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회기동 카페 추천
경희대 근처 주변 꽃차 전문점 플라워티 카페 후기
그대쉴꽃 메뉴, 위치, 가격 맛 리뷰
길고도 길었던 힘든 고비를 잠시 넘기고, 모처럼 회기 쪽에 볼일이 생겼었습니다. 간단히 일을 마친 뒤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이전부터 가고 싶어했던 카페에서 차 한잔 하면서 힐링을 할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찍기 명소, 포토존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경희대 주변 카페 그대쉴꽃입니다!
회기동 테마카페 그대쉴꽃은 회기역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골목에 있지만 은근 찾아가기 쉬운 구조라서 어렵지 않을 거예요!
골목을 돌아서면 그대쉴, 꽃이라는 간판이 곧장 나와있습니다!
2층으로 구성이 되어, 위 창문을 통해 밖을 보실 수 있죠!
날씨도 덥고 좀 이를 때라서 그런지 카페 안에는 사장님 외에 아무도 안 계셨습니다.
카페를 들어가면 바로 옆에 말린 꽃잎들이 진열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차를 고르시면 꽃차 메뉴 주문이 가능하죠!
장미꽃차 그리고 솜사탕라떼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아쉬운 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좀 위태롭습니다... 계단을 좀 편하고 안전하게 바꾸거나 커피 주문하면 쟁반말고 본인이 컵 하나씩 들고 올라가시는 거를 추천드릴게요 ㅠㅠ
사실 카페가 많이 유명한 것이 꽤 아기자기한 디자인 그리고 사진찍기 좋은 인테리어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자리도 꽤 개성있고, 간간히 보이는 식물도 보기 좋아요!
여기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카페 명당입니다. 푹신한 소파 그리고 푹신한 그네로 구성이 되어있죠!
작은 화분과 전구들의 배치가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마침 음료가 나왔습니다! 그대쉴꽃에서 주문한 꽃차들은 저렇게 유리주전자에 담겨서 나옵니다. 다 마시면 한 번 더 우려낼 수 있어요!
차는 상당히 향기로우면서도 천연의 꽃잎임에도 달달한 맛이 인상깊었습니다! 예전에 리뷰 의뢰 들어와서 플라워티를 리뷰한 적이 있었는데 딱 그 맛이더군요...?!
참고로 솜사탕라떼는 호기심에 주문했는데, 그냥 카페라떼에 솜사탕이 올라간 것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솜사탕+라떼 해서 꽤 괜찮아보이지만... 문제는 먹기 불편했습니다 ㅠㅠ
끈끈한 솜사탕이라서 물티슈도 함께 주셨죠!
솜사탕이 마치 색깔구름같아서 재밌게 보이기는 했습니다! 크기도 커서 떼먹으며 쉬기 아주 좋았죠!
참고로 양이 꽤 상당해서 커피를 마시려면 한참동안 솜사탕을 떼어내야합니다 ㅠㅠ
정 귀찮거나 커피를 마시고 싶으시면 솜사탕을 살짝 들어내시면 돼요! 손잡이가 빨대로 되어있으니 잡기 매우 편합니다.
솜사탕 맛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아무래도 색깔이 좋다보니 SNS 사진용으로 인기가 많을 듯 하네요?
카페라떼 맛도 평범했고, 솜사탕을 넣어먹으면 달라질지 몰랐지만... 너무 달아져서 아니었습니다 ㅠㅠ 그냥 따로 먹는게 최고!
그대쉴꽃 사진들을 보면 가장 많이 보였던, "사는게 꽃같네" 네온사인입니다.
삶이 꽃처럼 향기롭고 꽃길처럼 아늑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편으로 우리의 삶이 씨앗이라는 유아기, 새싹이라는 어린시절, 꽃이라는 젊은 시절, 열매라는 삶의 후반을 맞이하듯이, 꽃같은 삶이란 열매를 맺어내는 청춘이 아닐까싶습니다.
향기로운 꽃잎차 그리고 아늑한 포토존이 돋보이는 경희대 근처 카페 그대쉴 꽃.
향기로운 플라워티 한 잔 하기에 그리고 소중한 사람에게 꽃차세트를 선물하기 좋은 회기동 카페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