼, 의경 합격하고 복무한 김에 의경에 대해 간략히는 소개해야겠지? 라는 생각에 다루었던 포스팅 같네요....
2021년 들어서 개편하는 중에 너무 부실한 면이 많기도 하고, 당시 티스토리 블로그 글쓰기 기능도 버그가 많아 약간 어수선했는데 깔끔하게 개편하였습니다!
그럼 설명을 시작해볼까요?
의경 의무경찰
아마 육군 등 일반복무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의경이라는 전환복무는 약간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제1국민역에 해당하며 국방부 소속이 아닌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속으로 군생활을 하게 됩니다.
1967년 9월 1일, 대간첩 작전 임무수행과 치안유지를 명목으로 전투경찰대가 창설됩니다.
이것이 바로 2013년에 해체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진 전경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다만 이때까지는 사실상 치안유지보다 대간첩 작전이 주 목적이었죠.
이후 당시 혼란스러운 사회로 인하여 민생치안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1980년 12월 22일 치안업무 보조 임무가 신설되었죠.
1982년 12월 31일에 전투경찰을 작전전경과 의무경찰로 구분한 의무경찰 제도를 신설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전경과 의경이 구분되었으며 전경은 국방부에서 배정을, 의경은 경찰청에서 선발하게 되었습니다.
1983년 2월 4일, 의무경찰이 최초로 입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의경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후 2012년 1월 경에 작전전경을 폐지하기로 결정함으로써 2013년 9월 25일에 전경 3211기가 전역한 뒤 전경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2017년 7월 의경 감축 및 경찰인력 증원을 통한 인력대체를 결정함으로써 2018년부터 의경 인원을 해마다 20%씩 감축하고 있으며 2021년 5월 마지막 의경 모집, 2023년에 의경제도가 폐지 예정되어있습니다.
즉, 이 포스팅을 작성하였던 2016년만 하여도 의경 역사의 마침표를 찍을 때는 예측하지 못하였지만, 2021년 5월 포스팅을 개편할 때는 마지막 의경 모집기간이 되었죠! 따라서 6월에 마지막 합격자가 발표되고, 2021년 11월에 마지막 기수가 입대하게 되는 것으로 의경 역사는 마침표를 찍을 준비를 하게 됩니다.
역사를 따라 의무경찰 홈페이지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연예인 수지 분이 의무경찰 홍보대사로 선정되었지만, 이후 2017년 이후부터 의경대원 사진으로 바뀌었다가, 현재는 의경 활동 사진으로 교체됨과 동시에 구성까지 개편되었습니다.
한때는 육군보다 구타 및 가혹행위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던 의경.
그러나 지난 2011년부터 점차 지원자가 늘어나더니, 2012년부터는 의경고시라 불릴만큼 희망하는 지원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2014년 제가 군입대를 준비할 때는 입대난이 일어나기도 하였는데요? 최대한 빨리 군대를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게 되었을 뿐더러, 의무경찰은 합격 후 예측할 수 있는 입대일 + 넉넉한 자기계발 시간 + 자유로운 외출,외박 그리고 구타 및 가혹행위 근절과 같은 메리트가 알려지게 되자 경쟁률에 더욱 불이 붙게 되었습니다!
결국 2018년 이후로는 폐지 준비 발표와 동시에 점차 모집인원이 감소하게 됨으로써 의경 로또가 되었고, 2021년 마지막이 되어서 의경 경쟁률은 60대 1을 가뿐히 넘고 말았습니다.
이전부터도 그랬지만, 마지막까지 블로그는 물론이고 유튜브 댓글로 많이 말씀하시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 악랄한 전의경을 왜 힘들게 가려고 하냐?" "전경 출신인데, 내 아들은 육군 보냈습니다... 의경 가지마요... 진짜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악몽이었습니다..."
부모님 세대 이상이신 분들은 아직까지도 그 시절의 전의경과 현재 의경이 전혀 다른 점이 없을 거라고 많이 말씀을 하신 바람에 전혀 이해를 못하실 때가 많습니다 ㅠㅠ 저 또한 아직도 왜 그 무서운 의경생활을 권하냐는 댓글을 많이 봤거든요....
이에 이후의 포스팅을 통하여 "왜 의무경찰인가?" 의경 장점과 경쟁률이 높은 이유들!!!
아주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족으로 이 당시 저는 일경이었고, 이 당시에는 휴대폰 사용 금지되었고, 부대에 컴퓨터도 지금보다 더 적었습니다.
뒤에 상경과 수경 선임 대원들도 줄을 서고 있었을 때였지만, 딱히 어려움 없이 블로그 활동을 할 수 있었을 만큼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 것은 꼭 말씀드립니다!
스피드웨권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의무경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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