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 맛집] 초라멘 | 분위기 좋고 맛도 좋고 양도 많은 라멘 맛집
- 맛집, 먹거리 리뷰/맛집
- 2022. 7. 2. 00:02
서울시 광진구 건대입구역 부근 맛집 추천
분위기도 좋고 맛있고 양 많은 라멘 전문점 초라멘 후기
담백한 맛과 가성비 좋은 고기라멘, 토리파이탄과 카라파이탄
라멘전문점 초라멘 메뉴 가격, 위치, 맛 리뷰
여자친구와 건대에서 하루 일과를 마친 뒤, 혼잡한 퇴근길을 피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저녁식사 메뉴는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던 끝에, 무려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라멘 맛집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서 건대의 라멘 맛집, 초라멘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초라멘 위치는 화양제일시장 안쪽의 골목길 쪽에 있습니다.
알려진 것은 건대입구 맛집이라고 하지만, 사실 건대입구역과 어린이대공원역 사이에 있는 좀 모호한 위치에 있죠!
건대입구역이라면 3번 출구로 나오셔서 횡단보도를 건너시거나 혹은 어린이대공원역 4번출구로 나오셔서 걸어가시면 됩니다.
오후 6시 반쯤에 도착하였는데 이미 자리도 꽉 차고 밖에서 줄을 서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아래 나와있지만 주문하자마자 재료소진 안내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상당하였습니다!
메뉴판은 밖의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마제멘 (나고야비빔라멘) 8500원, 토리파이탄 (담백한 맛) 그리고 카라파이탄 (매운맛) 8300원으로 핵심적인 메뉴들로만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참고로 포장은 불가하죠!
토핑메뉴 추가는 삼겹살차슈 추가 2천원, 닭가슴살 차슈 1500원, 계란 천원입니다.
저희는 고명 추가는 따로 하지 않고 매운맛인 카라파이탄 라멘, 담백한 토리파이탄 라멘과 사이다를 주문하였습니다. 공깃밥 무료 추가는 굳이 하지 않으셔도 괜찮은데 나중에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그냥 추가해주시기 때문이죠!
초라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입니다. 의외로 저녁시간이 좀 짧은 편인데, 그만큼 인기도 있고 80인분 한정으로 알차게 재료를 구성하기 때문이죠!
저희가 주문을 하자마자 바로 매진 안내로 바꿔주셨더라고요? 참 운이 좋았습니다!
참고로 뒤판에는 초라멘의 소개가 나와있는데, 완벽한 닭육수 라멘이기 때문에 원기회복에 아주 좋다고 하죠!
가격도 꽤 부담이 없는 편인데 푹 우려낸 닭고기 국물이라니... 기대감이 들었는데요?!
초라멘 식당의 내부는 한 줄로 이루어져 있는 여느 일본라멘집처럼 평범한 느낌이었습니다. 혼밥하기도 좋았고 커플이나 작은 모임으로 방문하기도 좋았죠!
무엇보다 사장님께서 되게 파이팅 넘치시게 반겨주시고 열정 있게 요리해주시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줄 서서 먹는 이유가 바로 이것...?!
젓가락도 일본드라마나 만화 등에 나오는 형태의 나무젓가락이더군요?!
반찬은 양념단무지가 있으며, 필요하시면 일반 단무지 등의 반찬도 요청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매운 라멘이기 때문에 맵기 조절이 가능하였는데요. 맵기는 2단계로 하였습니다.
1단계가 신라면 정도라고 하셨는데 사실상 2단계면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 정도였더군요?
워낙 매운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한 번 도전해보았죠!
뒤에는 옷걸이도 있고 앞치마도 있어서 편하게 짐을 두기에 좋았습니다.
역시.. 사장님의 파이팅 넘치시는 모습이란 초라멘의 설명에 적힌 다짐이 결코 거짓이 아니란 것을 증명해주신 모습이었습니다... 국물이 흔한 화학조미료가 아닌 닭고기와 돼지고기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마제멘은 비빔밥처럼 비벼서 먹는 방식이라고 나와있는데 다음에 한 번 도전해보아야겠습니다. 게다가 공깃밥 추가를 꽤 권유하시는 편이신데, 실제 마제멘은 물론이고 국물라멘에도 공기밥을 추가하셔서 드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비벼먹거나 말아먹기에 아주 좋았기 때문이죠!
사실 국물을 팔팔 끓여주시기 때문에 다른 고명 재료의 준비 시간만 기다리시면 바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뜨끈하고 푸짐한 라멘 두 그릇이 참 예술작품 같죠?!
참고로 금방 면과 재료가 불어버리거나 굳어서 먹기 힘들 수 있으니 가능하면 빨리 촬영도 하고 감상하신 뒤 식사를 즐기셔야 합니다. 혹여나 아주 잠깐 화장실 등을 가신다면 그릇으로 덮어서 보온도 해주셨죠 ㅠㅠ
부드럽고 담백한 닭고기와 쫄깃하고 담백한 돼지고기 차슈.. 그리고 역시 얇아서 부드럽고 쫄깃한 베이컨 같은 돼지고기 고명... 마치 드라마나 만화에 나온 비주얼이 눈앞에 펼쳐진 것만 같았습니다.
여자친구 말로는 국물도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아주 일품이라고 해주었죠! 면발 역시 쫄깃하고 고기 고명 역시 담백하고 맛있었다고 합니다! 아래의 매운맛 라멘도 맛있지만, 조금 더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맛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담백한 맛으로 주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은 제가 고른 매운맛 라멘입니다! 위의 담백한 라멘에 매콤한 맛이 더해졌다는 차이가 있죠!
역시 닭고기와 돼지고기 그리고 삶은 달걀로 이루어진 고명이란 참으로 예술이었습니다!
우선 쫄깃한 면발입니다! 전형적인 라멘의 면발이란 점은 크게 차이가 없죠? 하지만 쫄깃한 식감과 국물이 잘 스며들어 더욱 담백하고 매콤한 맛도 품은 라멘의 면 맛이란 참 예술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다음은 닭고기 고명입니다. 처음에는 새송이버섯인가?라고 오해할 만큼 똑같이 생겼더라고요? 역시 담백한 닭고기 맛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라멘 한 그릇에 닭고기에 돼지고기 차슈에 얇은 돼지고기라니... 참 고기로 시작해서 고기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참고로 얇은 고기 역시 베이컨처럼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즐기기 아주 좋았습니다! 약간 짭짤한 맛도 들기 때문에 혹 공깃밥을 추가하실 예정이시라면 나중에 공깃밥이랑 같이 드셔도 어울릴 것 같았죠!
라멘의 달걀하면 역시 반숙이죠?!
진짜 너무 퍽퍽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날로 되지도 않은 부드럽고 담백한 반숙란까지 참으로 예술이었습니다!
얼큰한 라멘국물을 머금어서 맛보면 더욱 매콤하고 담백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었죠!
참고로 국물도 참 얼큰함과 시원함 그 자체였습니다! 의외로 신라면에 고춧가루를 좀 풀어준 정도? 생각만큼 그렇게 매운 편은 아니기 때문에 보통 매운국물라면을 잘 드신다면 아주 맛있게 즐기시기 좋았습니다. 혹여나 낮술을 하셨다면 해장되는 기분도 즐기실 수 있을만하죠! (물론 좋진 않지만..)
라멘에 차슈가 빠지면 아주 섭섭하죠...? 마치 푹 삶은 보쌈과 바싹 익힌 삼겹살의 사이와 같은 식감 그리고 담백함과 살짝 느끼함으로 이루어진 차슈의 맛이란 역시 예술과도 같은 라멘의 맛을 장식하기에 아주 훌륭하였습니다!
정말 공깃밥 추가하게 된다면 두 번은 추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았는데요..?! 한 번은 국물과 함께 맛보기 위하여, 또 한 번은 차슈와 얇은 고기와 함께 맛보기 위하여... 진짜 면발부터 국물까지, 고명 하나하나가 가히 예술이었습니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재료들로 푸짐하게 이루어져 있으면서 공깃밥도 무료라는 점이 상당히 놀라운 라멘 맛집, 초심으로 운영해오셨을 만큼 매번 장사진을 이루게 하는 건대의 라멘 전문점, 초라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