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제품 신라면 볶음면
볶아주지 않아도 만들 수 있는 매운맛 볶음면
신상 볶음라면, 농심 신라면 볶음면 양, 가격, 맛 리뷰
지난 번에 농심 포테토칩 곱창이핫해에 이어서, 이번에는 지인 분께서 농심 신제품 라면, 신라면 볶음면을 선물해주셨습니다! 농심에서 일하시는 분이 가까운 분이시니 참 복 받았네요 허허 ㅠㅠㅠㅠ
안 그래도 불닭볶음면 등 볶음라면, 특히 매운맛 라면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이번에 농심에서 새로 나온 볶음라면의 맛은 어떠한지, 과연 매운 볶음라면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양의 불닭볶음면과 한 판 붙을 수 있는지, 신라면 볶음면의 맛과 양 그리고 가격과 영양성분을 알아보겠습니다!!!
각각 봉지라면 그리고 컵라면 하나씩을 나란히 두었습니다.
우선 봉지라면은 총 4개입이 3380원으로 개당 845원입니다.
딱히 세일하지 않은 가격으로 보면 불닭볶음면보다는 약간 저렴한 편입니다.
신라면볶음면 앞과 뒤 모습입니다.
앞에는 여느 라면처럼 조리 후의 사진이 나와있습니다! 딱 봐도 매콤해보이죠?
특이하게 저 신모양의 어묵은 합성이 아니라 실제 저 모양이더라고요? 무려 오징어 먹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조리시간은 2분으로 매우 짧은데, 대신 물이 끓는 시간이 빠져있고 또한 조리 방식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럼에도 꽤 짧은 편에 속하죠!
신라면 볶음면 영양성분입니다.
양은 131g이며 칼로리는 600kcal로 비빔면 정도 느낌으로 양은 좀 적지만 칼로리는 한 끼로 충분합니다!
나트륨은 70%, 지방 46%, 포화지방 67%로 꽤 높은 편이라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는 편이네요 ㅠㅠ
대신 단백질과 칼슘은 거의 20%로 꽤 충분합니다.
사실 라면을 건강식품으로 즐기는 일은 거의 없으니 이 정도면 무난한 영양성분으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조리법은 먼저 600ml의 물을 끓여준 뒤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2분을 더 끓여줍니다.
이후 물을 4스푼 정도만 남겨준 뒤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고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신기하게 볶음면이지만 볶는 것이 메인레시피는 아니네요?
다만 기호에 따라 볶아주면 더 맛있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더 빠르고 편하게 볶음라면을 즐길 수 있게 최적화된 거 같습니다. 저는 처음인 만큼 메인레시피를 정석대로 해보겠습니다!
당연하지만, 둥근 라면사리와 분말스프, 후레이크, 조미유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불닭볶음면과 달리 김가루 등은 따로 없고 매운 액상스프가 분말과 조미유로 나누어져있네요...
면은 의외로 불닭면보다 훨씬 얇은 편이었습니다.
우선 물을 팔팔 끓여준 뒤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어주었습니다!
순간 辛어묵사리들을 보고서 "엥? 뭐지" 했습니다!
신제품에 꽤 공을 많이 들였군요!
라면사리도 잘 익어가고, 후레이크 역시 적절히 익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신어묵사리는 대략 5개 정도가 들어있고, 콩고기와 잘게 썰어진 야채들이 보였습니다.
콩고기와 야채 등을 포함한 후레이크가 충분히 들어간 것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여느 라면을 끓여주듯이 이번에도 면을 잘 풀어주겠습니다!
에어컨을 틀 때라서 시원한 바람에 면이 잘 식고 끓고 하였죠!
꼬들꼬들한 라면의 맛을 잘 살려보았습니다.
잘 끓었으니 물을 천천히 따라주었습니다. 이건 뜨겁고 딱히 의미가 없어서 사진은 없어요...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어주었습니다.
그냥 신라면이나 삼양라면처럼 분말스프는 평범해보였고 조미유 역시 평범한 고추기름으로 보였습니다.
이 부분은 마치 불닭컵라면이나 비빔면과 비슷했어요!
분말스프도 볶아준 맛은 어떨까 호기심이 들었지만, 참아보도록 하죠!
드디어 신라면 볶음면 완성!!!
후레이크와 辛어묵을 첨가한 불닭볶음면처럼 보였지만, 매콤한 라면의 향은 묘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이제 생각해보니 그냥 분말스프를 비벼준 것인데 생긴 모습은 의외로 큰 차이가 없네요?
또한 양 역시 생각만큼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가장 호기심이 들었던 신어묵을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크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생긴 것도 재미있고 쫄깃한 식감이 볶음라면의 맛을 더욱 살려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콩고기는 짜파게티 등의 것과 비슷하다보니 쫄깃하고 감칠맛 나는 식감이 인상깊었어요!
사실 조리과정이 불닭보다 더 간단하여 맛은 그냥 비슷하겠지라는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기대한 것 그 이상으로 맛있네요...?!
뭔가 불닭볶음면보다는 덜 자극적인 매운맛, 많이 굵지 않아서 매콤한 소스가 라면사리에 잘 조합된 것 같고, 국물 역시 목이 칼칼할 정도로 매콤하여 너무 자극적이지도 그리고 아쉽지 않은 매콤한 볶음면의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불닭볶음면과 매콤한 정도는 비슷하지만, 조금 덜 자극적이고 면도 얇아서 색다른 면의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콩고기와 신어묵 후레이크 역시 쫄깃한 식감을 더욱 살려주었고 씹는 재미를 더 가미해주었다는 점이 아주 훌륭하였죠!
불닭볶음면보다 더 빠르고 간단한 조리법과 조금 더 저렴한 가격 그리고 더욱 다양한 식감들이라는 강점으로 매운 볶음라면 1위 자리를 넘보는 농심 신상품 신라면볶음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