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경찰학교 3주 | 의무경찰 교육센터 배정 및 교육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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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경찰 경찰학교 3주 훈련

의경 교육훈련센터 배치 기준과 자대배치에 대하여

의경교육센터 입교 후 교육훈련과 식사, 생활 등에 대해

벽제경찰학교(서울 기동경찰교육훈련센터) 기준

벽제랜드, 파라다이스 vs 의경 실미도?!

 

안녕하십니까 전우 여러분! 스피드웨권입니다!!!

논산훈련소 3주 훈련을 마치셨다면 "우리 전역한 거 아냐?" "야~ 집에 간다~~" 하는 기분이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경 생활은 이제야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국방부 퀘스트의 튜토리얼이 아닌 인트로를 시작한 것과 다름 없죠! 진정한 튜토리얼은 경찰학교에서 시작이 됩니다!

 

2019년 이후로 개편된 동시에 현재 2021년 기준으로 마지막으로 개편된 경찰학교의 이야기와 제가 복무하였던 2015년 기준의 경찰학교 일과를 잘 조합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의경 경찰학교

소위 경찰학교라고 많이 불리며, 홈페이지 상에서는 "의무경찰 교육센터" 그 중에서 제가 교육을 받았던 벽제 경찰학교는 "기동경찰교육훈련센터" "서울 벽제교육원" 등으로 불렸습니다. 경찰학교라는 명칭은 과거 중앙경찰학교 시절에 유래하였는데요. 현재는 지방청별로 경찰학교가 있지만, 과거에는 논산훈련소를 수료하면 충주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하고서 자대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의경 경찰학교 배치 기준
경찰학교 배치 기준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훈련소 성적과 논산훈련소에서 적었던 희망지 4지망까지 적은 것을 토대로 배치된다고 하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아예 추첨형태로 된다고 하는군요... 따라서 희망연고지 영향도 있지만 대체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과 T.O에 따라서 배정받게 되는 거 같습니다. 애초에 저 또한 분대장훈련병 등을 했는데도 1지망인 '경기'를 떨어지고 2지망인 '서울'에 가게 되었으니... 아예 추첨이거나 혹은 생일 순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다만 특기의경의 경우 100% 합격한 지방청 내의 자대로 배정됩니다. 제 동기도 영상관련 특기의경으로해서 경기청 경찰학교 배정받았습니다. 다만 경기청으로 된다고 하여 본청이나 지방청으로 가는 것이 아닌, 해당 지역 내의 자대로 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서울청 특기 합격하시면 서울 내의 경찰서 등으로 배정되실 수 있다는 말씀이죠!

물론 현재 기준으로 운전대원과 취사대원, 의무대원 외에는 모집하지 않을 뿐더러 청사 내의 의경 부대도 해체 중인 만큼 이제 방순대, 기동대, 의경대 외의 자대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계속 수소문을 함으로써 결국 추첨+거주지+희망연고지 등의 영향이 크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애초에 다른 분들도 논산훈련소 입소할 때는 지휘관께서 "너네 성적으로 연고지 배치되니까 잘 해야해!" 하셨는데 정작 수료식이 되자 "미안하구나.. 사실 뻥이고 너희 뺑뺑이로 배정돼..."라고 하셨더군요 ㅡ.ㅡ;;;

아울러 현재 의경 부대 해체와 인원 통폐합으로 T.o가 많이 불안정합니다. 따라서 예전에는 가기 싫어도 붙고 제주토박이라도 붙는 곳이 서울청인데 이제는 서울 거주하시더라도 제주에 떨어질 만큼 서울권 내 자대도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ㅠㅠ

 

2021년 기준 의무경찰 교육센터 위치 및 교육내용

의경 홈페이지에는 의경 교육센터의 위치와 교육내용이 있는데, 2019년 이후로 전혀 바뀐 것이 없습니다. 아마 이대로 11월 마지막 기수 분들까지 갈 것 같네요? 참고로 서울에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등의 수도권, 충남은 충청, 전라, 경상 등 기타 지방권, 제주는 제주청으로 되어있습니다.

 

맨 아래에 2019년 이전의 의경 교육센터 위치가 있는데, 그때는 권역별로 경찰학교가 존재했고, 제가 복무하였던 2015년 경에는 서울에, 경기에, 강원에 처럼 지방별로 경찰학교가 존재하였습니다.

 

교육내용 역시 크게 바뀐 점은 없습니다.

기본 교양과 제식, 경찰에 대한 지식, 집회시위 대비를 위한 방패술, 체력단련, 교통안전 등을 배우게 됩니다.

 

 

의경 경찰학교 배정 발표
경찰학교 배치는 논산훈련소 수료식 전날에 알려주게 됩니다. 
이때 직접 서울청, 경기청 등으로 말하지 않고 버스 번호로 알려주게 됩니다. 

예시로 073 ** 074 ** 075 !! 이렇게 훈련병번호 - 버스 번호로 알려주는데 가장 많이 나오는 버스 번호가 서울청 버스입니다. 왜냐하면 서울청 가는 비중이 생각 이상으로 많기 때문이죠. 저희도 이렇게 해서 서울청인지 서울청이 아닌지 구별이 가능했습니다.

 

아마 현재는 큰 의미가 없는 것이 벽제 경찰학교를 수도권역의 교육생들로 묶게 되었으니 가장 많은 번호가 수도권 내 자대라는 것만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두 번째가 충청, 호남, 영남권 자대, 가장 적은 곳이 제주청이겠죠?

 

논산훈련소 수료 후 경찰학교 버스 배정

경찰학교 입교과정

논산훈련소에서 수료식을 끝마치면 지정된 버스를 타고서 경찰학교로 향하게 됩니다.

검은색 팔각모를 쓴 조교분들의 통제를 따라서 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초창기인 만큼 다소 강압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조교 역시 현직 의경인 만큼 고충이 많습니다 ㅠㅠ

꼭 통제 잘 따르시고 특히 지시 불이행하거나 버스에서 공지하는 거 잘 들으셔야해요 ㅠㅠ

 

위 사진은 최근에 복무하신 분이 알려주신 것으로 이후에 나온 대부분 사진은 제가 복무하였던 2015년 9월 말의 벽제 경찰학교 사진들입니다.

 

이때부터 여러분은 "OO번 훈련병 OOO"이 아닌, "이경 OOO"이 됩니다.

관등성명을 본격적으로 의경 대원으로 새겨서 맞춰야해요!

육군처럼 의경계급은
의경 - 이경 일경 상경 수경
육군 -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

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과거에는 논산훈련소보다 빡세고, 실미도 같은 곳이니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당시에는 진짜 가혹하다고 느낄만큼 얼차려 등이 혹독하였고 조교 분들 역시 가짜사나이 이근대위님 저리가라였죠....

하지만 다행히 2018년 이후로 인권위 권고와 의경 인권 실태로 인하여 완화되었고, 2021년 이후로 논산훈련소보다 훨씬 좋아졌으니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래 더보기는 수정하기 전의 글인데, 그 시절의 벽제 경찰학교 분위기였습니다.

혹 궁금하시다면 눌러서 읽으시는 것도 좋아요!

참고로 2018년 이후 개선되어 2019년부터는 벽제 경찰학교 조교 분들도 그냥 평범해졌고, 가혹한 신체기합 역시 금지되었습니다. 더불어 영창과 기율대 역시 폐지된 만큼 막 공포의 대상이었던 것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졌죠!

더보기

먼저 수료식 전날에 알게 된 버스번호에 탑승합니다. 이때 벽제 경찰학교 조교
 (빨간 팔각모에 기동복 차림인 의경입니다.)들이 흔히 말하는 가오, 군기를 좀 빡세게 잡습니다! 
타고서 조교가 핸드폰 거두고, 교양하는데 꼭 핸드폰 냅시다! 걸리면 진짜 골치아파요... 
버스타고 충청~경기 고양갈려면 상당히 오래걸립니다.. 
보통 2시간은 좀 넘게 걸린다고 했는데, 저희 같은 경우 그날 무슨 일인지 4시간은 훨씬 넘었더군요..... 
다른 분들 포스팅 글이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보통 그렇게 오래 안 걸리면 도착하자마자 더블팩 들고서 오리걸음 시키면서 가게 했다고 했지만, 
저희는 너무 늦어서 그냥 더블팩 짐 다들고서 바로 운동장으로 모두 모이게 했습니다.

 

모이면 짐을 모두 뒤집게 하고서, 초콜릿이나 과자 등 먹거리가 있는지 쓸데없거나 위험성향의 매체들이 있는지 검사하고 모두 쓰레기 봉투에 버리게 합니다...... 그러니 먹거리 그냥 가지고 오지 마세요 ㅠㅠ

솔직히 좀 미리 통보해주면 얼마나 좋아요.. 환경파괴보소...ㅠㅠ

아참 혹 눈치채셨을지 모르지만, 도착하면 화장실 먼저 보내거나 환자 파악을 하는게 아니라 운나쁘면 얼차려, 군기잡기, 운 좋으면 운동장에 모여서 소지품검사 및 기본교양을 듣습니다. 혹시 아프거나 화장실이 너무 급하다!!! 하시면 조교분께 그냥 용기내서 말씀드리세요.... 진짜 참으면 나중에 병됩니다 ㅠㅠ

혹은 버스 타기 전에 미리 화장실 꼭 다녀오시고 물, 음식 적게 드세요!!!

 

 

그리고 경찰학교 밥은 운빨이 좀 큽니다...

혹시 요즘도 해물짬뽕국 나오면 맛 어떤지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진짜 짬뽕국... 벽제경찰학교 취사조교 인상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눈만 봐도 주먹이 우는 맛이에요 ㅡㅡ;;

 

식사 후에는 즉석으로 당번 일을 맡게 되는데, 
먼저 식사한 대원들이 그날 임시로 식당청소나 배식 등을 맡게 됩니다. 
군복이랑 기동화(군화) 신고서 일하는게 좀 덥고 고역이에요 살짝 그리고 조금이나마 청소가 잘 안되고 맘에 안 들다 싶으면 "정신 안차립니까 교육생!!!" 이런 큰소리 들으니... 빡세게 열심히 해야합니다 ㅎㅎㅎ;;; 

버스를 타고서 논산-고양시 벽제까지 빠르면 2시간, 오래 걸리면 4시간 넘게 걸려서 도착하게 됩니다.

이후 운동장에 모여서 반입금지 물품을 검사하고 유의사항을 간단히 들은 뒤 식사를 하러 가게 됩니다.

만약 화장실이 급하거나 하시면 손을 드세요! 조교대원이 물어보는데 화장실 급하다고 하면 단체로 화장실 갈 대원들을 조사할 겁니다.

 

벽제 경찰학교 식사는 논산훈련소보다 훨씬 좋아요!

재료도 조금 더 좋고 메뉴도 더 특색있습니다.

대신 영양사님과 조리장님이 계시지만 취사대원 능력도 좀 중요하더군요....

 

이후 식사를 마치면 생활실을 배정받게 됩니다.

운이 좋으면 논산훈련소 동기와 같은 방을 쓸 수 있지만, 대체로 처음보는 대원들이 많습니다.

지시사항을 잘 따르시는 것이 좋은데, 특히 첫날에는 피복류 지급이 안 되므로 전투복을 입고서 입교식을 진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전투복 자체가 당일의 생활복인 만큼 함부로 탈의하고서 복도를 다니거나 생활실에서 세면실로 뛰어가거나 하시면 안 됩니다!

 

 

불침번
경찰학교에서도 불침번은 있습니다. 첫날에는 당연히 논산처럼 군복입고서 하고, 이후에는 체육복에다가 X반도만 걸치고서 서있기만 해요~ 이점은 상당히 좋더군요?!?! 불편하게 기동복 갈아입고 서있지도 않고.... 간혹 대기할때 맘 좋은 조교들은 자기들이 먹는 빵이나 음료수 나눠줍니다.

 

수료식 다음날 입교식

입교식

수료식이자 경찰학교 생활실 배정을 받은 1일차를 지나서 2일차가 되면 입교식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오와 열을 잘 맞춰야하고, 만약 경례 구호 등이 교관님 맘에 들지 않는다면? 어깨동무 후에 뒤로 취침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ㅠㅠ

 

2015년 경 저희 때는 진짜 20분 동안 5번은 누운 거 같네요... 지금이야 인권문제로 이걸 약화하거나 금지하긴 했지만, 아무튼 처음은 처음인 만큼 이런게 좀 고충이 되실 수도 있어요!

 

그냥 간단하게 여기가 어디이며, 우리들은 누구인가를 상기하는 동시에, 학생장과 학급장을 뽑게 됩니다. 

 

 

학생장, 학급장, 생활실장
의경경찰학교에서도 논산훈련소의 중대장 훈련병과 같이 학생장 학급장 생활실장이 있습니다. 학생장이라니... 확실히 학교 느낌이 풀신 나죠? 게다가 그 시절 추억처럼 완장도 차게 됩니다. 

학생장 > 학급장 > 생활실장 순으로 권력이 되며, 학생장과 학급장이 가장 바쁘고 힘든 일이 많습니다. 대신 특박이 나오죠! 생활실장은 분대장 훈련병과 같습니다! 힘든 건 저 두 장보다는 좀 덜할진 몰라도 혜택은 거의 없어요... 나중에 생활관에 모이게 될 때 뽑게 되며, 가위바위보로 하거나 아니면 자발적으로 나서거나 하게 됩니다.

 

먼저 학급은 보통 1학급 2학급 이렇게 나눕니다. 학급장을 먼저 각 학급별로 선발하는데 이때 하고 싶으시다면?!?! 진지하기보다는 약을 빨고서 공약을 내세우세요!!!! 리더십과 우렁찬 목소리! 아주 강렬한 공약과 봉사자가 되겠다는 신뢰감을 주면서! 논산 때처럼 팔로 하트를 만들면서 마무리하시면 OK! (실제 선발되신 분이 이러셨죠...ㅎㅎ)

이후 두 학급 나아가 전체 학생들을 이끌어갈 학생장을 뽑게 됩니다. 학생장은 학생들을 이끌 뿐더러, 학급장들에게 지시 전달 등을 하게 되죠~! 희망하신다면 건투를 빕니다 :-) 경쟁률이 쫌 쎄요~!
참고로 대원들이 사고치면 대신 혼나는 일도 많습니다 ㅠㅠ

이들은 보고 등을 하느라 가장 책임감이 무겁고, 특히 인원과 보고인원이 맞지 않으면 "전시상황 때 허위보고 하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 사형이야 사형!" 하면서 대신 얼차려를 받게 됩니다 ㅠㅠ

 

 

개인프로필 작성 및 인성검사

OMR카드와 종이를 나눠주면서 개인프로필을 작성하게 됩니다.

간단히 자신의 성격은 어떠한지, 의경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지,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은 무엇인지, 만약 애인이 있다면 애인에 대한 정보 등도 적게 되었습니다.

향후 1:1 상담을 진행하는데 이때 쓰이게 됩니다.

 

피복류 지급

피복류 지급
각종 동계 하계로 나눠진 근무복, 기동복, 생활복(체육복)과 단화, 간이기동화 (경기동화), 운동화 등을 보급받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호루라기, 근무모, 점퍼류와 벨트 그리고 수건 등을 보급받게 됩니다. 이때 피복류는 자기 사이즈 미리 잘 적어두고 그것을 토대로 보급해주는데, 상당히 정신없습니다 ㅠㅠ 진짜 집중 잘하셔야하고, 자기 사이즈 잘 파악해두고 기억해두세요!!! 게다가 사이즈 없으면 자기들 멋대로 한 치수 크고 작은거 주는데 이마저 없으면 한치수 더....... 이러면 답 없습니다. 여담으로 제 이후 기수 중에는 진짜 사이즈 없다고 발을 억지로 넣어도 안 들어가는 사이즈를 줬는데...

참 답이 없었네요...ㅡ.ㅡ;;; 호루라기 보급 안 해준 기수도 있습니다. 요즘보니 백팩도 안 준다고 하는데 너무하네요 허허...

 

최근에는 경우에 따라 경기동화 등도 보급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도 합니다.

보급 과정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어서 옛말이 되기를 바랍니다 ㅠㅠ

 

방패술에 대한 교육

경찰학교 교육훈련
기본적으로 제식과 관등성명 등을 배우고, 무전 음어, 기본장비 사용 요령과 집회시위시 관리 주의사항, 교통근무에 관한 교육,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과 같은 구급법 등을 배우게 됩니다. 구급법 같이 논산훈련소 교육내용도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고, 비중이 큰 것이 방패훈련입니다. 방패요령, 방패술 23개 연속동작 등 효율적 방패 사용법을 배우죠. 더운 날이면 꽤 힘듭니다. 어떤 것은 상당히 무겁고... 대신 방패술 잘 익혀두면 자대에서 필요할 때 유용하기도 하고, 간혹 방패술 시험을 통과하면 상점이 주어진답니다! 방패술, 음어 잘 익혀두고 자대에서 에이스가 되어봅시다!! 이 상점은 본래 특박 목적이지만, 벌점 방어용으로 쓰이죠.

참고로 예전과 다른 지방청의 사진을 보면 진압복까지 완전히 착용하고서 훈련에 임하는 기수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나쁜 것이 자대에서 진압복 착용을 나중에 훈련 때서야 하게 될 때가 있는데 이때 꽤 정신 없거든요 ㅠㅠ 이 점이 좀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벌점제
간단히 설명해서 발표나 훈련성적 우수 등으로 받는 상점! 상점이 많이 쌓이면 자대 배치 때 특박이 될 수 있습니다! 대신 경고 먹는 행동이나 규율위반 등으로는 벌점이 쌓이는데, 너무 많이 쌓이면 무시무시한 특별훈련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공포의 기율대 (의경이 영창가는 것) 훈련을 피부로 체험하는 것이 된다고 합니다. 공포의 하루하루라고 하는군요...오죽하면 옛날 실미도 공포를 느낄 수 있다고 하는 분도 계시는데.... 덧붙여서 벌점 더 쌓이면 유급될 수 있는데 유급도 좋은게 아닌거 아시죠? 진짜 유급 후 자대배치 후까지 힘들다고 합니다 ㅠㅠ

현재 복무일이 감소하기도 하였고 코로나 등의 문제 때문에 특박 부여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상벌점제도 명목상으로만 존재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자대에 가면 상벌점제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경찰의 사명감과 경찰 조직도 배우기도 하고, 교관님들이 교육이나 이야기도 해주십니다.(참고로 교관은 현직 경찰, 조교는 의경)
저희 때의 벽제경찰학교에는 몸짱 교관님 계시는데 그분이 체력단련과 체육활동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그리고 운동 못하는 저는 지옥을 보았습니다. ㅠㅠ) 이전에 운동하셨다고 하시는 동시에 해외파견도 다녀오셨다고 하시더군요? 되게 체계적인 몸관리 요령을 알려주셨습니다. 모두 감탄도 하고... 3주간 몸짱 되는 법좀 배웠죠~ 이제 써먹을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허허허!

 

 

생활실 건물과 화장실, 샤워장
벽제경찰학교는 A동 B동 C동이 있으며, 이 중 B동 1층은 아예 출입금지. A동과 C동이 생활실 건물입니다. A동이었나.... 26생활실쪽은 화장실이 새것으로 완공되어서 정말 말끔한 화장실 이용과 샤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생활실은 이층침상이며, 전기장판(판넬) 식이라서 추울 때는 따듯하게 잘 수 있습니다. 대신 시기에 따라 금지하기도 해요. 거의 12명이 한 생활실을 이용하며, 안에는 침상을 포함하여, 관물장, 에어컨, 자외선 컵살균기 등이 있습니다. 컵살균기에는 사람 수에 맞는 컵들이 있으며, 이걸로 복도에 있는 정수기 물마시거나 주전자의 차를 마시면 됩니다.

다만 2015년 기준이었으며, 2019년에는 전부 개선되어서 거의 모든 동이 최신형태라고 합니다. 생활실 안에 TV도 있죠! 2021년에는 정말 논산훈련소와 비교가 안 되는 편안한 환경에서 머무실 수 있어요! 독서실도 있으니 심심할 때 책도 읽고 동기들과 얘기나누는 것도 재밌어요! 지방 교육센터에는 보드게임실도 있다 하더군요...?

 

 

빵틀 담당, 물주전자 담당
생활실마다 빵셔... 아니 빵틀 담당과 물주전자 담당도 뽑게 됩니다. 이들은 각각 빵틀과 물주전자를 들고 먼저 식사를 하러가서, 빵셔틀을 빵받아오기를 하고, 보리차 같은 차를 주전자에 담고서 돌아오게 됩니다. 밥 빨리 먹는거랑, 청소 열외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빵돌이와 물당번도 꽤 괜찮을거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빵이랑 우유는 하루 한번 꼭 주는데 비쥬얼이... 상상을 넘어요!! 대신 맛있다고 막 먹다가 훈련 중에 배 아프면..안습입니다..

빵이 상당히 잘 나오는데, 띠부띠부씰 스티커빵은 물론이고 그냥 보급형 크림빵 등도 나옵니다. 자대에서도 비슷하게 나오는데 아마 경찰청 내에서 업체를 똑같이 선정한 것 같네요....

 

방패술 훈련 실전.. 23개 연속동작도 하고 스크럼 짜는 연습도 합니다.

상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입교 이후 2일차 쯤부터 간단하게 적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프로필을 포함해서 가족사항, 여자친구 등 이성관련, 의경 지원동기 등을 적는 종이입니다. 
또 다른 객관식 형 설문지도 있는데 여기에는 갖가지 자신의 생각이나 환경, 심리테스트 적인 글을 쓰는 란들이 많은데 적절하게 쓰시면 됩니다. 이후 이를 토대로 교육기간 중 1회 심리 상담을 받게됩니다. 이 때 음료수와 사탕 몇알을 득하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저는 당시에 파워블로거였던 점, 여자친구랑 잘 지내는 점, 좀 낙천적이고 웃음소리가 허허허허허 소리가 나는 점 등을 적었죠 허허허허허....


면회 (영내면회, 면회외출)
교육이 없는 주말에는 면회가 가능합니다. 보통 9시~15시 50분까지 면회인데, 간혹 명절과 같을 때는 면회 시간이 연장되기도 합니다! 저 때는 4일간 추석연휴였는데, 본래 서울청을 제외한 경찰학교에서 그럴 경우 면회가 자유롭게 된 것을 벽제경찰학교도 저희때부터 도입하게 되어서, 저희역시 4일간 면회가 자유로웠죠~ 게다가 밤 늦게까지 복귀였답니다!

다만 평소에는 2주훈련 동안 한번? 두 번 정도 면회가 있다고 하는군요... 일단 미리 전화 등으로 언제 면회를 오는지 파악하신 뒤 면회 조사를 할 때 말씀하시면 됩니다!

영내면회는 아시죠? 경찰학교 안에서의 면회! 대신 건물 안은 대개 출입금지고, 운동장 등에서만 가능합니다.
영외면회, 즉 면회외출은 부모님이 오시는 것에 한해서만 가능하죠! 대략 구/동 등의 근접한 곳 까지의 외출이 허용되며, 기동복을 입고서 외출합니다. (이때문에 경찰로 보는 분들도 많으니 대민물의야기 발생치 않도록 조심하셔야해요) 그리고 절대 시간 늦지마세요... 늦으면 벌점에다가 더 늦으면 유급처리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역시 면회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있습니다.

 

현충원 추모 및 서울청 위문공연을 관람한 날

코로나 때문에 잠시 중단되었지만, 예전에는 현충원에 가서 추모도 하고 서울청 무대에서 경찰홍보단의 공연을 감상하기도 하였습니다. Uptown funk 개사해서 "벽제 펑키로! 벽제 펑키로!"라고 해주신 대원 분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서울 시내 곳곳을 구경할 수도 있고, 새로운 느낌으로 교육을 받는 기분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우선선발 모집
2주차 때쯤 이후부터 슬슬 우선선발 모집을 하게 됩니다. 각종 국가기관이나 전직 대통령 사저, 관광경찰, 경찰 홍보단, 서울지방경찰청, 경찰청과 같이 지방청이나 본청의 각종 보직 그리고 경찰학교 조교 및 취사병 등을 뽑게 되는데 자격증이나 어학능력, 필요에 따라서 키나 안경 착용 유무와 체력시험도 보지만 최근들어 추첨형태로 바뀌게 되어서 외모는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우선선발들은 경쟁률이 매우 세고, 한 선발을 시험보는 동안 다음 모집을 바로 뽑는 경우가 있으니 운이 좋으셔야합니다. 예컨대 내가 사저시험을 보러갔는데, 시험보는 동안 조교를 뽑고있다? 그러면 사저시험 떨어져도 조교시험을 다시 못보게됩니다...

경찰홍보단은 논산훈련소에서 뽑는 경찰악대(의장대)와는 다릅니다. 마술이나 보컬, 각종공연 등의 실력을 가져야하죠! 물론 2019년 8월 경에 경찰홍보단이 해체된다고 하여 더 이상 선발은 없을 듯 하며, 의장대 역시 2021년 이후로 특수자대 및 행정의경 축소로 인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기존의 대통령 사저와 관광경찰 인력 모두 현직 경찰관으로 대체되었으며, 지방청 및 본청의 행정대원 보직 역시 폐지되어 더 이상 선발하지 않습니다. 아마 2021년 중반 이후로는 경찰학교 조교를 제외하고 사실상 우선선발 등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의경 대원도 11월에 마지막 입대를 하면 더 이상 경찰학교에 조교대원도 있을 이유가 없어지니까요... (계급별 교육도 코로나 때문에 사실상 멈췄습니다)

전화를 이용하는 대원들

경찰학교 전화, 담배, 매점
입교 후 며칠 간은 매점과 더불어 전화, 담배가 제한됩니다. 기강확립과 적응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얼마 안 가서 대개 모두 해제해줍니다. 먼저 전화는 일반 KT카드 전화기와 그린비라는 스마트 공중전화가 있습니다. 그린비는 회원가입후 충전 혹은 후불결제 방식을 선택해서 음성, 문자, 영상전화가 가능한 공중전화죠~

벽제가 인터넷이 좀 느려서 그런지 영상이 끊기거나 아예 로그인도 안되는 일이 있었는데, 최근 그린비2로 업데이트 하면서 개선됐을 듯합니다. 참고로 전화는 안부 등의 용건만 간단히 합시다. 은근 뒤에 기다리는 분들 많아요 ㅠㅠ 또한 보통 전화할 때는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 운동화 필수입니다. 마스크 빼시거나 슬리퍼 신고오시면 안돼요!! 걸리면 조교 분한테 털립니다 진짜....ㅠㅠ

코로나19 이전부터 마스크는 필수였는데 이후에도 더욱 철저하게 하고 있죠!

 

담배는 지정된 장소에서 가능하며 매점은 건물에서 가까이 있는데, 빨리 동나기 쉬우니 줄 잘서야합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PX가 아니므로 면세가 안 됩니다.... 이말인 즉슨, 결코 싸지 않습니다 ㅡ.ㅡ;;; 들어가고 나올때 "충성!" 꼭 하셔야해요. 안하시면 짤.... 더불어 취식보행 당연히 안 되는거 아시죠?

우편, 소포수령
편지나 소포 역시 논산훈련소처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초콜릿이나 사탕같은 취식물은 배송하면 안되는 점이 있고, 절대로 책이나 심지어 가수나 유명배우같이 연예인 사진도 들어가면 안됩니다!!!!! 경고 등으로 안끝납니다... 벌점 받아요 ㅠㅠ 그리고 편지도 먼저 커터로 뜯은 다음에 검열하므로(내용까지 세세히 하지는 않습니다) 스티커 사진 같은 것은 막 넣지마세요. 떨어질 수 있습니다! 굳이 하신다면 붙여서 하시는 것이 좋아요!

신임교육생 편지
신임교육생에게 인터넷 편지 쓰기가 가능합니다. 본인인증은 필수에요!

https://ap.police.go.kr/ap/bbs/list.do?bbsId=B0000004&menuNo=200063 

 

대한민국 의무경찰 > 신임교육 > 신임교육생에게 보내는 편지

Home 신임교육 신임교육생에게 보내는 편지 이곳은 신임 의무경찰 센터에 교육중인 대원에게 편지를 게재하는 곳이며 해당 편지는 교육센터에서 매일 해당 대원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전달이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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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배치발표
약 3주로 접어든 이후에 자대배치가 나옵니다. 저 다음 기수까지만 해도 전체 교육생을 번호순(생일순)으로 해서 반을 자른 뒤에 각각 기동대, 방순대로 보내는 식이었으나, 이제는 완전 무작위, 즉 뺑뺑이로 결정됩니다. 형평성 유지를 위해서 이렇게 바뀌었다고도하고, 이전에는 반을 자르고서 배치하는 시절에 짝수기수와 홀수기수가 번갈아가면서로 방순대와 기동대에 배정이 된다 이런 이야기로 인해 차수마다 지원자가 파도타기 되는 일이 많았다고 하여 방식이 바뀌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나중에 자대 편에서 방순대와 기동대 차이점 설명도 드리지만, 방순대 = 순찰, 교통정리, 민생치안 기동대 = 전경부대, 시위진압, 상황출동 무조건 이런 것이 아닙니다! 더불어 2019년 기준으로 직원기동대 확충으로 이러한 역할도 많이 줄었어요!!

또한 2016년 5월 자 기준으로 경북경찰청 소속 1073기부터는 경북지역을 동남·서부·북부권 등으로 나누어서 희망 연고지 등을 미리 조사한 뒤에 대원들의 주소에 따라서 희망 자대 우선순위로 배치를 한다고 합니다. 혹여나 경북청으로 경찰학교 생활을 하셨다면 조금 더 좋을 듯하네요... 물론 이게 2016년이니 2019년처럼 축소된 지금은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1년으로 수도권 외의 지방청 자대들이 많이 감소하여 사실상 무산된 상태입니다...

 

동기생의 밤
지난 논산훈련소 포스팅과 같이 훈련생의 밤과 유사한 동기생의 밤이 있습니다. 장기자랑과 더불어 입교식부터 훈련, 쉴때마다 찍은 사진들로 구성된 동영상을 감상하죠! 저희 때는 "우연히 봄"이 BGM이었는데 여러분은 무슨 노래였나요?

 

장기자랑은 역시 노래 등이 주로이며, 포상도 있으니 참여하시는게 좋습니다! 저희는 '이 밤이 지나면' 이 노래가 떠올랐네요.. 다 같이 웃고 떠들며 불렀던 마지막 곡... 단화를 신고 길게 양말을 늘려서 반바지 생활복을 걸쳐서 근무모를 거꾸로 쓴 힙합스러운 느낌으로 춤을 춘 대원도 떠오릅니다...



절대적인 금기사항
조교, 교관한테 대들거나 앞에서 욕하기 혹은 흉내내기 - 제 동기는 조교 한 명 흉내내다가 걸릴 뻔했습니다.

의경 카테고리의 최신 글을 참고해주세요! 

잘 때 떠들기... - 걸렸다가 단체로 PT체조와 가혹한 얼차려 받았습니다. 제발 다음날 졸리다고 하지말고 좀 자세요ㅠㅠ

다른 동기들한테도 민폐고 엄연히 군대입니다 ㅠㅠ

핸드폰 반입 - 저희 부대 선임 중에는 핸드폰 비닐봉지에 담아서 변기 뒷쪽 물통에 보관한 채로 몰폰하다가 걸린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지 맙시다...

책 반입 - 그냥 영단어 작은 책이나 수첩이면 몰라도 막 다른 책 가져오시면 경고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실상 지시 외의 행동은 물어보시고 하시는 것이 안전하고 좋아요!

 

 

경찰학교는 파라다이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2018년 이후로 완벽한 파라다이스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날 전의경들의 훈련소 다음의 교육장소가 중앙경찰학교였을때는 중앙경찰학교의 별명도 의경들의 "파라다이스" 라고 불렸습니다. 음료수 과자는 물론이고 냉동식품까지 모두 매점에 팔고, 게다가 매점은 얼마나 가까웠다는지?! 읽을 책거리도 많고, TV도 있고~ 전화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 똑같이 주말에는 쉴뿐더러 스케줄도 더 자유롭다고 합니다!

다만 이것도 말이 이렇지 예전 충주 중앙경찰학교도 실미도와 같았다고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육군에서도 금지시킨 원산폭격을 시킨 적이 있다고도 하네요....;; 더불어 이 느낌은 각 지방 경찰학교에도 같았습니다.


저희 때도 벽제 경찰학교는 리얼 파라다이스라는 소문이 많았습니다. 논산훈련소에서 못하던 매점을 들를 수 있고 전화 이용도 자유롭고!!! 디따리 편하다 이런 소문이 자자~~ 했습니다 ^0^ 저 역시 그런 기대가 있었죠.. 하지만 실상은 도착하면 오리걸음으로 언덕을 오르기 시작하는 것이 첫 관문이고, 이것마저 그나마 버스가 늦어서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도착 후 화장실을 보내주거나 환자파악도 안 했을 뿐더러, 교관 한 명은 자기 기분에 안 맞다고 전 교육생들 집합하여 어깨동무로 오토바이 자세 취하기 얼차려까지 시켰죠.....

당시 다른 전우가 기합 중 쓰러지자 "약해 빠져가지고는.." 식으로 의경대원을 좀 소모품으로 보는 일도 꽤 있었습니다 ㅡ.ㅡ;;;

이후 몇 기수 차이나는 후임 때는 자기가 있을 땐 대원 한명이 뇌진탕인가로 쓰러졌을 때 안일하게 대처하고 반응 보인 것 이야기가 나오자 오히려 변명만 했다고 하더군요...흠... 왜 2018년 경에 인권위에서 경찰학교에 시정권고를 했는지 보였습니다 허허....

당시에는 어떤 분한테는 파라다이스 어떤 분께는 공포의 도가니처럼 느껴질 수 있죠~ 저 같은 경우... 딱 중간이었습니다 ㅠㅠ 천국의 맛을 볼 수 있는 공포학교... 매점 이런거랑 전화랑 면회외출 이런건 좋았지만, 살짝 입교 초기랑 중간마다 살짝 느끼는거에 아쉬움이 많긴 많았죠..... 다 지나간 일이지만, 당시 파라다이스, 벽제랜드라는 말만 듣고 기대한게 큰 실수이기는 하였습니다.

 

물론 2019년 이후에는 의경대원 인권이 더 강화되어서 진짜 심각한 인권침해적인 기합 등이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십시오!!!

 

2019년 당시 의무경찰 교육센터 위치

추억의 옛이야기

보시다시피 본래 서울청 의경대원들이 교육받는 벽제경찰학교는 서울청, 경기청, 강원청, 인천청 등 수도권이거나 근접한 지방청 대원들이 모두 교육을 받습니다. 참고로 서울청이 가는 경찰학교이지만 고양시에 있는 것이 특이하죠? 지역이 서울과 근접해서 그렇습니다. 전화번호도 02로 시작하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2015년 당시에는 괄호 안의 청들도 각자의 청에 있는 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본래 10개가 넘었던 경찰학교가 6개로 줄어드니까 뭔가 묘합니다 ^^;;

서울교육센터는 기동경찰 교육훈련센터이지만 통상 '벽제 경찰학교' 혹은 경찰 수련장 (의경훈련소), 신임교육대 (신교대), 서울경찰수련원, 파라다이스, 벽제랜드, 천국, 지옥 등 별명이 가지각색입니다. 이유는 앞서 설명드렸죠? 아마 이제는 벽제랜드라는 별명만을 가지고 역사 속으로 향할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제주 경찰학교는 여전히 비행기를 타고서 가게 됩니다. 신기하죠?

의경 벽제경찰학교는 지역 주민들에게 간혹 개방되는 일도 있는 듯 합니다.

저때도 지역 주민 분들이 밤 산책용으로 자주 방문하셨고, 아주 예전에는 경찰학교 내의 수영장이 개방 되어서 아이들이 놀 때도 많았다고 합니다. 다만 코로나 때문에 현재는 제한되었고, 수영장은 대원들이 이용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아마 벽제 경찰학교에 교육받는 경찰직원 분들의 수중구조 훈련용인 것 같아요.

 

'이 곳을 거쳐가는 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
- 경찰학교 교훈 (校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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