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맛집! 엄마네 손맛 위치, 가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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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 4. 10:46
국회의사당 맛집!
엄마네 손맛 위치, 가격, 후기
국회의사당역 주변 맛집 리뷰
지난번 국회의사당에 일이 있어서 점심식사로 국회의사당역 주변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찾는 노하우요? 의경 생활동안 국회의사당을 한 두번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허허허! 의경 포스팅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렇게 도시락 식사 말고도 주변 식당에서 식사하는 일이 참 많습니다.
덕분에 의경 생활동안 리뷰 쓰러 다닐 곳을 확실히 확보해놓았죠! (일명 명함킬러 작전....)
엄마네 손맛 위치입니다! 지하철 국회의사당역 9호선 3번출구에 내리셔서 쭉 국회 반대쪽으로 오시면 아래로 내려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시면 돼요! 아마 식당가가 나올 것입니다.
오른쪽의 간판입니다! 왼쪽의 파란 간판은 솔직히 모르겠네요... 의경 생활 중에 듣기로는 두 가게가 분쟁이 있다는 말도 있고 혹은 왼쪽은 일반 식당처럼 운영하고 오른쪽은 일일 메뉴가 바뀌는 형태의 식당으로 운영한다는 말도 있고...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의경 생활 중 식사를 한 곳은 저 하얀 간판 뿐이고 지휘요원 분들도 하얀가게를 좋아하시더군요?
평소에는 안에 사람이 많은 편인데 다행히 그래도 자리가 있었습니다.
먼저 가격은 6천원이며, 혼자서 가면 현금으로 두명 이상이면 카드도 가능합니다. 반찬은 이렇게 랜덤으로 매일 바뀌는 형태입니다. 오늘은 제육볶음과 떡볶이가 메인메뉴인데 어떤 날은 불고기, 어떤 날은 국대신 카레 혹은 짜장이 나오며 간혹 부침개 등의 반찬이 나오는 날도 있었습니다.
하긴... 의경 생활 중에 마지막으로 여기 온 것이 일년이 다 되어가니 메뉴가 확 바뀐거 같네요...
오늘은 내가 프로혼밥러! 사실 혼밥으로도 오기 좋은 곳입니다. 문제가 반찬이 너무 많아요.......
일단 보세요! 하얀 쌀밥, 달걀 들어간 순두부찌개, 제육볶음, 떡볶이, 두부, 그리고 각종 채소반찬까지!!! 참 골고루 다양하게 있죠? 이 푸짐한게 6천원 이라는 것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배고파서 제육볶음 미리 한 점 먹었습니다 ^^;;; 근데 양이 꽤 많아서 밥 한공기 + 제육볶음만 있어도 다 해치울 수 있을 거 같더군요... 떡볶이도 추억의 분식집 맛이 상당히 잘 느껴져서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떡볶이는 더 주신다는 사실!! 제육도 예전에 주셨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혹시 단체로 가셨다면 여쭤보는 용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그 시절을 떠오르게 만든 것이 이 순두부 찌개입니다! 참 시원하고 두부도 부드러웠어요! 양이 꽤 많아서 먹는데 조금 애를 썼지만요 ^^;;
그렇게 맛있게 한상 식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가게 사장님께서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라고 하셨는데 기억해주시더라고요...? 제대하고서 경찰청에서 기자활동 하고 있다고 하니까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여러모로 정과 추억이 남는 식당인 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을 잘 아시는 것인지 일년 동안 가격이 하나도 오르지 않은 것도 참으로 인상이 깊었습니다! 역시 가게 이름이 엄마손 가게라는 것이 그냥 지은 이름이 아닌거 같았네요? 진짜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고 엄마의 정이 느껴지는.... 그런 곳입니다.
혹 여의도에 가시거나 국회의사당 주변에 일이 있으시다면 한 번 쯤은 식사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렴한 가격에 누구나 찾는 그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