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제햄버거 맛집! 메이킹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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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주변 맛집! 착한가격 정성이 들어간 맛!

효자동 근처 수제햄버거 전문점 메이킹프렌즈!

making friends 메뉴 가격, 위치, 후기




청와대 가는 길이자 효자동에 가까운 종로구 궁정동에는 '메이킹 프랜즈'라는 꽤 오래전부터 운영하는 햄버거 전문점이 있습니다. 사실 평소같으면 이 부근에 올일은 없겠지만 이 가게를 처음알게 된 것은 의경시절이었습니다. 당시 꽤 큰 상황들이 많다보니 청와대 부근에도 근무를 서거나 대비하는 일이 많았었는데 당연히 청와대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이 가게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가게 옆에 있을 때 나던 치킨 냄새가 고문처럼 느껴지기도 하였고, 한편으로 대원들의 인원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화장실 문제가 크기도 하였는데 가게 사장님께서 화장실도 빌려주신 적이 있었죠... 제대 후에 꼭 찾아가보자 했는데 마침 근처에 일이 생겨서 끝나는 김에 들르기로 하였습니다.

네이버나 다음, 구글 검색을 해도 리뷰도 예전 글 한두 건 외에는 별로 없을 뿐더러 제대로 된 메뉴 정보가 잘 나와있지 않다보니 지도 등록도 하자는 맘으로 갔습니다!




메이킹 프렌즈 위치입니다. 경복궁역 3호선 2번 출구에 나오셔서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꽤 오래 걸어야하니 잘 알아두세요 ㅠㅠ 조금 더 쉽게 위치를 표현해드리자면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부근입니다. 간판이 꽤 크므로 확실히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즉석햄버거전문점 메이킹프렌즈 전경입니다! 간판도 그렇고 뭔가 사진이 어릴적 많이 봤던 추억의 다지인 느낌이 납니다. 로드맵을 보니 상당히 오래전부터 같은 자리에 이어져온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때도 이 간판인 것을 보니 거의 바뀐 것은 없는 거 같군요.

간판에 보이시듯이 햄버거, 치킨 말고도 커피 음료도 팝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메이킹프랜즈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죠? 버거 메뉴는 보통의 샌드버거, 치킨버거, 치즈버거, 새우버거, 불고기 버거, 더블비프버거 등 상당히 다양합니다. 더군다나 가장 비싼 햄버거 메뉴는 3500원이네요? 모 패스트푸드 점의 저렴한 편에 속하는 메뉴인 불고기 버거가 이 가게의 가장 비싼 햄버거 메뉴인 더블비프버거와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을 보면.... 상당히 착한 가격이라는 게 느껴지는군요.

치킨메뉴는 가려진 부분은 후라이드 치킨 메뉴인거 같은데 더이상 팔지 않는 거 같습니다. 근데 그럼에도 가격이 저렴하네요...

포테이토는 아래 사진에 나와있지만 흔한 패스트푸드 점의 감자튀김이 아닌 일명 주름감자라고 불리는 크링클컷입니다. 참고로 맛있어요! 아래보시면 버거세트가 있는데 햄버거+탄산 등의 음료 하나+포테이토 세트로 나옵니다. 저렴한 가격인데 메뉴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죠!




일단 저는 치킨버거 세트를 하나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3500원이라는 가격... 참 저렴하죠? 아래 보시면 꽤 푸짐하단거 아실 수 있습니다.

시키고서 사진을 좀 보는데 사진 상으로도 꽤 맛있어 보입니다. 연출사진 같지만 꽤 저만큼은 들어있어요!




내부 모습입니다. 자리도 꽤 넓은 편이고 밖은 추웠는데 안에는 꽤 따듯했어요! 쌓여있는 박스를 보니 치즈버거는 모짜렐라 치즈로 만드는거 같았습니다. 옆에 핑크색 종이에는 음료리필이 500원이라고 써져있었죠.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치킨버거, 포테이토 스몰사이즈, 케첩, 사이다! 3500원이 이 양 실화인가요...




참고로 치킨버거는 크리스피 치킨처럼 바삭바삭하고 튀김옷이 두꺼운 치킨패티가 아닌 치킨너겟형태의 패티입니다. 닭가슴살로 만들어진 패티더군요? 하지만 이 가격에 상당히 맛도 좋았고 채소도 가득 들어서 좋았습니다. 감자튀김도 바삭거리고 보통의 얇은 막대 튀김이 아닌 두꺼운 형태라서 더 좋았고요! 양이 적당하다고만 느껴졌는데 실제 감자튀김까지 먹기에는 양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상당히 친절하신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예전에 의경 얘기도 하니 기억이 난다고도 하시고 그 외에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누어주시고... 여러모로 기억에 남네요 ^^;;; 인터넷에 글이 많이 올라오는 편이 아니어서 그렇지 실제로 단체주문이나 혹은 학생들이 많이 온다고도 합니다. 어쩐지 의경 시절에도 처음보는 햄버거를 식사로 나르는 모습을 보기도 하였는데....허허

착한 가격과 정성이 들어간 맛,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지켜온 수제햄버거 전문점 메이킹프렌즈! 이름처럼 친숙하고 이름처럼 자주 오고싶은 메이킹프랜즈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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