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트리파크 맛집] 웰컴레스토랑 | 반달곰 동물원 안의 분위기 좋은 바비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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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동면 전의역 부근 유원지 베어트리파크 내 맛집 추천

곰 동물원에서 즐길 수 있는 유원지 레스토랑, 웰컴레스토랑 후기

거의 유일한 유원지 내 식당이자 완벽한 양식 전문점

스테이크와 폭립 그리고 파스타까지 모두 맛있는 베어트리파크 레스토랑

웰컴레스토랑 메뉴 가격, 위치, 맛 리뷰

 

때는 바야흐로 연인들의 새해 첫 기념일이라 할 수 있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모처럼 여친님의 휴가를 맞이하여 그동안 가고 싶어 하였던 세종시의 곰동물원, 베어트리파크에 놀러 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거리가 거리이다 보니 대략 점심이 되어갈 때쯤에서야 베어트리파크 안에 들어갔고, 잠시 입구 주변만 좀 둘러보다가 오르막길에 위치한 웰컴레스토랑에서 먼저 밥을 먹고서 본격적으로 공원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웰컴레스토랑은 베어트리파크의 입구로 들어가셔서 왼쪽의 산책코스를 오르다 보면 나옵니다. 당연하지만 입장권을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으며, 전의역에서 내리신 뒤 약 15분가량 도보(다만 인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으니 주말엔 조심하셔야 합니다)로 걸어가셔서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

 

사실 베어트리파크 입구 주변에도 따로 식당이 있지 않다 보니 굳이 공원 내 식당을 쓰시고 싶지 않으시다면 전의역 주변에서 미리 식사를 하신 뒤에 들어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웰컴레스토랑 입구 전경

웰컴레스토랑의 입구입니다. 아직 겨울이기도 하고, 평일에는 사람이 꽤 적은 편이다 보니 분위기가 그저 평범한 양식당 느낌으로 들었습니다. 여기 말고도 위에 푸드코드 등이 있지만, 평일에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열지 않았더군요...

 

웰컴레스토랑 분위기

밖에서는 딱 양식 전문점과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안에도 참 아늑하면서 분위기가 상당히 따스하였습니다.

추운 겨울의 한기를 잊게 해 줄 온도부터 베어트리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곰들로 이루어진 분위기 그리고 넓고 쾌적한 식탁까지.. 편안함과 분위기 모두 잘 갖추어져 있었죠!

 

웰컴레스토랑 메뉴판

웰컴레스토랑 메뉴판입니다.

호주산 립아이스테이크 220g 기준으로 33000원이며, 샐러드와 스프 그리고 마늘빵과 주스가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 바베큐 폭립과 감자튀김 세트가 27000원, 돈까스와 스프가 만원이었죠.

파스타는 16000원, 피자는 19000원이었으며, 한식으로 불고기덮밥 11000원까지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유원지의 레스토랑은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이다 보니 레스토랑의 식사 가격은 평범한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요즘 시내의 식당 가격도 거의 이 정도 되는 곳이 많다 보니 어찌 보면 그래도 가성비 좋아 보인다는 느낌도 들었죠!

 

발렌타인데이에 방문한 이유는 이겁니다

저희가 발렌타인데이에 방문한 이유는 이겁니다... 의외로 기념일 등마다 이런 행사가 있다고 홈페이지와 SNS에 공지되기 때문이었죠!! 원래 폭립과 파스타 하면 43000원인데 거의 만원이 할인되다니.. 대박이죠?!

저희는 바베큐폭립과 까르보나라를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옆에 키오스크가 있는데, 키오스크에서는 이벤트 메뉴 주문이 불가합니다. 꼭 카운터에서 주문하셔야 해요!

 

카운터를 지키는 곰돌이들..

카운터에도 우리 곰친구들이 이렇게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참 아기자기하면서 인상 깊죠?

저 멀리 평창동계올림픽 때 크게 활약하였던 수호랑과 반다비도 참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셀프바

셀프바에는 추위를 녹여줄 뜨거운 물 정수기도 있었고, 앞접시와 시원한 물 등이 있었습니다.

식기류는 나중에 메뉴가 나오면 같이 나오기 때문에 비치되지는 않았어요.

 

맛있는 폭립과 파스타 그리고 스프와 음료수들

그리고 마침내 커다란 접시에 한가득 담긴 폭립과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본래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니까 맛만 좋으면 되겠지 하고서 양은 평범한 정도를 떠올렸지만... 상당한 크기와 무게에 놀랐죠!

여기에 사진에는 잘렸지만, 오른쪽 위의 컵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이며, 그 옆에는 오렌지주스도 같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반찬으로는 잘 절여진 오이피클이 있었죠. 이 푸짐한 구성이 3만 원대라니... 레스토랑에서도 가성비를 느낄 수 있다니 상당히 놀랐습니다!

 

다른 각도로 볼까요?

따스한 크림스프 그릇과 비교하면 대체로 양이 가늠이 되실 겁니다.

곰팔뚝만 한 폭립과 옆에 한주먹 담긴 감튀 그리고 폭립 못지않은 크기의 접시에 한가득 담긴 까르보나라 파스타까지!!

양도 많고 향도 좋고 어느 하나 부족한 면이 없었죠!!

 

배도 고프고 여친님도 눈이 돌아가서 사진 찍을 겨를이 좀 적었지만, 옆에 보이는 것처럼 비닐장갑이 있어서 폭립을 손으로 편하게 뜯어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이프와 포크까지 있어서 각각 스테이크를 결에 따라 썰어서 먹으면 되었죠!

 

먼저 크림스프

크림스프는 늘 먹던 스프 맛이기 때문에 평범하였습니다.

다만 추운 날씨로 얼어버린 몸을 잘 녹여주었고, 본격적인 식사를 앞두고서 입맛을 돋게 해 주었죠!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

감자튀김에는 오뚜기 케첩 튜브가 있어서 접시 옆에 뿌려서 찍어먹으면 꽤 맛있었습니다. 롯데리아나 맥도날드 느낌의 감튀였어요! 그런데 여친님은 케첩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 아니다 보니 번뜩 떠오른 아이디어를 활용해 보았습니다.

 

바로 크림스프에 찍어서 먹여주기!! 이러면 감자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품음과 동시에 고소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죠!!

 

파스타를 먹어봅시다

다음은 까르보나라 파스타!! 배고픈 이들을 반겨주는 저 넓은 접시.. 지금 봐도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여느 파스타 전문점과 같이 부드럽고 걸쭉한 크림소스와 이에 잘 버무려진 쫄깃한 면발 그리고 고루고루 볶아진 버섯과 베이컨 양파와 피망까지.. 어느 하나 부족한 점 없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 정도면 곰들을 보러 올 것이 아니라 밥을 먹으러 올 수도 있겠는데요?!

 

대망의 폭립

대망의 폭립입니다. 사실 여친님은 폭립에 눈이 돌아갔다 보니 파스타는 약간 불어가기 직전에 겨우 먹게 되었죠... 그만큼 폭립의 맛은 아웃백 저리 가라 할 정도로 크고 아름답고 맛있었습니다.

 

일단 나이프로 갈비뼈 결을 따라서 썰어준 뒤에 비닐장갑을 껴서 들고 먹어주면 되었습니다. 고기도 푸욱 잘 익어서 상당히 부드럽고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죠! 특히 소스 역시 맵거나 짜지 않고 고기의 담백함과 부드러움을 살려주는 바베큐 소스라서 더더욱 맛있게 폭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폭립이며 파스타며 모두 양도 충분하였고 맛있었습니다. 여기에 같이 세트 겸 이벤트로 나온 주스와 커피 역시 입가심으로 아주 좋았고, 음료들 역시 양이 충분하였다 보니 식사부터 후식까지 전혀 부족함 없이 마칠 수 있었죠! 

 

맛있게 먹었곰? 재밌게 놀다가시라곰!

본래 식기도 셀프로 반납하는 공간이 있었지만, 평일이라 조금 한가해서 그런지 뒷정리를 하시면서 같이 치워주셨습니다. 친절함이란 서비스까지 어느 하나 전혀 부족한 면이 없었던, 마치 아늑한 곰 동굴처럼 편안하면서 곰동산처럼 화려한 분위기를 품고 있었죠!

 

베어트리파크의 거의 유일한 레스토랑이자 화려한 분위기부터 가성비 좋고 훌륭한 맛을 품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웰컴레스토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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