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역 라멘 맛집 추천! 치카이라멘 위치, 메뉴, 맛 리뷰!
돈코츠라멘, 차슈덮밥 전문점
옥수역에서 야간업무를 하고서 마치는 시간.... 저녁식사를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옥수역의 추천 맛집을 찾아보았습니다. 대체로 프랜차이즈들이라 좌절하던 순간! 아파트 쪽에 있는 골목에 라멘전문점이 있다고 떠서 망설임없이 골목식당 치카이라멘으로 향했습니다!
치카이라멘 옥수본점 위치입니다. 옥수역 6번출구 또는 7번출구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어느 출구든 조금 걸어가셔야한다는 점!
다행히 조금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가게는 좀 한산했습니다. 밖에 의자가 있는 것을 보아 가끔은 줄을 서서 먹어야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메뉴는 돈코츠라멘 8천원, 매운돈코츠라멘 8천원 그리고 차슈덮밥 7천원 단 3가지 메뉴입니다.
따스하고 훈훈한 식당, 그리고 밝게 반겨주는 직원... 보통의 평범한 일식집 느낌의 라멘집이었습니다.
차슈추가 2천원, 사리추가 1500원, 공깃밥과 계란추가 천원입니다. 하지만 배가 많이 고픈 편도 아니었고 간단히 차슈덮밥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라멘은 리뷰가 많이 올라와서 그나마 덜 알려진 차슈가 먹고 싶었습니다.
마늘을 으깨서 넣는 도구가 있습니다. 라멘에 넣는 것이더군요... 더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함입니다. 저 젓가락... 명탐정코난 '죽을만큼 맛있는 라면' 편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설마 여기서 라멘 먹다 죽는거 아니것지.... 하는 만화 속의 상상을 떠올리며 덮밥을 기다립니다.
영업시간은 일요일은 오후 8시 반까지 하고 그 외에는 11시부터 9시 반까지 합니다.
기다리면서 할일이 없으니 가게를 둘러봤습니다. 만화 속의 식당처럼 꽤 좁았던 식당... 그치만 이 좁은 식당에 매우 여유있어보이게 배치된 식탁이 보기 좋았습니다.
주문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차슈덮밥이 나왔습니다. 코끼리 귀마냥 넓직한 차슈가 큰 그릇에 차곡히 담기니.... 눈이 벌써 즐거워집니다.
차슈가 10장 정도는 있었습니다. 아래에는 데리야끼같은 소스로 양념이 된 밥과 맨 아래 속에는 라멘에 들어가는 삶은 달걀이 들어있었습니다. 먹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진짜 맛이 환상입니다. 차슈는 쫄깃함과 담백함, 그리고 약간 기름진 맛이 함께 어우러져있으며 덮밥은 그냥 신세계입니다. 말이 필요가 없어요.... 먹느라 정신이 팔릴 정도였네요 ㅠㅠㅠㅠ
솔직히 다 먹고서 좀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덮밥에 차슈를 산마냥 추가시켜서 먹어봐야겠습니다. 그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좁은 골목길 좁은 라멘집... 그리고 그 안에 느껴지는 훈훈함과 정성이 담긴 맛... 옥수역 아파트단지에 있는 치카이라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