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의무경찰 복무 장점 메리트 | 왜 의무경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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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 복무의 장점?
의무경찰 메리트!
의경 경쟁률이 높은 이유 총정리!
의경 1066기 출신이 알려주는, 의무경찰 역사를 기록하는 이가 들려주는,
의무경찰 인기 요인 그리고 의경 가야하는 이유 모음

 

안녕하십니까 전우 여러분!

의경 꿀팁 전문가 스피드웨권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그렇게 의경은 뜨거운 인기를 가지고 있는가?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의무경찰 복무의 장점, 최고의 메리트들을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2011년 이후로 점차 의경고시라는 말이 상당히 유행하게 되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2015년 2월 경이었던 329차에서 시험을 보았는데 그때도 대략 27대 1은 된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014년 때 14대 1이었으나, 점차 개선되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20대를 돌파하고 지방에 따라 경쟁률이 거의 30대 1에 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2019년 들어서고 나서 30대 1이 기본이 되었고, 마지막 의경 모집이 다가온 2020년 말과 2021년에는 60대 1을 넘는 일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의경 제도는 아주 오래전에도 있었지만, 그때와 다르게 왜 이렇게 의경을 못 가서 안달인지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아직도 부모님 세대 분들 중 전의경 출신이셨던 분들 중에서는 블로그와 유튜브 댓글로 가지 말라고 말리시거나 가면 지옥을 맛본다고 하셨죠 ㅠㅠㅠㅠ

 

 이에 현재의 의경이 과거의 의경과 어떻게 달라졌기에 그리고 다른 군복무보다 어떤 메리트가 있기에 그런 것인지 대표적인 의경 복무의 장점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혹 의경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의경 입대를 준비하시는데 걱정이 되시는 분들 그리고 자제 분들이 의경을 준비하거나 입대를 앞두는데 혹여나 그 시절 전의경처럼 가혹한 하루하루가 있지는 않을지 걱정되시는 부모님 친지 분들을 위하여 불안은 덜어드리고, 안심은 더해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더욱 재미있는 의경 장점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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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과거 전의경 문제점, 의경문화 개선, 개선 후 폭발한 의경 인기 기사

1. 구타 및 가혹행위 근절! 인권을 중요시하는 의경복무
사실 의경이 처음부터, 그리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군복무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의경 지원을 후회한 이들도 많았고, 많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죠. 아마 저희 부모님 세대 때 전의경 복무를 하신 분들이시면 공감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구타와 가혹행위, 각종 악습이 이어져왔죠... 

1번 때문에 댓글은 물론이고 의경 입대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이미 많은 언론 그리고 현재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 댓글에서 보실 수 있듯이 과거의 의경시절을 찾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2011년 당시 조현오 경찰청장의 지시로 전의경 복무 중의 모든 부조리를 뿌리 뽑기 시작하였고, 여러 우여곡절과 시간을 지나게 되면서 2013년 경에는 놀랄 만큼 바뀌게 된 동시에 의경 경쟁률이 10대 1을 기록할 만큼 "의경고시"라는 말까지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군복무 이상으로 악습과 부당한 일들이 빠르게 사라져 가는 동시에 기존 전의경에 대한 메리트들이 더욱 강화됨으로써 완전히 주객전도가 되었죠! 본래 당시에는 의경을 가느니 육군을 간다는 의견도 많았고, 육군 갔다가 전경 배치받으면 억장이 무너진다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제28보병사단 폭행 사망 사건과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 일명 윤일병 폭행사망 사건과 임병장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남으로써 의경 경쟁률이 더욱 치솟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2021년 현재는 부대 해체와 통폐합을 거듭하게 됨으로써 선후임의 구분도 점차 약해지기 시작하였고, 의경문화도 더욱 강화되어서 지금은 계급 상관없이 전우 개념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결론은 구타 가혹행위 없음! 인권을 중시하며, 유사 가혹행위 모두 최소 경고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최고 메리트입니다!

 

 

2. 주 45시간 근무, 주 2일 휴무 보장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이거 실화입니까? 네 실화입니다.
실제 의경 홈페이지에 명시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도 복무하면서 경험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원칙적인 것이고, 실제로 집회시위가 거의 없는 시기이거나 할 경우에는 이보다 더 많은 휴식시간을 보장받으실 수 있습니다!

믿기 힘드시죠? 이 블로그 글을 작성한 것도 2016년 1월 경이었는데 당시 일경 1호봉 때였습니다. 그 당시에 부대 컴퓨터실에 앉아서 작업했었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 생략합니다!

참고로 2021년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집회시위가 많이 줄어들기도 하였고, 국가적인 행사 등도 많이 축소되었기 때문에 부대에 따라서는 근무시간도 많이 줄어든 편이라고 합니다. 비록 인원 부족으로 나름 고충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의경은 타군과 다르게 훈련 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서 영외활동의 제약을 제외하고 근무 자체에 대한 고충은 타군에 비하여 영향이 덜한 편이죠!

 

 

3. 육군과 같은 복무기간 및 길고 다양한 외박과 휴가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할까요? 마침 군복무 단축으로 인하여 18개월 복무, 1년 반 복무를 마치시면 됩니다! 더불어 2개월마다 혹은 군복무 중 6회에 한하여 주어지는 정기외박, 총 20여 일에 달하는 정기휴가 기회가 있습니다! 다만 외박과 휴가의 경우 복무기간 단축으로 기존의 2개월마다 3박4일, 총 28일의 연가에서 감소하게 되어 현재는 그 이하로 줄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외출, 외박, 휴가와 관련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1년 기준으로 대부분 대원들은 18개월 복무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기존 정기외박이 2개월마다 3박4일이었음에 비하여, 현재는 복무기간 중 6회 1박 2일 가량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부대 내 행정반 또는 공지사항을 참고해주세요!

 

 

4.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이 있는 연고지 배치!
이건 의경 홈페이지에 명시되어있지만, 실제로 완벽하게 보장받기는 어렵습니다. 지방청 배치와 자대배치를 성적 또는 추첨방식으로 결정하는 동시에 현재처럼 의경 인원 감축으로 인하여 부대가 해체되거나 통합되기 때문에 최대한 가능한 경우라는 가족이나 연인이 있는 지방청 계열(서울지방청 관할 등)에 배치를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역시 2021년 기준으로 각 지방별로 부대 통폐합으로 연고지 배치가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심지어 서울 거주+서울 1지망 연고지+훈련소 때 성적 대체로 괜찮음+서울은 T.O가 많은 편 이신 분이 제주청 떨어진 것을 보면 자대배치가 다소 원활하지 않을 때가 있는 듯합니다 ㅠㅠ

 

 

5. 입대일 예측이 상대적으로 정확하고 쉬움
일반의경 기준으로 지원 시점으로 5개월 후 입영하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입영일 예측이 거의 쉽기 때문에 미리 휴학 준비, 입대 전 건강 유지와 미리 쌓을 추억 만들기 등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역시 본래 5~7개월이지만, 이제 마지막 기수에 다다를 만큼 사실상 대략 5개월 후면 입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훌륭한 의경 식사! 299중대 출신일 때 메뉴들입니다. 

6. 맛있는 식사, 쾌적하고 전우애가 넘치는 부대생활
아마 SNS에 많이 보이는 의경 식사 메뉴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대체로 특식이 나오는 날일 때 메뉴가 많지만 그 정도에 준하는 퀄리티의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진짜 오시면 부대 식사가 이렇게 맛있구나... 생각 드실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자대전입 전까지 10kg가량 겨우 감량했지만, 자대배치 후에는 다시 5kg 넘게 찐 뒤에 전역했습니다. 그리고 전역 후 집밥 먹으면서 다시 5kg 감량하고, 말하기 부끄럽지만 부대 식단표 예측하고서 외박이나 휴가 계획 짜기도 했습니다. 허허허....

위 사진도 제가 복무한 당시 사진 일부인데요? 그나마 라멘이 평범한 메뉴에 속하고 나머지 3개 메뉴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꼭 먹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아래 사진 역시 "299버거"라는 수제버거인데 영양사님과 조리장님까지 노고를 다해가시면서 만들어주셨죠!

오죽하면 경찰서 직원 분들도 방순대 식당에서 드실 만큼 의경 식사는 그야말로 훌륭함 그 자체입니다! :-)


또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구타 가혹행위는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이후로 더욱 개선된 의경문화로 인하여 이제는 선후임 관계도 전우애로 굳게 다져지는 부대 문화가 형성되어가고 있죠! 저 조차도 다시 부대를 찾아갔을 때 놀랄 정도였습니다...

부대 내에 에어컨은 물론이고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여 미세먼지 없이 깨끗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을 만큼 큰 걱정없는 부대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7. 자율성이 강화된 핸드폰 사용시간
2018년 이후로 일과시간 이후에 핸드폰 사용시간을 허락한 것이 이제는 좀 더 자율성을 강화시켜서 아침에 잠깐, 저녁식사 때쯤부터 점호 전까지 이용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실은 항상 텅텅비었죠... 

 

 

8. 월급과 별도로 받는 사기진작비
월급 외에도 사기진작비라는 보너스를 매달 받게 됩니다! 이발비 4500원, 목욕비 4500원, 품위유지비 16580원 총 25580원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다만 요즘 물가라면 아무리 저렴한 이발소, 목욕탕 이용할 돈이 안되겠죠? 그저 추가로 받는 보너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25000원 가량이면 그게 얼마인가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 사기진작비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따라서 그 시절 물가를 감안하였기 때문에 당시 이용원 또는 이발소 가격과 동네 목욕탕 기준으로 하였죠!

 

 

9. 경찰과 비슷한 근무 경험 및 다양한 자기계발 기회
의경은 현직 경찰과 비슷하게 순찰, 시설경비, 집회시위 관리 등의 근무를 하는 등 경찰 실무를 확실히 익힐 수 있습니다. 이에 경찰공무원이 꿈인 분들이 의경을 희망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더불어 넉넉한 휴식시간, 노터치타임이 주어지기 때문에 자유롭게 공부를 하거나, 핸드폰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격증을 취득하시거나 시험준비를 하시거나 혹은 저처럼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면서 꿈을 키우실 수 있죠!
스피드웨권 블로그도 의무경찰의 이러한 자기계발 기회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10. 전의경 경찰특채 기회
이 역시 의경 경쟁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전의경 특채를 통하여 의경 출신인 경우 전의경 특채전형을 응시하시거나 경찰 공무원 채용시 가산점 5점 추가, 민중의 지팡이로서 어떠한 점을 배우고 깨달았는지를 말하면서 어필할 수도 있죠! 참고적으로 의경 복무할 때 배우는 게 실제로 경찰 공무원이 됐을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무전기 청취 및 사용법이나 방범순찰 등 근무방법이 있죠.


11. 혹한기 훈련, 유격훈련 그런 거 없다!!! 사격 훈련도 자대배치 후 1번!!!

논산훈련소 이후로 군장을 짊어지고 걷고 뛰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무거운 것은 그저 소화기가방, 물가방 정도만 일정기간만 담당하게 되고, 어깨와 등에 심히 부담을 주는 일이 없죠! 저희 부대에서도 허리디스크 등이 좀 있는 전우들이 있었는데 역시 이를 배려하여 보직을 정하거나 행정대원으로 선발되어 큰 부담을 줄이게 되었죠!

 

더군다나 훈련이야 집회시위 대비 훈련만 단체로 하거나, 부대 자체적인 훈련은 체력단련 또는 등산을 통한 체력강화 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사격훈련을 상대적으로 자주 하였고, 테러대비를 위하여 특공대처럼 훈련을 하던 타격대도 이제는 경찰공무원으로 대체되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복무기간 중 1회의 K-2 사격을 제외하고는 육군 등에 준하는 훈련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것도 그렇지만 혹한기 훈련, 유격 훈련이 없고 중대들이 모이는 훈련 역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나 따스한 히터를 느끼면서 오가는 동시에 날씨가 많이 안 좋으면 이에 맞춰서 훈련을 진행하는 것도 상당히 큰 메리트였습니다!

 


12. 사복 입고서 외출, 외박, 휴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까요?!

본인의 개성이 살려진 옷을 입고서 영외활동을 나가시면 됩니다!

아주 예전에는 기동복을 입고 진행하였지만, 전의경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하자 바뀌었다 하더군요?

 


13. 군화는 경찰학교까지만!

11번과 같은 메리트입니다!

무겁고 땀이 잘 차는 기동화는 경찰학교까지 신고서 부대 신발장에 보관합니다. (전시상황 대비를 위해서)

근무는 구두, 경기동화(등산화 느낌)만 신고서 활동을 하게 될 만큼 발의 부담이 매우 적습니다!

 

 

 

14. 그 외 무궁무진한 점들
이렇게 단체로 영화외출을 나가기도 하고, 때로는 단체로 신체활동을 하러 넓은 운동장으로 가기도 합니다!

이거야 다른 군에서도 하지만, 부담없는 거리의 도심 내에서 즐길 수도 있고, 저 때는 서울대입구 근처의 무한통삼, 엉생에다가 짬뽕타임까지 갈 정도로 하루하루가 참 신나고 즐거웠죠!

 

아무리 모집인원이 감소하여 근무 상의 고충이 생기기도 하고, 또한 코로나19로 모든 현역장병들이 많은 고충도 생기고 의경 역시 예외는 아니지만, 외출과 외박 등이 조금 힘든 정도이고 자가격리와 근무 등은 상대적으로 고충이 덜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댓글 등으로 의경보다 육군이 더 좋은 거 아닐까? 라고 의견도 많이 달아주셨지만, 아직 개인적인 의견과 다른 여론을 보면 의경만이 가진 메리트는 결코 식지 않았다고 느껴집니다!

2019년 이후에는 의경생활 3.0을 넘어, 의경생활문화 3.0+가 실시되었습니다. 기존의 민주적이고 수평적, 상호존중문화에다가 전우애라는 점을 더욱 상기시키는 동시에, 의경대원이 선후임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더욱 개선된 생활문화를 지향하고 있죠! 제가 복무하던 때에 3.0 문화를 통하여 과거 전의경 출신이셨던 지휘요원 분도 많이 바뀌었다고 놀라셨는데, 저 또한 2017년 전역 후 2019년에 부대를 방문하니 그동안 조금씩 바뀐 모습을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ㅡ.ㅡ;;;

 

어떠신가요? 의경의 이 놀라운 생활에 경이감이 느껴지시죠? 괜히 꿀복무 = 의경 이러한 소문이 돌던 것이 아닙니다. 본인도 직접 복무하면서 느꼈습니다. 진짜 21개월이 상당히 값진 시간이구나.... 이 생각은 지금까지도 변치 않고, 현재도 많은 꿈을 이루어간 것을 보면 의경 복무는 삶의 큰 전환점이라고 느껴집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의무경찰 모집방법 및 응시조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피드웨권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의무경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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