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이문로 회기역 부근 맛집 추천
파스타와 감바스가 맛있는 회기의 와인펍 후기
감성있는 안주맛집이자 대학로 술집
퍼블릭하우스 메뉴 가격, 위치, 맛 리뷰
오랜만에 대학교 친구랑 저녁술자리를 갖기로 한 날, 평소에 찜해두었던 다이닝펍에서 1차를 보내기로 하고서 모임 장소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경희대, 외대에서 가까운 회기의 술집이자 안주맛집, 퍼블릭하우스입니다!
위치
회기맛집 퍼블릭하우스 위치는 회기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큰길로 쭉 가신 다음에 골목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역에서 그렇게 먼 편도 아니다보니 지도앱으로 살펴보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전경
외부 모습은 그냥 평범한 식당처럼 생겼습니다. 많이 큰 편도 아니었고 몇몇 팀이나 커플들이 술자리를 갖기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통유리로 이루어져있어 밖에서나 안에서나 양방향을 볼 수 있었죠!
영업시간
퍼블릭하우스는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펍이다보니까 식사장소보다는 좀 늦은 시간에 술자리를 가지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같았죠!
내부는 뭐 밖에서 이미 다 보였다보니 크게 말씀드릴 점은 없네요...
많이 크지는 않지만 단란하게 모여서 한 잔 하고 안주도 맛보기 참 좋은 장소였습니다.
분위기도 아늑하고 좀 이른 시간에는 사람도 없어서 조용하였죠!
메뉴판
퍼블릭하우스 메뉴판입니다.
안주이자 식사메뉴로는 화덕스테이크, 감바스, 에그인헬, 뇨끼, 파스타 등이 있었습니다. 막 다양한 종류보다는 주력메뉴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었죠! 술도 작은병이나 캔으로 구성이 된 것도 있고 큰 병으로 이루어진 와인보틀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감바스 17000원과 에그인헬에 파스타면 추가를 하여 19000원 그리고 빙탄복 8000원 한 병을 주문하였습니다.
식전안주로는 포스틱같은 과자에다가 야채칠리소스가 나왔습니다.
과자가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소스와 아주 안성맞춤이었죠!
이야기 하면서 하나씩 발라가며 먹으면 재미도 있었고 본격적 식사를 위한 준비도 잘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빙탄복!
사실 어떤거 마실지 고민하던 찰나에 그냥 냉장고 쪽에 붙은 홍보벽지 보고서 시켜봤어요.
약간 톡쏜다는 복분자주라고는 하는데 병부터 작은 와인병 같았고 그래서그런지 술잔도 와인잔이었습니다.
맛은 꽤 가벼우면서도 좀 달달하였다보니 여느 술보다 마시기도 편했고 맛도 좋았습니다.
서서히 취해가는 느낌이 들었죠!
감바스
잠시 후 감바스 메뉴가 나왔습니다!!
아예 프라이팬채로 담겨서 나와서 뜨거운 느낌이 잘 보존되어있었죠.
그리고 바삭한 바게트빵도 도마에 담겨서 나왔습니다.
파프리카 시즈닝을 입힌 새우와 통마늘로 이루어진 올리브오일 감바스...
국물도 약간 느끼하면서 매콤한 향이 올라왔고 통통하고 담백한 새우까지 참 일품이었습니다.
양도 사실상 2명이 충분히 먹기 좋은 양이었죠!
마치 먹을 갈아주는 벼루처럼... 바게트를 감바스에 잘 담가서 저어줍니다...
바삭한 바게트에 감바스의 소스를 얹어주고 통통한 새우와 담백한 마늘을 올려서 먹어주니.. 참 별미가 따로 없었죠!!
바삭함과 담백함 그리고 고소함과 느끼함의 조합이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느끼하거나 짠편도 아니어서 살짝 해장 느낌으로 떠먹기도 좋았습니다.
에그인헬
다음으로 에그인헬입니다!!
처음에 파스타면을 보고서 어? 우리가 치즈파스타를 주문했나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에그인헬에 파스타면 추가했었죠..
이 때문에 토마토 에그파스타가 되어서 나왔습니다!!
사진에는 좀 잘렸지만, 에그인헬 역시 바게트빵이 나옵니다.
따라서 파스타면을 올려서 드시거나 혹은 부족하면 감바스에 찍어서 드시면 돼요.
에그인헬 역시 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파스타면은 쫄깃하였고, 원래 토마토로 이루어진 에그인헬 역시 달달함과 담백함이 잘 어우러졌죠!
여기에 반숙으로 익은 계란 역시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참 좋았습니다.
이름의 느낌과 달리 매운 맛과는 거리가 멀었고 오히려 담백함, 부드러움을 느끼기에 참 좋았습니다. 감바스가 좀 자극적인 안주라면 에그인헬은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진정한 해장안주가 아닐까 싶네요... 실제 토마토와 달걀로 이루어진 안주메뉴이자 해장메뉴도 있으니까요!
두명이서 거의 배를 다 채우기 직전이라 사실상 1차로 마무리를 짓게 만들어주었던 경희대 부근의 감성맛집이자 분위기 좋은 다이닝펍, 회기의 안주맛집 퍼블릭하우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