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 앉아서 다리떨기 습관의 효과?
다리떠는 운동 효능, 다리떨기 다이어트
다리 떨면 복나간다는 소문은 거짓말!
다리떨기 하면 복 들어옵니다!
옛말 중에 '다리를 떨면 복 나간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다리를 떠는 습관을 되게 안 좋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무언가에 집중하다보면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떠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혹은 가만히 있기에는 몸이 근질거려서 떨지 않기를 결코 참을 수 없는 경우가 너무 많죠?
하지만 보기에 안 좋은 습관이라서 그렇지, 실제 다리떠는 습관은 복이 나가기는 커녕 복을 부르는 운동이자 다리떨기 효과는 생각보다 무궁무진한 편입니다!
우선 다리를 떨지 말라는 이유는 보이는 그대로 "보기 안 좋아서"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산만해 보이고 게다가 너무 세게 흔들어서 책상 등이 같이 흔들리게 된다면 다른 사람들도 신경을 안 쓸 수도 없고 피해가 생길 수 있죠? 아무리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을 읽더라도 옆에 다리를 떨면 소리도 들리고 눈길도 갈 만큼 남한테 피해를 주는 민폐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리 떨면 복 나간다'는 구실로 떠는 습관을 멈추게 하려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틱증상 중으로 다리떨기 틱이 있을 만큼 이를 교정하려고 어릴 때는 특히 주의를 시키는 일이 많죠!
하지만 반면 다리를 떠는 이유는 아무래도 가만히 있기에 몸이 근질거리기도 하고 또는 계속 앉은 채로 다리를 가만히 있기에는 다리가 뻐근하게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면접이나 중요한 시험 등을 볼 때 긴장한 나머지 이를 해소하고자 다리를 떨면서 잠시 잊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아울러 할 일 없이 가만히 있을 때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점도 그 이유가 됩니다.
그런데 의외로 다리떠는 습관이 하체운동과 다이어트에도 소소한 효과를 주고 여기에 심리적인 안정도 조금이나마 줄 수 있다는 의외의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겉보기에는 산만해보이고 집중력이 흐려보이는 것과 달리, 집중력을 높여주고 초조한 마음을 낮춰주기 때문에 긴장을 완화시켜줍니다. 따라서 산만하고 집중이 안 되기는 커녕 오히려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죠!
게다가 다리를 떤다는 것은 엄연히 다리를 움직이는 행위, 운동이 되기 때문에 적게나마 하체의 운동효과를 줄 수 있으며 소량의 열량소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앉아있는 일을 한다는 기준으로 하루에 최대 300칼로리 정도를 소모할 수 있다고 하니... 가끔 일 하다가 걷기 운동만 하는 것 외에도 이렇게 다리를 떨어주면 효과가 상당하겠죠?
종아리살을 포함하여 다리의 지방이 빠지니 더 얇은 다리를 만들 수도 있겠죠?
또한 하지정맥류와 종아리 부종 등의 질환 예방에도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습니다.
애초에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을 만큼 걷거나 뛰기와 같이 다리를 쓰는 일이 많지 않은데, 앉아서 다리떨기를 하는 것처럼 자투리 운동 효과를 주게 될 만큼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다리를 움직이니 혈액공급도 잘 되고 다리 근육에도 조금이나마 효과를 줄 수 있겠죠?
물론 앉아서 짤막하게 하는 식일 만큼 실제 전문적인 트레이닝 효능을 따라가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다리를 쓰지 않고 두는 것보다는 큰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미 앞서 언급드린 것처럼 옆에서 누가 다리를 떨면 자신이 핸드폰을 보거나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거나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습니다... 툭툭 들리는 소리가 방해가 되기도 하고, 반복적으로 움직이니 시선을 강탈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가능하면 옆자리에 동료를 포함한 다른 사람이 없을 때, 주로 독립형으로 자리가 나누어졌을 때 하시는 것이 좋으며, 특히 공적인 자리나 다른 이와의 예를 갖추는 것이 중요한 상황일 때는 매우 주의하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