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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빠는 딸" 감상 후기

스피드웨권 2017. 5. 28. 00:49

지난번 '아빠는 딸' 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었어요~~

빛나는 배우 윤제문, 정소민와 무한도전 장수멤버 아버님! 박명수까지 나온 최대의 코미디 작품이라는 예고를 보고서 바로 영화관 직행~~~



영화 : 아빠는딸

감독 : 김형협

출연 : 윤제문, 정소민


정소민 배우는 진행 중인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라는 ‘변미영’ 역할로 연기중인데 영화로 “아빠는 딸”도 나왔네요.

아마 지난 무한도전 방송때 "무도드림" 코너를 보신 적이 있었을 겁니다. 거기서 박명수씨가 영화 카메오 낙찰을 받게 됨으로써 이번 영화를 통해 그 꿈(?)을 이루게 되었죠~? ^^:;;

다소 황당하면서 결코 경악을 금치못하는 그분의 애드리브와 멘트가 더욱 영화를 잊지 못하게 해준거 같아요



 영화 본지가 거의 1달이 되었는데 지금 쓰는 이유는... 블로그 예약글이 너무 많아서 ㅠㅠ 너무 늦었다면 죄송해요~~ 하지만 정말 말씀드리지만 영화 정말 후회없는 재미가 있어요! DVD 빌려서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줄거리로는 어릴때는 그렇게 아빠 좋다고 졸졸 따라다니는 딸은 어디로가고.. 흔한 사춘기 딸이 되어버린 여고생 딸은 잔소리쟁이 아빠가 너무 싫기만 합니다. 그러다 은행나무 아래에서 서로 크게 싸우다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몸이 바뀌어버린 아빠와 딸. 그렇게 몸이 바뀌어버리게 된데다가 아빠는 회사에 중요한 PT가 있고, 딸은 짝사랑 선배와의 데이트가 있었고... 딸의 데이트는 성공했으나 아빠의 PT는 한순간의 실수로 팀이 정리해고를 당하게 되었죠.. 결국 딸의 몸이 된 아빠가 사장한테 매달리다가 다리를 다치고, 아빠는 차에 치여서 나란히 입원까지 하게 되는데...




영화 줄거리 중 나온 장면입니다. 무도드림 코너에서 낙찰되셨더니 이렇게 깜짝 놀래켜주실 줄이야...?!?!




편의점 사장님이라... 역시 박사장님 느낌이 나죠? 포스뿐만 아니라 애드리브에다가 언변까지 상당히 기가 막혔어요~!!!


노래방에서 아빠가 씨스타의 나혼자 열창+안무 장면 보고서 얼마나 웃겼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으로는 영화 내용이 아빠의 소중함? 아빠라는 단어만 들으니 눈물이 조금씩 고였던 적이 많았어요 ㅠㅠ 코미디 장르이면서 결코 코미디로만으로는 볼 수 없던 명작... 여운이 남았네요..

아쉬웠던 점은 마지막에 딸들이 아빠에게 영상장면이 나오는데 귀여웠지만 이 영상을 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잘 이어가다가 마지막에 이 장면에 관객들에게 아빠에게 사랑한다는 말 하라는 강요하는 느낌이 들게 되더라고요. (제 의견입니다.) 부녀간 서로를 잘 몰랐던 부분들을 느끼고 공감해보게 되는 서로의 입장을 바꾸면 어떤 생각이 들지 느끼게 해준 점에서 만점을 주고싶었던 영화에요. 가족의 소중함, 아빠의 가족을 향한 희생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싶으신 분이라면? "아빠와 딸" 꼭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