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경 이야기] 중앙경찰학교의 귀신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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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 이야기 공포썰

중앙경찰학교에서 본 귀신 이야기

과연 전의경 경찰학교 귀신썰은 사실일까요?

그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전우여러분! 스피드웨권입니다!!!

이번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썰이지만, 한때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에서 핫했던 90년대부터 2000년대 군번이셨던 분들 중에 간간히 들어보았을 경찰학교 귀신썰을 알아보겠습니다!

군대 이야기가 다 그렇듯이 귀신썰은 꽤 단골이지만 전의경 괴담은 꽤 생소할 것입니다.

아마 포털에서 경찰학교 귀신괴담 등으로 검색하시면 많이 알려진 썰들이 있을 겁니다.

대표적으로 불침번 중에 귀신을 본 썰

자는 도중에 가위에 눌린 썰

계단 쪽에서 귀신을 본 썰

화장실에서 본 귀신 썰

등등 다양하죠?





이 썰들이 개인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올라온 만큼 모두 다루기에는 내용도 길어지고 저작권이 침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세한 의경괴담은 포털에 검색하시면 찾아보실 수 있으며 이번 편에서는 핵심 부분만 간단히 다루어보겠습니다.

우선 이 괴담들을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2010년 이전까지만 하여도 과거 전의경들은 논산훈련소 훈련을 마치면 충주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생활방식이 지금의 교육센터(지방 경찰학교)와 비슷해서 불침번 등을 서는 방식도 거의 같았습니다.

그런데 불침번을 서는 도중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고 화장실, 세탁실 등을 확인해보니 아무도 없는데 물이 내려가거나 세탁기가 돌아가는 등의 현상이 일어났고, 혹은 기괴한 모습의 귀신이 나타나게 되어 그 자리에서 실신하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거의 공통적으로 귀신을 봤거나 아무도 없었는데 저절로 세탁기가 돌아가거나 물이 저절로 내려가거나 수도가 틀어졌으며, 마치 교관이나 조교, 직원들을 아는 게 있는 듯 하지만 잘 알려주지 않으려는 듯한 점이 똑같습니다


군대에서 귀신을 본 썰을 생각보다 듣기 쉽지만 전의경 이야기는 생각만큼 듣기 어려울 만큼 흥미로우면서도 새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그 괴담이 거의 경찰학교 내에 시작된 만큼 이야기의 레퍼토리도 서로 차이가 많이 나지 않죠!

하지만 특이한 점은 이러한 경찰학교 괴담이 전의경들에게만 알려지고 같은 곳에서 교육을 받는 경찰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실제 ‘의경 경찰학교 귀신’으로 검색하면 꽤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나오지만 의경을 제외하고서 ‘경찰학교 귀신’ 등으로 찾아보면 제대로 정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왜 하필 같은 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전의경들에게는 잘 보이면서 경찰교육생들의 목격담은 들리지 않았을까요?

혹시 귀신괴담이 거짓으로 지어진 것일까요?

역시 팩트체크를 위해서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으셨던 전의경 출신이신 분들께 수소문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챙이와 받데기와 달리 이 귀신괴담 소문은 진위 파악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아예 괴담 자체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귀신괴담은 정말 거짓일까요?

그저 소위 말하는 ‘만델라 효과’로 인하여 퍼지고 만들어진 것일까요?

역시 관련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없을 만큼 단서들을 바탕으로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1. 누군가의 장난으로 퍼진 소문

아무래도 조교의 장난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습니다.

당시 조교들이 교육생을 놀려먹거나 혹은 기강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겁을 주고서 '사고치면 귀신이 나오는 쪽으로 불침번 근무 세우겠다' 이런 식으로 기강을 잡기 위해 만든 거죠!

그리고 그런 괴담들이 썰로 이어지고 일부는 자신들이 직접 살을 붙이게 되면서 현재까지 전해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2. 심신미약으로 헛것을 보았다

당시 경찰학교의 고된 훈련으로 모두가 심적으로도 많이 힘든 상태였는데 이로 인하여 모두가 심신이 미약한 상태에서 헛것을 보았는데 특히 1번처럼 공포감을 조성하여 더욱 불안한 상태이고 이로 인하여 귀신이라고 착각을 했을 수 있습니다.


3. 당시 경찰학교 가혹행위가 상상을 초월하였는데 이 때문에 심신미약을 넘어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이들도 종종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이 불침번 근무나 취침 중에 발작을 일으키기도 하였는데 이것이 귀신을 보고 그랬다고 하는군요?

사실 예전에 전의경 출신이신 분들이라면 논산훈련소 시절에서 경찰학교가 파라다이스라는 소문을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완전한 파라다이스는 아니었죠?

육군 등의 타군에서 금지시킨 원산폭격 등의 가혹한 얼차려가 그대로 남아있던 곳이 중앙경찰학교 교육이었으니까요!

그만큼 훈련과 얼차려 모두 혹독하였고 충분히 심신이 미약할 상황이기도 하였습니다.


4. 가혹한 경찰학교 생활과 처벌 등으로 교육생들이 실신하기도 하였는데 조교와 교관이 이를 은폐하기 위해서 일부러 거짓소문으로 무마하였다?

3번과 좀 비슷하기는 합니다.

괴담 내용 중에는 아예 실신한 교육생이 경찰병원에 입실하거나 의병제대한 적도 있으니까요!


5. 동물을 보고서 착각했다.

2번과 약간 비슷한데요. 많이 지친 상태에서 야생동물들을 보고서 착각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충주 경찰학교는 자연 속에 있는데 당시의 건물 상태라면 동물들 드나들기 아주 좋은 위치였죠!

실제 예전에는 박쥐같은 동물들이 날아왔다고도 합니다!

물론 화장실 등이 아닌 계단이나 복도 끝 쪽에서 귀신을 봤다는 이야기에만 해당될 듯 합니다.


아쉽게도 경찰학교의 귀신괴담은 진위여부를 찾기 힘든 만큼 그저 몇 가지 추측으로만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의경 출신이셨던 전 소대장님 말씀으로는 당시 그 시절도 불안정하였고 전의경 가혹행위도 심하였을 만큼 사회적으로 공포의 분위기였을 만큼 그런 이야기가 전해질만하다고는 하셨더군요.

어쩌면 경찰학교 귀신보다 무서웠던 것이 경찰학교 훈련 자체의 분위기와 자대에 잔존한 구타와 악습들이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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