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추석에 친척집 안 갈 핑계 추천 | 명절에 외갓집, 친가 시골집 가기 싫을 때 알리바이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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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친척집 안 가는 핑곗거리 추천
설명절 추석 한가위에 외갓집, 친가 시골집 가기 싫을 때
구정 추석 연휴 때 명절 잔소리와 차례 지내기 스트레스 피하는 법

명절날 자리를 피하는 완벽한 알리바이와 사유들 모음

 

해마다 두 번씩 맞이하게 되는 연휴이자 본래는 손꼽아 기다림으로써 반갑게 맞이하고 그동안의 안부도 나누면서 축하와 격려의 목소리가 오가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는 날, 바로 설날과 추석이라는 명절들이 있죠?

 

본래대로면 말씀드린 것처럼 참 좋은 날이자 참 기다려지는 날 그리고 참 이날만 같기를 바라는 날이어야 하지만, 이 포스팅을 다루게 된 이유 그리고 여러분께서 읽으시는 이유는 아마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긴 설명 필요 없이 "명절잔소리" "명절스트레스" 등의 단어를 떠올리고 계시기 때문이죠?

 

외쳐! 미쳐!

모처럼 바쁘고 힘든 일상을 벗어나 공부와 업무를 잠시 뒤로하고 숨도 좀 돌려야하는데 꽉 막힌 교통에다가 복잡한 차례 준비 여기에 고통분담 없이 먹는 사람과 일하는 사람 그리고 떠들고 노는 사람 따로 있으니 속으로는 볼멘소리가 참 가득하죠.. 게다가 시끌벅적한 조카나 사촌동생 상대하기랑 위로와 영양가는 메마른 잔소리들... 벌써부터 바쁜 일상이 더욱 그리워지는 이유가 괜한 것이 아닙니다. ㅠㅠ

 

해마다 서로 바뀌는 점도 나아지는 점도 없고 말을 해봐도 듣는 척도 받아들일 의지도 없으니 차라리 탈출해야겠다는 마음만 들게 될 뿐이죠? 그렇지만 그 탈출 역시 결코 쉽지 않기에 우리는 그보다 더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틀어! 보자!

이에 "이번 명절 못 간다고 전해라" 계획을 실시하셔야 합니다!

각종 잔소리와 차례 준비로 인한 부담과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기 위한 전략들을 알아가 보시면서, 올해 명절도 편안하게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함께 알아보시죠!

 

외쳐! 안 가!

1. 안 간다는 의사표현

"안 갈래" "가기 싫어" "갈 생각 없어" 아마 시도 중에서 가장 빠르고 쉬울뿐더러 성공할 경우 효과도 아주 큰 방법입니다. 문제는 실패할 확률이 상당히 크고 실패했을 경우 받게 되는 후폭풍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이죠... 일단 기본적으로 이 방법의 실패 원인은 "어른이 가라고 하면 가고, 하라고 시키면 따르는 거야!" "전염병 돌아도 모이는 게 명절이다." 등으로 시작하여 가뜩이나 끌려가는 것을 더 힘겨운 과정을 동반하여 끌려간다는 것이죠.. 특히나 원래 집안 분위기가 반민주적이고 명절의 관행이 뿌리 박혀있다면 더 힘든 법입니다.

 

이에 선택은 두 가지입니다. 더 안전한 방법으로 시도할 것인지 혹은 강력한 항쟁에 들어갈 것인지를요! 이미 엎지른 물인데 양동이까지 휘둘러서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신다면 농성 투쟁을 들어가시는 것도 있습니다! 만약 형제자매도 같은 뜻이라면 효과는 2배!! 구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도 성인이다!" "안 갈 권리 보장하라!"
"주말에좀 쉬어보자!" "세뱃돈도 필요없다!"
"맘 상할 거 왜 가느냐!" "내가 가서 뭐가 좋냐!"
"친척이면 친척답게" "분위기좀 편안하게"
"못 할 거면 안 만난다!" "이득될거 하나없다"
"내 청춘이 아파진다!" "세뱃돈도 필요없다!"

 

역시 꽤 독재적이면서 작은 농담에도 죽자고 찍어 누르는 성향이시면 아주 쉽게 진압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ㅠㅠ 가능하면 안전하게 다음 방법을 시도해보시죠!

 

외쳐! 아파!

2. 아픈 척

1번처럼 아주 쉽고 간단함과 동시에 1번보다 더욱 안전하며 성공확률 역시 큰 방법입니다! 게다가 의도가 들키지 않고 혹여나 묵살되더라도 1번과 달리 후폭풍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방안이 될 수 있죠!

 

일단 설날의 경우 1~2월 겨울, 추석의 경우 9월 가을인 만큼 환절기임과 동시에 알러지비염 등이 유행하기 쉬운 시기죠? 이 때문에 연기를 하여도 그것이 가짜인지 단정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유리합니다. 이에 어떤 증상으로 연기를 할지가 가장 중요한 점이 될 수 있는데요. 크게 감기몸살이라고 할 것인지 아니면 독감이나 코로나라고 할지가 중요합니다.

 

우선 감기몸살이라면 명절이 다가오기 일주일쯤 전으로 목이 따갑다거나 기침이 난다는 등의 증상이 가볍다고 이야기를 꺼내 줍니다. 동시에 가벼우니까 금방 나을 거라고 해주시는 거죠! 그러다가 점차 증상이 심해지는 듯하다가, 명절을 하루이틀 앞두고서 앓아 누우시면 됩니다! 거의 중환자와 같은 상황인데 강제로 끌고가거나 부르실 정도로 못된 사람이 아니라면 아주 확실한 방안이 될 수 있죠!

 

다음으로 코로나 또는 독감이라면 가장 성공확률이 큰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타이밍과 연기가 아주 중요한데요? 우선 명절을 하루이틀 앞두고서 기침을 하시고 목이 따갑다 등의 증상을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이 둘의 경우 걸리면 통증도 어마 무시하고 무엇보다 전염성도 상당하다는 점이 있죠? 따라서 오히려 친척모임에 참석했다가는 끔찍한 시나리오까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아예 의심이 되기만 하여도 강제로 불참하라고 하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명절을 앞두고서는 병원과 진료소도 쉬거나 바쁘기 때문에 명절이 다 끝나야 확실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리한 조건이죠!

 

물론 코로나 등의 경우 가족들도 안전을 위해 증상이 없어도 집에 격리하기를 희망하는 편이기 때문에 혼자 집에 있는 것이 아닌 가족 모두가 집에 머무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가족 전체가 명절 모임을 꺼리실 경우 이 방법을 잘 이용하시면 좋죠!

 

가장 중요한 점으로는 만약 성공해서 명절 당일에 가족 분들께서 자신만 두고 떠나신 것을 보시더라도 절대 함성을 지르거나 놀러 갈 준비는 금지!!! 반드시 문이 닫히는 소리 듣고 최소 30분 정도는 그대로 환자모드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만약 온전한 모습을 한 채로 나오시다가 "띠리릭~ 맞다! 차키를 깜빡했네~~"하시면서 들어오시는 가족 분들과 마주하실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면 나름 안정적인 방법을 영구결번으로 보내셔야 합니다 ㅠㅠ

 

외쳐! 바빠!

3. 학교시험, 채용시험, 승진시험

하나같이 한 사람의 꿈과 미래를 위해 달려가는 길일만큼 목적지에 도달하는데 길을 막아서면 안 되겠죠?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먼저 "부담될라 이번엔 쉬거라" "좋은 소식 가지고 다음에 봐! 화이팅!" 등으로 응원을 해주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게 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정말 빡빡한 분위기의 가정이라면 역시 억지로 끌려갈 수 있는데, 모의고사나 조금이라도 트집이 될 수 있는 결과방향 등을 보여주면서 항의를 하시면 됩니다. 자신들이 결과에 방해한 책임이 있을 만큼 앞으로 할 말이 없겠죠?

 

 

4. 학교 숙제, 회사 프로젝트

3번과 비슷합니다. 명절 연휴라고 하여 몰아서 과제를 내주시는 선생님과 교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나름 방법이 될 수 있죠! 특히 조별과제나 회사의 팀프로젝트의 경우 장소에 모여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완벽한 알리바이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 의심 없이 편안하게 자유를 만끽할 수 있죠!

 

 

5. 명절 특근, 회사 당직, 학원특강

역시 4번과 같이 안전하면서 자유로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명절을 맞이하여 회사에서 당직이나 잔업을 담당할 인력을 모집할 때 자원하시면 되며, 이를 통하여 보너스는 물론이고 휴가를 미뤄서 받는 등의 혜택을 누리실 수 있죠! 학생이시거나 취준생이시면 명절 특별 알바를 지원하시거나 학원 특강 등을 참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외쳐! 뜬다!

6. 여행, 출장, 유학

대학생 또는 직장인 분들이라면 아주 안전하고 훌륭한 방법입니다. 만약 이미 해외나 먼 지방에 나간 상태이실 경우 무리해서라도 명절날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아주 완벽하게 안전한 환경에 놓여있을 수 있죠!

 

물론 그게 아니시면 명절 전에 해외나 먼 지방으로 떠날 계획을 하셔야 하는데, "명절 끼고서 가는 것을 허락해주실까?"라고 걱정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주 철저하게 전략을 짜실 필요가 있죠!

 

살펴! 본다!

명절이 셋째 주에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첫째 주에는 여행 계획을 모두 마치시고, 둘째 주 막바지쯤에 출발을 선언하시면 됩니다! 동시에 "명절 전날이나 전전날 중으로 돌아올게"라고 해두시면 되는데요. 아무래도 명절 전까지 일을 마치거나 머리를 식히고 오는 것이라고 전달되기 때문에 금지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복귀하는 날에 "비행기표에 문제가 생겼다네 ㅠㅠ" "어쩌지.. 오늘 배가 안 뜬대 ㅠㅠ" 등의 갖가지 방법으로 날짜를 미루시면 됩니다. 이제 명절날을 아슬아슬하게 맞추어 집에 돌아가신 뒤 편안하게 남은 연휴를 즐기시면 됩니다!

 

물론 여행을 떠나실 경우 행선지는 친척집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데리러 간다고 하시거나 그냥 집 말고 바로 오라고 하실 수 있으시기 때문이죠! 혹은 "교육연수"나 "워크숍" 등으로 이야기를 하시는 것도 여행 계획보다 더 안전하고 확실하게 사유로 내세우실 수 있습니다.

 

 

7. 편들기, 팀워크

이 방법은 앞서 2번과 비슷한 방법입니다. 사실상 뜻이 잘 맞아야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시도 자체가 불가할 수도 있죠 ㅠㅠ

 

일단 부부이시거나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실 경우 꽤 유리한 방법입니다. 배우자께서 임신 중이실 경우에는 "몸이 안 좋아서 상황을 좀 봐야겠다" 등으로 말씀하시거나, 자녀를 두셨을 경우 "애가 열이 좀 있어서 상황을 좀 봐야겠다"면서 다 같이 빠지시는 등의 방법이 있죠! 혹은 본인들은 괜찮지만 아이가 친척집 가는 것을 너무 부담스러워한다면 "애가 시험기간이라 좀 어려울 거 같다" 등의 이야기로 자녀 분만이라도 집에서 쉴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싸워! 본다!

8. 갈등 조장, 분열 주제 언급

이 방법은 정말 멸망전에 해당되는 최후의 방법입니다. 따라서 위의 방법들이 전혀 통하지 않는 동시에 나는 진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더라도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되실 경우 최후로 시도하시는 것이 좋죠!

 

쉽게 말씀드리자면 민감한 주제나 친지 분들께 있어서 금기어와 같은 주제들을 간접적으로 흘려보내서 의견 충돌을 만들어내 다음 모임을 꺼리게 하는 방법입니다. 예컨대 정치 성향도 있고 혹은 친지 분 중에 이혼이나 파산, 해고나 처벌 등을 받았을 경우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는 것 등의 방법이죠.

 

정치의 경우 "지긋지긋한 OO정책 드디어 없어졌네, 하여간 OOO정치인들이 나라 좀 먹을 뻔했어요" 등의 이야기를 꺼내면 이에 동의하거나 반발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러면 자신은 그저 언급만 했을 뿐인데 싸우는 것은 듣고 반응한 분들끼리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죠!

 

그 외의 경우 "이혼해서 부모랑 애들까지 힘들게 할 거면 차라리 결혼하지 말던가, 누가 보면 억지로 시켜서 그랬는 줄 알아요. 하여간 꼴불견이야..." 등의 이야기를 꺼내서 이혼을 한 친지 분을 저격하듯이 하면 역시 기존 방식대로 눈총을 주는 분위기를 꺾을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전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같을 경우 자신이 원인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잘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전략을 잘 짜셔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시는 것이 좋죠!

 

방법이 방법일 만큼 이는 명절증후군, 명절 잔소리를 피하는 방법은 맞으나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야기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정말 완전히 이 분위기를 박살 내지 못하면 내가 못 살겠다 하는 것이 아니라면 함부로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화목! 배려! 그리고 격려!

옛날부터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을 떠올리면 그동안 못 뵈었던 이들과 안부도 나누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서로의 잘 된 점을 축하해주고 슬픈 일들을 위로해주면서 정말 손꼽아 기다리고 그립게 되는 날로 그려지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진정한 명절의 의미가 이러한데, 어느 순간 따듯한 정을 찾아볼 수도 없고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심이 난무한 세상이 되어버렸죠..

 

조금씩 고쳐나가고 때로는 반성하면서 정말 피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힘든 일은 고통분담하고 좋은 일은 함께 누리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그런 날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성찰하고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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