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추석 연휴에 집에서 쉬는 법 | 명절날에 시집 처가 안 가는 꿀팁

설날 설명절, 추석 한가위 명절날에 시집 처가 안 가는 법

며느리, 사위의 명절 스트레스 예방법

처가댁 처갓집 차례 빠지는 노하우 추천

장인 장모, 시부모 뵙는 것이 부담될 때

어머님 아버님 시어머니 시아버지 그 외 배우자 친척들

처형 처남 처제 동서 올케 시누이로부터 잔소리와 심리적 압박을 피하는 방법

고부갈등, 시부모 며느리 갈등 완벽 차단 해결방법

아들 딸 조카의 친척 명절 스트레스 예방하기

사촌 형누나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 이모 삼촌 부담되는 잔소리와 압박에서 해방되기

 

 여느 블로그 포스팅이 그러하듯이 이 글을 읽기 위해 찾아오신 여러분 모두 같은 마음이실 겁니다. 설날 또는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자의 혹은 타의로 친척집에 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가기 싫은 마음이 너무 크다는 것까지..

 

 모처럼 쉬는 명절 휴무일 만큼 학교, 회사 직장에서의 일을 잠시 멈추고 마음을 추스르는 여유를 갖고 싶은데 오히려 다시 일상이 그리워질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 때가 있는 법입니다. 이 때문에 어떻게 하면 친척집에 안 가거나 몰래 빠져나갈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위해서 어떤 핑계를 어떻게 연기를 펼칠 것인지 고민이 크게 드실 겁니다.

 

으으.. 잔소리 잔소리 아주 환멸이 납니다 ㅠㅠ

 가기 싫은 이유야 다양하지만 아마 가장 큰 이유들로는 잔소리가 있고 게다가 정신없는 집안일과 차례 준비 등이 있겠죠? 본래 명절이란 모두가 고통분담도 하고 바쁜 일상으로 인하여 자주 안부를 나누지 못했을 만큼 안부도 나누고 힘들었던 지난날들에 대해 서로가 나누고 위로도 주고받는 날이지만, 이런 참뜻대로 되지 않게 된 것이 명절이기 때문이죠. ㅠㅠ

 

유튜브 영상으로 더욱 생생하게 꿀팁을 알아가세요!

이에 우리는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늘 그래 왔듯이...

명절날에 친척들이 날 데리러 오거든, 이번 명절 친척집에 못 간다고 전해라~~

당당하게 못 간다, 안 간다고 하는 그날까지!!! 아주 완벽하고 강력한 회피방법!!

어린 학생 분들, 대학생 또는 취준생 분들이라면 이모, 삼촌, 고모 분들의 잔소리 피하는 방법!

부부라면 각각 시부모, 장인 장모 분들의 잔소리와 압박 그리고 차례 준비 등으로 바쁘고 정신없을 환경으로부터 해방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참고용으로만 확인해주시고, 분위기에 따라 그리고 연령에 따라 함부로 시도하시면 위험하실 수도 있고 역효과까지 생기실 수도 있으니 잘 읽으시고서 판단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한 마디로 "안 가"

1. 당당하게 안 간다고 말하기

아주 쉽고 간단한 방법이자 성공할 경우 효과가 큰 확률입니다. 동시에 실패할 확률이 더 크고 후폭풍 역시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아마 시도할 경우 9할은 "어른이 가라고 하면 가는 거고 시키면 따르는 거야!" "빠지는 게 어딨어? 호환마마가 돌아도 모이는 게 명절인데?" 등의 대답이 돌아올 뿐이죠.. 아마 이게 쉽다면 이 포스팅 다룰 일이 크지 않겠지만, 대체로 반민주적인 분위기인 가정이시거나 혹은 명절의 관행이 너무 박혀있는 집이라면 이 방법이 통하기란 어렵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질 수는 없습니다! 이미 물을 엎지르게 되었다면 양동이라도 휘둘러야 하는 법!! 오늘만 산다는 생각으로 강하게 나가시고 농성 투쟁도 들어가 보십시오! 만약 형제자매가 계신다면 다 같이 자리에 앉아서 시위 구호를 외치시면 됩니다!!

 

"나도 성인이다!" "안 갈 권리 보장하라!"

"주말에 쉬어보자!" "세뱃돈도 필요없다!"

"맘 상할 거 왜 하느냐!" "내가 가서 뭐가 좋냐!"

"친척이면 친척답게" "못 할 거면 안 만난다!"

"내 청춘이 아파진다!" "의미없다 가지말자!"

 

네... 한 번 만들어본 구호입니다. 그러나 역시나 반민주적 + 독재적 + 공포 분위기 집안이라면 너무 쉽게 진압될 수도 있습니다 ㅠㅠ행운을 빌어드리죠!

 

아프니까 불참이다!!

2. 아픈 척 하기

역시 1번과 버금갈 정도로 쉽고 간단하여, 1번보다 더욱 안전하고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우선 설날과 추석 모두 환절기+알러지 비염 유행시기인 점이 공통되어있죠? 이 때문에 아픈 척을 해도 그러려니 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단 주의하실 점은 너무 어설프면 오히려 나중에 다시 써먹지 못하실 수도 있으니 꼭 연습을 잘해두세요!

 

방법은 간단하지만 어떤 병인가에 따라 다르게 대처하셔야 합니다. 우선 단순한 감기몸살 정도라면 대략 명절로부터 일주일 좀 안 되는 시점에서 아픈 연기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예컨대 기침을 하시거나 일찍 주무시거나 열나는 표정 등을 지어내시는 것이죠! 이때 "아 괜찮아 ㅋㅋ 곧 낫겠지" 하시고서 명절 다가올 때 본격적으로 열이 나서 아프다고 하심으로써 자주 앓아누우시면 됩니다. 거의 중환자처럼 되었는데 강제로 끌고 가거나 부르는 것만큼 못된 사람이 아닌 이상 이해해주어야겠죠?

 

다음으로 코로나 또는 독감일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제일 효과도 크지만 진짜 타이밍을 잘 맞춰내셔야 합니다. 우선 명절 당일로부터 전날 혹은 전전날에 기침을 하시고 목이 따갑다는 등의 증상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동시에 기운이 없다는 것도요! 이 병들의 경우 더욱 강력한 것이 전염성이 강하고 걸리면 통증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당사자나 혹은 친척 모임에서 건강이 안 좋으신 분 역시 위험하실 수 있기 때문에 모임이 좋거나 말거나 격리를 해야 바람직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명절 시기라면 병원과 진료소 모두 바쁘기 때문에 사실상 검사받기도 번거롭고 결과 확인도 이미 명절 끝나가고 할 때에 나오겠죠?

 

물론 후자의 경우 가족들도 안전을 위해 집에 격리되기 때문에 나 홀로 집에가 아니라 가족 모두 집에 머물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정말 가족 전체가 명절 모임이 불편하면 이 방법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죠!

덧붙여서 만약에 성공하시더라도 명절 당일에 가족 분들이 자신만 두고서 떠나시더라도 바로 신나서 함성을 지르시거나 놀러 갈 준비를 바로 하시면 안 됩니다. 만약에 "아 맞다 차키!" 등으로 들어오신다면... 그대로 이 방법은 평생 영구정지입니다 ㅠㅠ 반드시 나가신 뒤에 최소 30분 정도는 아픈 척을 그대로 연기하신 다음 집안을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래를 위해 중요한 순간에 더 투자하기

3. 학교 시험, 채용 시험, 고시 준비

자신의 꿈이자 미래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다른 것보다 더 중요할 수는 없겠죠?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부담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예의인 법입니다. 혹 자신의 집이 큰집이라고 하여도 도서관 찬스를 쓸 수 있는 방법이 되겠죠?

경우에 따라 빡빡한 분위기 때문에 억지로 끌려갈 수도 있는데, 이후 모의고사 등을 보고서 괜히 시간 날려서 못 했잖아! 등으로 원망하시고 항의하시면 됩니다. 자신들이 방해를 한 책임이 되었을 만큼 다시는 터치할 수도 없죠!

 

 

4. 밀린 숙제, 팀프로젝트

3번과 거의 비슷합니다. 학교나 회사에서 명절이라고 하여 미리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숙제나 프로젝트 등을 제시해주는 분들이 계신다면 나름 방법이 될 수 있겠죠? 특히 조별과제나 팀프로젝트면 아무 의심 없이 나가실 수도 있습니다!

 

 

5. 명절 특근, 회사 당직

역시 4번처럼 안전한 방법이 되실 수 있습니다. 명절 시기를 맞이하여 회사에서 당직이나 특근을 자원 모집할 수도 있는데 안전하게 명절 모임도 빠지고 보너스와 미뤄지는 휴가까지 받을 수 있을 만큼 꽤 나쁘지 않은 방법이죠! 혹 학생이시거나 취준생이시면 명절 특별 알바를 노리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올 명절은 스트레스 받지 말고 풀러 떠나세요!

6. 여행, 유학, 출장

대학생이시거나 직장인 분이시라면 아주 좋은 방법이죠? 특히 지방이나 해외에 자주 나가시던 분이라면 아주 안전하고 편하게 빠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미 해외나 다른 지역에 나간 상태라면 함부로 돌아갈 수 없는 노릇이니 아무리 오라고 해도 올 수 없는 법이죠?

 

다만 본래 해외 등에 계신 것이 아닌 국내의 집 등에 머무셨던 분이라면 "애초에 명절을 끼고서 여행을 간다고 하면 허락을 해주겠냐?"라고 생각이 드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이에 아주 철저하게 전략을 잘 짜셔야 합니다!

 

올해의 명절은 언제인지 파악한 뒤 스케줄을 잘 짜셔야합니다.

우선 명절이 21일부터 24일이라고 보겠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그 전전주인 1일부터 8일 중으로 여행 계획을 모두 마치시고, 명절로부터 일주일 전쯤인 12일부터 14일 사이에 떠나시면 됩니다. 동시에 "19일이나 20일 중으로 돌아올게!"라고 하시는 겁니다. 애초에 명절 전날에 돌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금지할 이유도 없겠죠?

 

이후 복귀하는 날에는 "비행기표에 문제가 생겼어" "오늘 배가 안 뜬다네..." 등의 이유를 대셔서 하루 이틀 정도 미루시면 됩니다. 그러면 정작 집으로 돌아갈 때면 이미 명절은 끝나갈 시기가 될 수 있죠! 그냥 여러분은 편하게 집에서 쉬시다가 돌아오신 가족 분들을 맞이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여행을 떠나신다면 가능한 행선지를 친척집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복귀하지 말고 그냥 바로 오라고 하시거나 데리러 간다고 하실 수도 있으시니까요! 또한 "교육연수"나 "워크숍" 등으로 이야기하시는 것도 여행 대신 이야기하시기 좋은 구실입니다.

 

 

7. 그 외의 방법 (갈등 유발, 분열 조장 등등)

이 방법은 진짜 다른 방법들이 안 통해서 끌려가셨을 때 정말 끝장을 보자는 마인드로 시도하시기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그만큼 위험하고 민감한 주제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꽤 민감한 주제들을 언급하시거나 서로 의견 충돌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살짝 꺼내시면 됩니다. 예컨대 친척분들이라고 하여도 정치성향이 다르거나 사회적인 의견이 다를 수 있는 법이죠? 예컨대 보수 vs 진보로 붙을 수 있는 이야기나 친지 분 중 이혼/파산/처벌 등을 겪은 분께 "요즘 OO 이런 게 왜 많은지 모르겠어요. 조심 좀 할 거를.. 답답해서.." 등으로 이야기를 하시면 정말 집안 전체가 갈라져서 싸우는 일이 생기실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직접적이기보다는 간접적으로 혹은 마치 3자가 들려 주 듯한 유체이탈 화법 등을 하시는 것도 보다 안전할 수 있죠!

 

물론 방법이 방법이다 보니... 점차 언성도 커지고 분위기도 험악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명절 모임이 앞으로 불가해 지거나 관계까지 아주 안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돌아갈 때 가족 분위기도 심히 안 좋을 수 있죠.. 따라서 진짜 친척모임이 너무 싫은데 이 방법뿐이다라면 시도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더 안전한 방법이 또 있는데요? 바로 편 들어주기입니다. 예컨대 자녀가 있으시다면 "애가 기침도 많이 하고 열도 나는데 코로나 검사를 받아봐야 할 거 같아요" 등으로 하여 가족 모두가 불참하거나 "애가 시험 앞두어서 그냥 집에서 공부하게 두어야 할 거 같아요"와 같이 아이가 부담을 가지거나 가기 싫어한다면 이와 같은 방법으로 빼주는 방법도 있고, 혹은 배우자가 임신 중이라면 "몸이 안 좋다고 하여 차 타기 힘들 것 같다"라고 해주시거나 "열이 나서 병원에 가봐야겠다" 등으로 가장 부담이 클 당사자 혹은 부부 둘이 불참하는 것도 좋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웃음꽃 피고 위로도 오가는 명절이 되기를...

명절이라고 하면 "한가위만 같아라" "행복이 오가는 설명절 보내세요!" 등의 인사말이 떠오르게 됩니다. 본래 명절의 존재 역시 바빠서 자주 못 뵌 가족 그리고 친지 분들과 안부와 덕담을 나누는 역할을 해주는 날이죠?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는 사라지고 자기중심주의와 이기심으로 진정한 설날과 추석의 분위기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분위기에 지쳐서 명절증후군을 피하기 위하여 명절 모임을 떠나는 것뿐인데 이를 이해하고 성찰하지 못하고서 억지로 끌고 오려는 것 역시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죠. 조금이라도 덜 부담되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책임감을 가지고 명절 분위기를 개선해나가는 것도 이러한 포스팅이 의미 없어지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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