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맛집] 정통삼계탕원가 | 미국대사관 근처 반계탕 맛집 가성비 식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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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맛집 추천

닭반마리 삼계탕 전문점 후기

광화문광장 부근에 있는 의경시절 추억의 맛집

정통삼계탕원가 메뉴 가격, 위치, 맛 리뷰

 

과거 의무경찰로 복무하였던 시절, 광화문 광장에서 시설경비 근무를 하는 날이면 점심 식사 장소로 참 인기 있었던 맛집이 있었습니다. 바로 주한미국대사관 근처에 위치해있는 반계탕 맛집, "정통삼계탕원가"였죠.

 

전역한 지 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간혹 광화문 쪽으로 근무를 나가는 일이 있으면 꼭 들르는 추억의 맛집 중 하나로 잘 기억해왔습니다. 마침 여자친구와 광화문에 갈 일이 생겨서 오랜만에 또 반계탕 식사를 즐기게 되었죠!

 

정통삼계탕원가 위치입니다. 광화문역 2번출구 또는 KT 쪽 에스컬레이터 출구로 올라가신 다음에 주한미국대사관과 종로구청(현재 재건 중입니다) 사이로 쭉 가신 뒤에 오른쪽으로 돌아가시면 나옵니다.

 

정통삼계탕 전경

정통삼계탕 원가는 건물 2층과 3층에 있습니다. 계단 위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아래의 좋은하루 식당도 자주 갔던 한식당인데, 맛은 평범하지만 가성비 좋게 식사를 즐기기 좋은 곳이죠!

 

요즘도 주변에 근무하시는 경찰중대 분들이나 직장인 분들 그리고 관광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기 때문에 가능하면 좀 더 일찍 식사를 하시거나 조금 천천히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통삼계탕원가 메뉴판

정통삼계탕원가 메뉴판입니다. 아쉽게도 현재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에 반계탕 역시 가격인상을 피하지 못하였습니다..

다만 제가 복무하였던 2015년부터 2017년까지도 8천원이었으며 (당시 기억으로 의경 중대처럼 대규모 단체로 오면 7천원으로 매식예산에 맞추어 할인되었습니다), 9천원만 인상된 것을 보면 다른 식사가격에 비교하면 꽤 착한가격을 유지 중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그때는 삼계탕이 13000원으로 반계탕은 가성비 좋은 직장인 식사로 유지 중인 것 같네요.

 

마침 추억의 메뉴였을 만큼 저희도 반계탕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가게는 총 2층과 3층으로 구성되었고, 나름 테이블도 꽤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다만 비교적 늦은 점심식사이지만 외국인 관광객 분들이 단체로 방문하셔서 내부 사진은 못 찍었어요 ㅠㅠ

 

여전한 반찬 구성

여전히 반찬은 배추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마늘쫑무침입니다.

살짝 매콤한 맛이 담백한 삼계탕 식사와 아주 잘 어울렸죠!

옆에 소금과 후추가 있으므로 양념장 종지에 담아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코로나 때문인지 수저통을 통째로 삶으시는 듯하셨더군요? 수저가 금방 삶아진 듯 약간 뜨거웠습니다.

 

반계탕 2인분 대령이요!

상시로 끓이시는지 반계탕 2인분이 금방 나왔습니다!

아주 빠른 속도일 만큼 언제나 빠르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 느낌은 몇 년이 지나도 그대로였습니다.

여친님, 빠른 속도와 모락모락 나는 연기에 감탄!!

 

뜨끈한 반계탕 뚝배기

반마리 들어간 닭고기와 속에 꽉 채워진 찰밥 그리고 작은 인삼 하나와 파까지 듬뿍 들어갔습니다!!

정성 가득한 반계탕 메뉴가 참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반갑기만 하네요...

 

쫄깃하고 담백한 닭고기

사실 이름이 좀 생소할 수 있지만, 이름 그대로 반마리 들어간 삼계탕입니다.

따라서 평범한 삼계탕이지만 닭만 반마리가 들어갔죠!

닭은 영계보다 조금 더 큰 닭인 것인지 크기도 꽤 적절하였고 고기도 상당히 부드럽고 담백하였습니다.

껍질도 쫄깃하고 닭가슴살 부분도 푹 삶아져서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죠!

 

잘 발라내서 소금을 찍어먹어줍니다.

의경시절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방식으로 먹어보았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앞접시에 미리 닭을 올려서 발라먹거나 혹은 뚝배기 안에서 발라낸 뒤에 앞접시는 찰밥을 식혀가며 먹기 위해 쓰거나 하였죠.

저는 거의 후자처럼 하였는데, 닭고기가 식지 않기 때문에 맛있게 즐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참 부드럽고 맛있는 찰밥

반계탕 속에 채워진 찰밥 역시 참 맛있었습니다.

차진 느낌이 마치 떡이나 약밥 같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스며들어 아주 부드럽고 담백하게 즐기기 좋았죠.

여친님 역시 맛에 상당히 감탄하였고, 거의 다 비워갈 때도 "하나 더 먹을까? 너무 맛있어..."라고 할 만큼 참 그 맛을 인정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작년까지만 하여도 존재하였던 사탕바구니가 사라졌네요... 코로나 때문인지 아니면 더운 날씨 때문에 녹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입가심을 책임져주었던 추억이 하나 사라져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ㅠㅠ 그렇지만 그 추억의 맛만큼은 여전할 만큼 항상 그 자리에만 있어주었으면 하는 바람만 들뿐이네요...

 

의경시절 추억의 맛이자 광화문광장 쪽에 위치한 가성비 맛집, 부담 없는 가격에 맛있는 반마리 삼계탕을 즐길 수 있는 반계탕 전문점, 정통삼계탕원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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