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법조타운 맛집] 함박스테이크, 파스타 전문점 부르댕 메뉴, 가격, 위치
- 맛집, 먹거리 리뷰/맛집
- 2020. 7. 15. 00:04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법조타운 맛집 추천
함박스테이크, 토마토 파스타 전문점 부르댕 후기
걸그룹 아이오아이 IOI, 위키미키, 우주미키 멤버 최유정 분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양식당
2020년 7월 20일 폐업 영업종료 식당 리뷰 기록
지난 달 쯤에 방문하였던 다산동 다산법조타운에 위치한 양식 전문점 부르댕이 2020년 7월 20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아이돌가수, 연예인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맛집이라는 점도 있지만, 단출한 메뉴 구성으로 주력식사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꽤 부족함 없는 맛이 인상깊었기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비록 이번 해 여름을 끝으로 문을 닫지만, 단 두 번의 방문이 기억에 남기도 하였고 그동안 맛을 본 적 없었던 다른 메뉴들도 기록으로 남기고자 블로그 리뷰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다산동 맛집 부르댕의 위치는 다산법조타운 중 위쪽 골목에 있습니다.
2020년 하반기 중으로 현재 위치에는 순대국 체인점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르댕의 마지막 모습, 폐업을 코앞에 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국에서 최유정 분의 팬 분들과 가까운 동네 주민 분들이 많이 찾아와서 주차장도 혼잡하고 식당 내부도 꽉차갔습니다. 이때 이른 점심시간이었음에도 웨이팅이 무려 30분에 달했죠!
부르댕 메뉴판입니다. 지난 번에는 9천원짜리 등심 돈까스, 12000원 팬치즈 불돈까스를 먹어보았습니다.
이미 돈까스 메뉴도 충분히 맛 보았고 무엇보다 일반과 치즈 모두 먹어본 만큼, 이번에는 수제 함박 스테이크와 토마토 파스타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크림파스타는 많이 분들이 찾으셨는데 맛있다 혹은 느끼하다 또는 너무 밍밍하고 면발에 소스 맛이 잘 나지 않는다 등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에 기본적인 토마토 스파게티를 골라봤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마지막 기념으로 찍어본 사진. 7월 20일 월요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은근 찾아오는 분들이 꽤 있으셨지만, 임대료 등의 유지비 감당이 어려우셨는지 또는 단기적으로만 운영을 계획하신 것이었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변함없이 단무지와 무절임 두 가지 반찬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과일샐러드. 여전히 시큼한 과일드레싱 맛이 인상깊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지난 번보다는 야채가 조금 덜 싱싱했습니다.
점심시간까지 한참 멀었음에도 오랜 시간을 기다린 끝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회오리처럼 감아올라간 토마토 스파게티가 상당히 인상적으로 보이네요!
파슬리 가루로 접시 테두리가 꾸며져있고, 토마토 소스에는 버섯과 새우 그리고 생 방울토마토까지 들어있었습니다.
보통 집에서 해먹는 파스타는 면을 희망하는 양에 맞게 조절하다보니 맛집에서 먹는 파스타는 다소 양이 적어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딱 적당한 1인분이에요!
우선 토마토파스타 면발은 아주 쫄깃했습니다! 딱 많이 보이는 파스타 맛집들과 똑같은 느낌이었죠!
여기에 소스도 적절하게 볶아지고, 특히 새우와 버섯은 알맞게 익어서 고소한 맛이 인상깊었습니다.
파스타 소스도 많이 짠 느낌이 없어서 좋았어요!
다음으로 함박스테이크입니다!
스테이크와 하트 모양의 밥 (뒤집으니까 스페이드 같네요?) 그리고 계란후라이와 구운 버섯, 애호박, 파프리카가 있으며 바닥에는 나물이 깔려있습니다!
스테이크는 두툼하면서도 썰을 때 육즙이 나오다보니 맛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너무 느끼하거나 짠 맛도 없었죠!
달걀부침 역시 완숙과 반숙 사이로 익어서 아주 맛있었으며, 나물과 함께 곁들여먹는 스테이크 맛 역시 매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토마토 파스타와 먹으니 뭔가 미트볼 파스타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였어요!
아무래도 함박 스테이크야 어디서든 먹을 수 있지만, 계란프라이와 구운 야채들을 곁들여 먹는 맛은 조금 다르기도 하죠?!
비록 마지막 메뉴이자 마지막 방문 식사이지만, 마지막까지 전혀 부족함없이 매우 완벽했습니다. 아마 문을 닫는 20일까지 시간대 상관없이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고 혼잡할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혹 방문을 희망하신다면 최대한 오픈시간에 맞추시거나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직전에 오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