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개롱역 맛집 신서방부대찌개 위치, 메뉴, 맛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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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가락동 개롱역 맛집 신서방부대찌개 위치, 메뉴, 맛 리뷰

2인분 16000원 가락동 오랜맛집 부대찌개전문점




 송파구 가락동, 개롱역에 가까운 곳에는 오랜세월 한 자리를 지킨 부대찌개 전문점이 있습니다. 무려 1985년부터 이어져온 신서방부대찌개! 본래 이름은 신서방 부대고기 전문이었지만 리모델링을 하면서 이름을 좀 바꾼 듯 합니다.




신서방부대찌개 위치는 개롱역 3번출구에 나오셔서 쭉 가신 뒤 오른쪽 큰 골목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요즘은 지도앱이 좋으니... 그대로 찾아가시는게 더 빠를 수 있겠네요.




어린시절 송파구 쪽에 살았을 때 간혹 왔던 곳이기도 합니다. 기억 속에는 흔한 한정식집처럼 투박한 글씨와 전화번호만 써진 간판이 보였는데 세월이 흐른 지금은 그 흔적은 사라지고 수저를 든 소시지친구가 반겨줄 뿐입니다. 위 쪽의 세로형 간판이 예전 신서방부대고기 전문점 시절의 모습을 대변해주고 있네요...




점심시간 대인지라 가게 안은 매우 혼잡했습니다. 더군다나 줄도 꽤 길어서 보통 10분 이상은 대기줄을 서야해요.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까지하는데 오후 3시부터 5시는 브레이크타임이라고 합니다.




겨우겨우 사람들이 나가자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좌식테이블에서 일반탁자자리로 바뀐 가게 안이 뭔가 낯설었습니다.

메뉴판도 조금 바뀌었네요... 2018년 기준으로 2인분 16000원입니다. 1인분은 불가능 하다는 것이기도 하죠..

소시지사리 및 햄사리 4천원, 라면사리와 쫄면사리 당면사리 우동사리 등의 면사리는 천원, 공기밥 천원입니다. 가족 셋이서 24000원어치 주문을 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던 자리들에서 요즘 트렌드에 맞는 테이블로 바뀌니 기분이 묘하네요...

다만 이 튼튼한 은색냄비는 여전해보입니다. 신서방부대찌개는 전골형태로 나와서 냄비가 나오면 끓이고 기다려야합니다.




그리고 김치와 동치미국물, 반찬은 상당히 간단했습니다. 그냥 김치종류 두 가지만이 전부니까요.




대신 공깃밥은 이렇게 큰 사발에 가득 들어옵니다. 사실상 밥을 추가할 이유가 없을 거 같기도 해요...




맛있게 끓은 신서방부대찌개! 요즘 부대찌개 프랜차이즈와 달리 라면사리는 기본이 아닙니다. 다만 신서방부대찌개 본연의 맛을 위해 추가는 하지 않았어요.




푸짐한 떡사리와 두부, 맛있는 햄과 소시지, 쫄깃한 당면사리와 사리들 아래에 숨겨진 부대고기 어느 하나도 빠짐없이 맛있었습니다.

다만 그 시절 그 모습이 바뀌어서인지 아니면 요즘 부대찌개 식당들의 맛에 익숙해진 것인지 그냥 비슷한 맛이라는 생각도 조금드네요.... 아무래도 다시 찾아온 이유는 세월의 맛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부대찌개 식당들도 7천원대 6천원대에다가 사리 무한리필까지 제공하니... 신서방부대찌개 같은 오랜 맛집을 깜빡할 뻔하기도 하겠죠... 문득 어린시절 송파구 가락동에 놀러갔을 때 맛보았던 신서방부대찌개 가락점,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잘 우러난 국물과 김치 맛 만큼은 프랜차이즈가 따라올 수 없는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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