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양식 맛집 추천
오붓식당 다산점 리뷰
살치살 스테이크, 명란오일 파스타 전문점
분위기 좋고 맛있고 가성비 좋은 다산신도시 가는 길 양식당
오붓식당 메뉴, 가격, 위치, 맛 후기
어느 맑은 날, 여자친구와 함께 오래간만에 만나 점심식사를 하고자 다산신도시 쪽 산책을 하면서 맛집 리스트를 짜보았습니다. 모처럼 만났으니 고기메뉴, 분위기 있는 장소를 찾아보았더니, 마침 서울 쪽 본점에 이어 새로 지점이 생긴 오붓식당으로 가보기로 하였죠!
위치는 다산1동(구 도농동)에서 다산신도시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한 빌라타운에 있습니다.
1층에 있고 식당의 색깔과 건물 색깔이 달라서 바로 눈에 들어와요!
맑은 하늘과 1층과 윗층들의 색깔이 대조되는 것이 아주 조화로운 장면입니다.
마침 좀 이른 시간에 점심을 먹게 될 만큼 사람도 없을 때라 더욱 편안한 분위기를 기대하고서 들어갔죠!
영업시간은 화요일 휴무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입니다.
단 8시까지만 주문을 받고, 4시부터 5시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오붓식당 다산점 안은 여느 캐주얼 양식당과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너무 이색적이지도 않으며 꽤 아늑하고 편안하였죠. 은근 공간은 아주 넓어서 좋았습니다!
자리가 미리 세팅이 되어있어서 두 명에 맞추어 피클반찬 등만이 놓여있습니다.
오붓식당 메뉴판입니다.
가격할인 이벤트 중인 살치살스테이크 260g 정도가 31000원이며, 그 외 12000원부터 하는 함박스테이크, 평균 14000원의 파스타 메뉴들이 있습니다. 메뉴는 적절히 구성되어있는데 거의 절반이 베스트이자 히트메뉴네요... 역시 다 맛있는 듯합니다.
저희는 살치살스테이크와 명란오일파스타를 주문하였어요.
스테이크는 프라임급 미디움레어에 메쉬드포테이토, 토마토 등이 들어갔고, 파스타는 명란과 오일이 들어가서 고소함을 더한 것으로 기대가 되었죠!
사람도 없을 시간대라서 10분 정도 후 바로 메뉴가 나왔습니다!
꽤 적절한 양 그리고 훌륭한 비쥬얼을 품은 파스타와 스테이크입니다.....
명란오일파스타는 평범한 파스타 모습이면서 고소한 명란과 오일의 향기가 올라왔습니다.
자 사진설명은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보겠습니다!
우선 미디움레어로 구워진 살치살 스테이크!!! 겉은 미디움과 미디움웰던 사이로 바삭하게 구워지고 속은 말 그대로 미디움레어인 만큼 부드러운 것이 아주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 이미 사진으로도 맛있어보이는데 더 설명해봤자 사진이 모든 맛을 다 설명해주고 있죠?
사실 미리 썰어져 있기 때문에 그냥 먹을 수 있지만, 이 맛있는 것을 한 입에 먹기에는 조금 아까울 수 있으니 절반으로 썰어서 드셔도 좋습니다. 충분히 차근하게 음미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즐거움도 있으니까요!
더군다나 옆의 감자샐러드를 찍어서 먹으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2배가 되며, 겨자씨를 더하면 조금이라도 남은 느끼함 없이 매콤 담백한 맛이 첨가됩니다. 사실 고기는 무엇을 하더라도 맛있기 때문에 당연할 듯합니다.
다음으로 여자친구의 파스타 회전술!!!
스테이크 집중하느라 시간이 좀 지났지만 파스타의 탱탱한 면발은 여전히 살아있었습니다!
우선 파스타도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인상깊고, 무엇보다 명란이 들어간 만큼 씹을수록 살짝 톡톡 튀는 느낌이 감돌게 됩니다. 다만 고추가 들어가서 약간 매콤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사실 고추만 드시지 않는다면 크게 자극적이란 느낌은 없으실 거예요!
파스타오일도 많이 느끼하지 않은데요? 아무래도 고추와 마늘이 함께 들어가서 그런 듯합니다. 오히려 그냥 살짝 얼큰한 국물요리처럼 느껴지고, 특히 명란과 마늘을 함께 드시면 담백하면서 톡톡튀는 기분이 들죠! 고추도 매운 것 잘 드신다면 크게 어려움은 없으십니다.
그렇게 맛있게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즐겨주시고, 마지막으로 스테이크와 곁들여 나온 토마토로 입가심을 하였습니다. 토마토도 바싹 구워진 것이 맛있고 스테이크와 파스타로 조금 느끼한 속을 가라앉혀주는데 아주 제격이었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부담없이 부드럽고 맛있는 스테이크 그리고 담백하고 쫄깃한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남양주시 다산동의 양식전문점, 오붓식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