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역 맛집] 온리고 | 소고기 살치살 스테이크와 항정상 깻잎파스타 맛집 강남 신사동 레스토랑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부근 추천 맛집
분위기 아늑하고 맛있는 스테이크 파스타 레스토랑 온리고 후기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문세훈 셰프님 레스토랑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맛있는 강남 신사동 맛집 온리고 레스토랑

메뉴 가격, 위치, 맛 리뷰

 

여자친구가 넷플릭스의 솔로지옥을 보고서 알게 된 문세훈 셰프님. 이분께서 운영 중이신 강남 압구정의 레스토랑이 궁금하여 날을 잡고서 점심식사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50%의 팬심+50%의 고기메뉴에 대한 갈망으로 향하게 된 압구정역 맛집, 온리고 레스토랑입니다!

 

온리고 레스토랑 위치입니다.

압구정역 3번 출구로 나오셔서 아래로 내려가신 뒤 골목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의외로 사거리 주변이 모두 지하철 역에서 나름 걸을 만한 사면역가가 되어있기 때문에 비단 압구정역뿐만 아니라 압구정로데오역, 강남구청역, 학동역에서도 나름 걸어갈만합니다.

참고로 네이버지도 예약 기능으로 미리 시간대와 인원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http://naver.me/5Y1w9A6Z

 

온리고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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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고 건물과 입구

온리고 레스토랑 건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기가 아닌 더 가셔서 왼쪽의 입구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좀 일찍 도착하였다 보니 우선 입구에서 대기를 하였으며, 워낙 인기가 있는 곳이라 대기좌석도 있습니다.

 

온리고 내부

잠시 후 시간이 되자 안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의외로 식당은 많이 넓은 편은 아니며, 단지 커플 테이블석과 혼밥하기 좋은 좌석 등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런 점을 보면 꼭 예약하시는 것이 더 편하실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빔프로젝터로 딱따구리 같은 애니메이션이 재생되더군요? 아마 이국적인 분위기를 위하여 그런 듯합니다.

 

온리고 메뉴판

온리고 메뉴판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방문한 날이 주말이었는데 주말은 런치메뉴 주문이 불가하니 참고해주세요!

점심 메뉴는 소갈빗살 덮밥 정식, 연어정식, 가라아게치킨덮밥 정식, 항정살덮밥 정식 등의 덮밥이나 정식메뉴가 있습니다. 대체로 만원대 가격이네요. 

 

저희는 일반 메뉴 중 살치살 스테이크 39000원, 살몬 에그베네딕트 하프 13000원, 항정살 깻잎 파스타 24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이 꽤 어마어마하죠? 하지만 그만큼 정성 가득하고 맛있는 식사이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안 나왔지만 사이다도 주문했습니다. 어차피 사이다 맛은 다 비슷하니 패스!

 

테이블의 모습

테이블은 온리고 냅킨과 스푼 그리고 포크와 앞접시 그리고 컵이 있습니다.

참고로 메뉴판 사진 찍으려 했는데 음식 외에 와인 등의 술 종류가 다양한 편입니다. 거의 양식 레스토랑 외에 펍처럼도 운영이 되는 듯하네요? 실제 메뉴판에 안주 메뉴들도 있는 것을 보면 그런 듯합니다.

 

스테이크와 파스타 그리고 살몬 에그베네딕트 등장!

미리 일찍 도착도 하고 주문도 바로 했으나 테이블이 만석이 되기도 하였고, 정성을 들여가며 만들 만큼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 귀하디 귀한 식사를 두고 그냥 먹을 수 없어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참 보기만 하여도 맛있어 보이고 흡족해지죠? 진짜 처음 등장하였을 때 그 기분이란... 맛있는 식사를 마주하였을 때 그 환희를 감출 수 없었습니다!

 

항정살 깻잎파스타

깻잎페스토로 만든 파스타입니다. 오일향과 잘게 갈려져서 볶아진 깻잎의 향이 아주 향기로웠습니다.

옆에는 이베리코 항정살이고 직접 만든 토마토쌈장까지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절대 비빔밥이나 다른 파스타처럼 비벼서 드시면 안 됩니다.

앞접시에다가 하나씩 덜어서 쌈 싸 먹듯이 드셔야 하죠!

그럼 한 번 들어볼까요?

 

항정살을 담고 파스타를 담고 쌈장을 담아줍니다

항정살을 먹기 좋게 썰어주고 파스타를 올려주고 쌈장을 올려줍니다.

재료는 절반이 전통적 절반은 서양적이고, 요리법도 절반은 전통적 절반은 서양적입니다.

이 조합 아주 신선하고 인상깊죠....?

맛 역시 그만큼 훌륭합니다. 진짜 파스타는 쫄깃하면서 고소하고 담백한 깻잎의 향이 감돌고, 항정살은 역시 맛있지만 진짜 바삭하고 씹을수록 부드럽게 구워진 것이 감격할 수 없는 맛을 선사해주었죠!

깻잎조리법이 특이한지 마치 바질소스 같았습니다.

 

쌈장도 너무 맵지 않으면서 토마토의 살짝 달달함과 고추장 같은 매콤함의 조합이 아주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솔직히 파스타가 아니라 그냥 쌀밥이어도 맛이 훌륭하리라 느껴졌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몇 번이고 찍으면서 남기고 싶어요

항정살은 너무나 맛있기에 꼭 잘 썰어서 먹었습니다.

그래야 최대한의 횟수로 많이 즐길 수 있으니까요.

 

치즈가루는 사실 큰 맛은 안 났습니다.

항정살에 있는 이거 소금인 줄 알았는데 치즈 같네요?
애초에 항정살에 간이 되어있어서 소금이 필요 없고, 이 때문인지 토마토쌈장도 많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첫 메뉴는 그야말로 10점 만점에 10점 그리고 가산점!!!

 

살몬 에그베네딕트 하프

살몬 에그베네딕트 하프 메뉴입니다. 

버터로 구운 빵 위에 연어랑 아보카도를 소스에 버무려서 올라가 있습니다.
고추냉이는 옆으로 빼주시고 계란과 캐비어 잘 섞어주고서 먹어주면 됩니다.

참고로 하프는 이렇게 나오고 풀 메뉴는 여기에서 2배 크기로 똑같습니다.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줍니다.

고추냉이를 옆으로 모셔드리고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서 휘휘 해준 다음에 먹어보았습니다.

고소한 치즈의 향기가 코를 감싸줍니다. 진짜 맛있음이 냄새로 증명해주어요.

 

역시 맛있습니다!

옛날 탑클라우드 레스토랑의 핑거푸드 같네요?

빵도 바삭하고 위의 치즈와 계란 연어도 부드럽고 맛있고... 진짜 하나하나 맛이며 비주얼이며 예술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연어는 진짜 전문 횟집의 초밥이나 회덮밥을 연상케할 정도로 싱싱하고 담백하였습니다.

 

남은 연어도 맛있게!

남은 연어는 이렇게 고추냉이와 곁들여서 먹었는데 진짜 연어초밥 맛 같아서 인상깊었습니다.
부드럽고 매콤하고 심금을 울리는 맛이었죠.

역시 10점 만점 모두 드리겠습니다!!

 

살치살 스테이크!!

다음은 살치살 스테이크!!!

지난번 먹었던 다른 레스토랑의 살치살 스테이크와 달리 슬라이스 형태로 썰린 채로 나왔습니다.

고기는 미국산 프라임 살치살 그리고 불에 구운 야채들과 직접 만든 감자퓌레가 있습니다. (걸쭉한 메쉬드포테이토급이죠)
히말라야 핑크솔트와 겨자씨 그리고 고추냉이가 있어서, 고기를 야채와 소스에 찍어서 혹은 소금과 먹으면 됩니다.

참고로 굽기는 따로 주문 때 말씀을 안 드렸는데 아마 기본이 미디엄 정도인 듯합니다.

 

스테이크 집고서 감자퓌레 그리고 버섯

자 스테이크를 집고서 감자퓌레를 올리고 버섯을!

역시... 일품인데요?
유명 레스토랑의 스테이크랑 똑같았습니다!! 비주얼만큼 맛도 아주 일품이었죠!!!

감자도 되게 부드러웠는데요? 마치 걸쭉한 수프 같았습니다.

그런데 문득 다 먹은 파스타를 보니까 쌈장과 오일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조합의 시도를 해보았죠.

이에 호기심에 살치살 스테이크에 고추장을 올려주고 기름을 발라서 먹어보았습니다.

오... 이건 이거대로 맛있습니다...

스테이크에 매콤함과 고소함을 2배로 올려주는 역할을 해주었죠!
진짜 쌈장이 아까워서 그냥 먹을까 하다가 시도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깻잎파스타 같이 주문하시면 이렇게 남은 양념을 조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고추냉이는 좀 느끼하게 느껴지면 올려서 먹으면 됩니다.

고추냉이를 곁들이면 매콤한 스테이크가 된다는 사실.. 음!
매콤하면서 살짝 느끼한 맛까지 모두 잡아주는 역할을 아주 잘해주었습니다.

 

버섯과 브로콜리도 더 할 말이 있나요?

브로콜리도 역시 싫어하시는 분들까지 반하실 만큼 고소하고 담백하고 맛있어요....

진짜 그냥 삶아먹기보다 이렇게 볶아주거나 구워서 먹으면 삼시세끼 브로콜리만 먹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요리방식도 그렇지만 감자퓌레가 뭐든지 맛있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어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버섯과 양배추 역시 더 설명드릴 필요 없이 담백하고 맛있었죠!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조금은 부담될 수 있는 가격이지만 그만큼 정성 가득한 재료와 비주얼로 한 그릇의 감동을 선사해주는 강남 압구정역 신사동의 레스토랑 온리고! 특별한 날 너무 흔한 레스토랑보다 좀 더 이색적이고 색다른 정성을 맛볼 수 있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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