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친척집 안 가는 법 | 설날, 추석 한가위에 차례 빠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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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추석 친척집 명절모임 빠지는 법
차례 안 지내고 명절에 쉬는 법
명절 잔소리와 스트레스로 시간낭비 감정낭비 예방하는 법
다양한 명절 모임 불참 핑계 사유와 노하우들

 

 포스팅 제목만 보아도 그리고 썸네일 사진만 보아도 어떤 주제를 다룬 것인지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들어오셨는지 아주 명확하게 와닿으실 겁니다.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서 모처럼 맞이하는 꿀단지 같은 명절 연휴이지만, 갖가지 잔소리와 차례 준비와 같은 일들로 독배와 같은 나날을 보내야 하기에 미리 대비를 하기 위해서죠!

 

사진 한 장에 모든 이유가 담겨있습니다..

 애초에 명절이 정말 그 뜻대로 즐겁고 행복한 추억만이 남을 때라면 명절증후군, 명절 스트레스라는 이야기가 생길 일도 없고 무엇보다 이 포스팅을 쓰는 일도 그리고 읽게 되는 일도 없게 됩니다. 하지만 해마다 변하는 것이 없으니까 그것이 문제일 뿐이죠 ㅠㅠ

 

 가볍게 안부도 나누고 부담도 안 주고 차례 준비 등은 다같이 하면서 고통분담을 한다면 모를까, 그냥 서로 최대한 힘 안 쓰기에 바쁘고 위로와 격려는 사치인지 기운만 빠지고 거리감만 드는 이야기로 인하여 점차 환멸이 들게 만들어줄 뿐입니다. 너무 꼰대스러운 가족이나 친척 어른들 그리고 너무 발랄하게 노느라 힘겹고 툭하면 소유권 이전을 주장하는 조카와 어린 동생들까지 결코 부담이 안 될 수 없는 날들이죠?

 

 

유튜브로 더욱 확실하게 꿀팁을 알아가보세요!

 그렇기에 늘 그래왔듯이...우리는 답을 찾아야 합니다! 올해 설날과 추석도 어김없이 맘 편하게 지내는 법, 잔소리와 차례 준비 등의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가니까 불참이다

1. 단호하게 안 간다
사실 가장 짧고 인상깊은 방법이자 성공하면 효과가 훌륭한 방법이지만, 실패할 확률이 크고 실패 후의 피해가 참 큰 방법이기도 합니다. ㅠㅠ 애초에 이 방법이 쉽다면 이런 고민들의 담긴 주제를 다룰 필요가 없겠죠?

 

거의 대부분은 이에 대한 대답으로 "어른이 가자면 가고 오라고 하면 오는 거다. 어디 말대꾸야!" "명절에 안 모이는 게 어딨어? 돌림병이 돌아도 모이는 날이 명절인데?"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럴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시도하시거나 연좌농성에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죠! 구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도 성인이다!' '못갈권리 보장하라!'
'세뱃돈도 필요없다!' '강제동반 결사반대' 
'친척모임 반대한다' '맘상할거 왜하느냐'
'내가가서 뭐좋냐' '말이 친척 속은 웬수' 
'주말에도 쉬어보자!' '내 시간도 소중하다'
'시간낭비 강요마라' '내 청춘이 아파진다'

 

네.. 한 번 만들어보았으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애초에 통하지 않을 것 같다고 느껴지시면 안전하게 다른 방법으로 우회하여 시도하시는 것이 좋으십니다.

 

아프니까 불참이다

2. 아픈 척을 한다

역시 1번 급으로 매우 쉽고 간단한 방법이자, 1번보다 더욱 안전하고 성공할 확률이 높을뿐더러 실패할 경우에도 후폭풍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일단 설날의 경우는 겨울이라서 감기에 잘 걸리기 쉬운 환절기이자 황사 또는 미세먼지가 심해질 때고, 가을 역시 알러지성 비염이 유행하는 시기일 만큼 시기상으로 딱 적절할 때죠? 시작에 앞서 주의하실 점으로는 너무 어설프게 하시면 평생 써먹지 못할 카드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우선 크게 감기몸살 그리고 독감과 코로나 등으로 분류를 해서 실행하셔야 합니다. 일단 감기몸살의 경우 명절로부터 일주일이 좀 안 되는 시기쯤에 슬슬 아파지는 연기를 하시면 됩니다. 조금씩 기침을 하시거나 일찍 주무시거나 열이 나서 조금 피곤하다는 표정을 지어주시는 것이죠! 물론 혹여나 감기나 코로나로 의심하셔도 "아 괜찮아!! 금방 가라앉겠지" 하고서 안심을 시켜주시면 됩니다. 이후 명절을 코앞에 둔 하루 이틀 전에 본격적으로 열이 나서 아프다고 하시면 끝!

 

다음으로 코로나 또는 독감일 경우가 있습니다. 효과는 가장 크지만 타이밍을 잘 맞춰내셔야 하죠! 우선 명절을 코앞에 둔 하루 또는 이틀 전부터 기침을 하시고 목이 따갑거나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을 표현해주셔야 합니다. 동시에 기운도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심한 몸살 증상도 있다는 것도요! 명절의 경우 병원과 보건소 모두 바쁘거나 문을 닫기 때문에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기도 곤란하기 때문에 혹여나 발생할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열외를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후자의 경우 전염성이 상당하고 그에 따라 위험성도 크기 때문에 검사를 받기 어려운 가족분들 역시 함께 불참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만약 가족 분들 역시 같은 마음으로 불참하고 싶다? 딱 한 분만 이 이야기를 하시면 됩니다!

덧붙여서 혹여나 성공하시더라도 명절 당일에 가족 분들께서 정확히 현관을 떠난 뒤 최소 30분 정도는 누워계시는 등 연기를 계속하셔야 한다는 것을 꼭 잊지 마세요! 만약 신난 마음에 함성을 지르시거나 놀러 갈 준비를 하셨다가 "어? 차키를 잊어버렸네?" 하시고서 띠리릭 현관문이 열리면... 나름 좋은 방법이 영구결번으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ㅠㅠ

 

공부니까 불참이다

3. 학교 시험, 취직 채용 시험, 고시 준비

여느 때처럼 가장 집중해야하고 많은 준비가 필요할 때라면 아무리 가고 싶다고 하여도 먼저 불참하는 것을 권유해야 할 순간이죠? 괜스레 부담을 줄 수 있고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모임이라면 열외도 시켜주고 정 큰집이라면 도서관 등에서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분위기가 강압적이어서 억지로 끌려갈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이후의 모의고사나 결과 등을 드러내면서 "괜히 방해해서 망쳤잖아!" 등으로 항의를 하시거나, 혹 합격하셨다면 아래의 다른 방법을 통해서 이후에 열외를 하시는 것도 좋죠!

 

 

4. 밀린 숙제들 또는 회사 팀프로젝트

3번과 비슷하게 선생님 또는 교수님께서 명절이라고 과제를 많이 내주셨거나 자율근무 등을 하는 회사 등의 경우 중요한 프로젝트를 제시해줄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조별과제나 팀프로젝트면 합법적으로 나갈 수도 있고 방해하면 자신들의 책임소지가 확실하기 때문에 더욱 노터치 될 확률이 크죠!

 

 

5. 회사 당직, 명절연휴 특근 모집

역시 꽤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명절연휴를 맞아서 당직이나 담당 근무를 자원 모집하는 회사들도 꽤 있기 때문이죠! 명절 모임도 빠지고 보너스도 받고 휴가도 미뤄서 다시 갈 수 있으니 꽤 이득이 될 수 있겠죠? 만약 학생이시거나 취준생이시면 명절 특별 알바를 지원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행이라 불참이다

6. 여행, 출장, 해외 유학

대학생이시거나 직장인 분이시라면 아주 훌륭한 방법입니다! 만약 이미 해외에 계시거나 먼 지방에 계신다면 경우에 따라 고향 등으로 향할 수 없는 환경에 위치해있기 때문이죠! 이럴 경우 명절 시기를 미리 지난 다음에 귀국하시는 등의 방법을 이용하시면 아주 안전하게 명절 모임에 불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해외나 다른 지방이 아니실 경우에는 좀 곤란하시겠죠? "명절 끼고서 어디 간다고 하면 누가 허락해주나요?"라고 하실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아주 철저하고 교묘하게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전략이 필요한 여행스케줄 수법!

일단 명절이 21일부터 24일로 셋째 주에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첫째 주에 미리 여행 계획을 세워두시고, 둘째 주의 막바지에 떠나시는 동시에 "명절 전인 19일 또는 20일 중으로 돌아올게!"라고 하시면 됩니다. 애초에 명절 전까지 일을 보거나 머리 좀 식히고 온다고 하면 대체로 허락을 받을 수 있겠죠?

 

이후 복귀하는 날에 "비행기표에 문제가 생겼어..." "오늘 배가 안 뜬대 ㅠㅠ" "잠깐 사고가 나서 해결 좀 하고 올게" "우리 여기에서 특근 잡혔다네 ㅠㅠ 하루만 더 머물다 출발할 거 같아..."라고 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명절에 맞추어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 때문에 편히 쉬시다가 차례 지내고 오신 가족 분들을 맞이해주시면 된다는 사실!

 

다만 가능하면 행선지가 친척집과 꽤 멀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까딱하면 다른 가족이나 친지 어른 분들이 데리러 간다고 하시거나 복귀하지 말고 바로 오라고 하실 수도 있으시니까요! 또한 여행 등이 좀 그러시다면 "교육연수" "워크숍" 등 필참 해야 하는 일 등으로 내세우시는 것도 안전한 방법입니다.

 

 

7. 편들어주기 등의 방법

이건 가족 분들께서 상당한 이해력을 돋보여주시고 동시에 같은 마음으로 불참을 희망하신다면 꼭 필요한 방법입니다. 우선 부부이시거나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시면 더욱 유리하실 수 있죠! 일단 배우자께서 임신 중이라면 "너무 몸살끼도 있고 힘들다네... 병원 가보던지 집에서 좀 지켜봐야 할 거 같아" 등으로 말씀하셔서 차례 준비 등으로 힘들 수 있을 때를 배려해주거나 (물론 정상적이라면 임신 중일 때 차례 준비는 가능하면 안 할 수 있게 해 주어야죠...) 자녀 분이 친척모임을 불편해하거나 친척 어른들이 너무 무례하게 군다면 "애가 몸이 안 좋은 거 같아서 못 갈 거 같아요" "애가 시험기간이라 좀 힘들 거 같아요" 등으로 아이 만이라도 집에서 쉴 수 있게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싸우니까 불참이다! 시작은 서로 말다툼 끝으론 분열시키기 작전!

8. 갈등 유발, 분열 조장 수법 (위험!!)

위의 방법들로는 도저히 성공을 할 수 없다. 이 모든 것이 간파되어서 결국에는 끌려갈 처지가 되었다... 하시는 동시에 나는 정말 이럴 바에 끝장을 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최후의 수단입니다.. 그러나 방법의 이름처럼 정말 핵무기 급의 후폭풍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멸망 전이라고 보실 수 있죠...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꽤 민감한 주제나 친척 분들께 있어서 금기어와 같은 것을 꺼내심으로써 서로 의견 충돌을 만들게 하여 분열까지 이어지게 하는 방법입니다. 예컨대 정치적 성향 / 이혼, 파산, 해고, 처벌 등 민감한 과거 등이 있죠.. 따라서 직접적으로 드러내시기보다는 "이제야 좀 낫네요. 전 정권은 아주 나라 말아먹으려 했는데 OOO 정책 생기니 좀 살 맛 나네" "진작 해야 했던 건데 OO정책을 하도 막아댔으니 이제야 세상이 좀 돌아가나 봐요" 등 아주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꺼내시면 이를 옹호하시거나 이를 혐오하는 분들이 계시겠죠? 그분들이 말싸움으로 시작하여 분열까지 가실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은 이야기만 살짝 꺼내시고 뒤로 빠지시면 됩니다.

 

또한 만약 친지 분들 중 이혼을 하시거나 파산 등을 하셨다면 "어휴 요즘 왤케 좋다고 결혼하고서 갈라서는지 모르겠어요. 이럴 거면 애초에 하지를 말던지, 지들이 선택 잘못해놓고 왜 애들이랑 딴 가족까지 속 뒤집게 만들어요. 철딱서니 없게.." 등을 꺼내시면 역시 분열을 만드시기 딱 좋습니다. 다만 이 같을 경우에는 간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본인도 직접적 원인 제공자라는 낙인이 찍히기 쉽기 때문에 결코 안전한 것은 아니죠 ㅠㅠ

 

방법이 방법일 만큼 언성이 높아지거나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효과만큼 후유증이 아주 클 수 있습니다. 만약 위의 후자처럼 본인이 말을 잘못하여 이런 일을 만들었다는 인식도 박히면 제대로 찍히는 수도 있죠 ㅠㅠ 따라서 정말 너 죽고 나 죽자 급으로 몰리시는 게 아니면 이 방법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오순도순 모인 열매들처럼 화목하게 모이는 그날까지...

이 포스팅이 다루어진 이유처럼 정말 명절이 화목하고 소위 말하는 "한가위만 같아라"처럼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날이라면 아마 명절증후군이란 이야기도 없었을 것입니다. 정작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 싫어서, 그 환경에 물들기 싫어서 그런 것뿐인데 고치고 반성할 생각 없이 "어른이 오라면 오는 거야!" "명절이니까 당연히 모여야지"와 같은 말만 반복하니 점점 이런 주제의 고민과 해결법이 많아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젠가는 이런 주제의 내용이 그저 한 때의 문제에 대한 풍자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진정 모두가 기다려지고 모이길 기대하고 지나가기가 아쉬운 그런 분위기의 명절 만이 남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성찰하고 바꿔나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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