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치킨맛집! 샘아저씨네 바사삭치킨강정 위치, 가격, 맛 후기
- 맛집, 먹거리 리뷰/맛집
- 2018. 8. 30. 00:26
용산역 치킨집 추천! 샘 아저씨네 바사삭치킨강정 위치, 가격, 맛 후기
프리미엄 치킨요리&맥주 전문점
용산역에서 하루종일 업무회의를 하고서 다같이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시간 + 회식이라면 치킨아닌가요? 용산역에 꽤 괜찮은 치킨집이 있다고 하여 바사삭치킨강정으로 향했습니다!
샘아저씨네 바사삭치킨강정 용산점! 사실 용산역보다는 신용산역이 더 가깝기는 합니다. 허나 애초에 두 역이 거의 나란히 서있으니 용산역 맛집도 해당은 하겠죠? 어느 역이든 내리셔서 좀 걸어가시면 됩니다.
2층에 위치한 바사삭치킨강정 용산본점! 예전 의경복무하던 시절 기억으로는 여기가 원래는 카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도앱을 살펴보니 2018년 쯤에 가게가 열린 것으로 나와있군요...
메뉴판입니다. 프리미엄 치킨요리와 세계맥주 전문점인만큼 식사메뉴 절반, 음료메뉴 절반입니다.
치킨은 국내산 1등급 닭다리살 순살입니다. 선택하는 식으로 고를 수 있는데요. 600g 4가지 맛이 18000원, 1~2맛은 17000원입니다. 1kg은 4가지 맛이 23000원, 1~2맛이 22000원입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3명이서 먹기에는 1kg이 적절하다고 하십니다. 600g은 좀 적다시더군요... 생각해보니 닭한마리가 보통 600g~1kg입니다. 닭 한마리반으로 3명이 먹기는 뭔가... 많지는 않겠죠? ㅎㅎㅎ
맛은 불닭, 오리지널, 후라이드, 간장, 칠리, 허니버터, 파닭, 크림양파닭이 있습니다. 파닭과 양파닭은 소스가 천원추가되고요. 그 외에 뼈있는 닭도 따로 팔고 있습니다.
음료는 다양한 세계맥주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막거리까지...;;; 그러나 저희는 콜라와 사이다를 하나씩 선택했습니다.
가게 안은 일반적인 호프집과 비슷했습니다. 예전에 카페였는지 다방집인 것을 생각하면 이미지가 떠오르기는 하네요....
살짝 둘러보니 약간 복고풍 느낌도 들었습니다. 피아노와 기타 그리고 한복과 탈을 갖춘 사람들이 있는 그림까지... 확실히 분위기있는 다방집이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부모님세대 때의 추억이 담겨진 느낌, 저도 이런 복고풍 느낌이나 응답하라 1988에서 보던 스타일을 좋아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탁자도 그랬더군요. 주로 예전 배경으로한 영화에서 자주보던 식탁보...
주문과 동시에 사장님께서 사이다와 콜라 그리고 안주를 주셨습니다. 놀랍게도 저 펩시콜라... 국내에서 보기 힘든 한정판 같았습니다. 팀원끼리 사진찍고 난리 ㅋㅋㅋㅋㅋ 아참 구멍난 강냉이 꽤 맛있더군요. 애피타이저처럼 조금씩 먹으면 좋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4가지 맛의 1kg 치킨! 이상하게 그릇의 공간마다 나뉘어져서 그런지 처음봤을때는 이게 1kg?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세히보니 보통 치킨집의 순살 한마리와 양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맛은 양파닭, 칠리, 간장, 후라이드 이렇게 시켰습니다. 양파닭을 포함해서 24000원!
주문과 동시에 튀겨주시는 만큼 시간이 약간 걸리기는 하였습니다. 그만큼 바삭바삭한 맛이 굉장히 잘 살아있다는 사실!!! 나중에 들은 사실인데 닭이 영남쪽 본점에서 온다고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신선한 닭을 직배송으로 수령받아 요리하시는 듯 합니다.
튀김용 꼬치와 포크를 함께 주셨습니다. 저는 포크를 이용하겠습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상당히 완벽한 맛에 할말을 잃었네요... 전체적으로 맛도 상당히 좋았고 사장님의 따듯한 인사도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간혹 용산역에 일이 있으면 바삭하고 맛있는 치킨을 먹으러 들러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