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맛집] 새촌식탁 | 단 한 팀을 위한 프라이빗 코스요리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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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역 부근 맛집 추천

단 한 팀을 위하여 마련되는 원테이블 프라이빗 레스토랑

양식과 일식 퓨전메뉴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코스요리 전문점

새촌식탁 메뉴 가격, 위치, 맛 후기

 

새촌식탁

여자친구와 공동으로 서로의 지나간 생일 그리고 다가올 생일을 동시에 기념하는 특이한 기념일을 갖기 위하여 프라이빗 레스토랑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참 목적도 좀 별나고 그거 때문에 사실상 서로의 생일을 동시에 보내기 때문에 서로 반반씩 준비해서 식당을 예약하는 경이로운 추억을 만들게 되었지만,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할까요? 맛있고 재밌었으면 그만인 것을!!

 

위치 및 영업시간

새촌식탁 위치는 서울숲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골목 안으로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점심 12시부터 2시, 저녁1부 5시부터 7시, 저녁2부 7시 반부터 9시 반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여기는 단 한 테이블로만 이루어진 완전한 프라이빗 레스토랑입니다. 따라서 그냥 이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면 되는 것이 아닌, 미리 전화예약을 하여야만 이용이 가능하죠!


가격 및 예약방법

1인당 10만원이며, 전화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선입금으로 1인분인 10만원을 결제하셔야 하며, 이후 당일에 나머지 인원들에 대한 결제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인기가 상당하다보니 미리 몇 주 동안은 예약자리가 꽉 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좀 더 여유 있게 날짜를 잡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생일 등 특별한 날을 미리 말씀드리면 더욱 분위기 있게 꾸며주시니 꼭 말씀해 주세요!!

 

새촌식탁 전경 및 입구

식당 전경 및 입구

예전 모습을 보니까 이 건물이 원래는 일반 다세대주택이었더군요? 그러다가 2020년에 들어서면서 공사를 한 뒤 이렇게 멋진 맛집들의 건물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감성적이기도 하고, 입구부터 살짝 정겨운 집의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골목의 특성상 주차장은 따로 공용주차장에 주차하시고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옆의 그나마 빈 공간은 다른 차들이 차지하고 있더군요?

 

저희는 평일 저녁 1부로 예약을 하여 5시가 좀 되기 전에 미리 도착하였습니다.

 

새촌식탁의 환영문구 그리고 대기장소

내부 분위기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시면서 거의 준비 중이니 잠시 소파에서 쉬고 있으면 된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감성을 한가득 담은 입구의 분위기부터 폭신한 소파까지... 마치 정겨운 집에 놀러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본래 집이었던 건물을 개조한 곳이다 보니 약간의 가정집 느낌이 드는 면이 참 많았습니다. 

언제 방문해도 참 반갑게 느껴지는 듯한 공간이랄까요? 첫인상부터가 마치 이웃 분께서 식사초대를 해주신 느낌이었습니다.

 

저희의 식사장소!!

저희가 오늘 식사를 즐기게 될 테이블입니다!! 샹들리에부터 테이블 구성과 주변의 분위기... 확실히 영화에 나올 법한 분위기 좋은 식사자리가 그대로 재연되었습니다..!! 정말 귀한 손님으로 대접을 받는 느낌이 참으로 인상 깊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참고로 뒤에 보이는 문은 화장실입니다. 딱 화장실, 테이블, 부엌 이 공간만으로 구성된 곳이었죠.

 

부엌 공간

여기는 사실 문을 열자마자 소파가 보였고, 그 소파에 앉으면 보이는 부엌 공간입니다. 확실히 영화 같은 곳에서나 볼 듯한 부엌 구성이 인상 깊죠? 특히 선반이며 와인잔이며 그리고 각종 양념들과 향신료가 비치된 모습들이 여느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을 떠올리게 해 주었습니다.

 

오직 둘 만을 위한 공간

생일축하 이벤트일 만큼 Love라는 문구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단 한 주인공이 아닌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생일 축하기념이라니... 더더욱 의미 있고 재밌는 날로 추억이 되었습니다. 

 

화려한 플레이팅이 반겨주었습니다.

마치 귀한 손님이 된 기분으로 차려진 기본 플레이팅... 식기류부터 잔잔한 촛불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퓨전메뉴로 이루어진 곳이다 보니 포크뿐만 아니라 젓가락도 함께 있었고, 식기류의 배치 역시 메뉴 순서와 상관이 없었습니다.

장식된 것은 냅킨인데, 아까워서 그냥 눈으로만 보고 실제로 사용은 제대로 못 하였습니다...

 

음료 메뉴 구성

메뉴판

이름은 메뉴판이지만 사실 정확히는 주류 메뉴판입니다. 이미 코스요리 10만원을 결제하였기 때문에 식사는 정해진 코스로 나오기 때문이죠! 그래도 모처럼의 날이라서 어떤 술을 마셔볼까 고민을 하던 찰나.. 가끔 마셔보던 레드와인 대신에 샴페인을 한 번 마셔볼까라는 생각에 루이 페드리에 35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샴페인은 위의 사진과 달리 좀 더 작은 샴페인잔으로 교체를 해주십니다. 여담이지만 술은 가능하면 미리 다 드시고 가세요... 남은 거 작은 코르크 끼워서 집에 가져가서 다시 마시려는데, 터지는 소리 들려서 놀랐습니다 ㅠㅠ

 

일단은 차 한 잔!

메뉴 구성 및 맛

우선 차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얼그레이차인데 향긋하고 따스한 게 아주 좋았습니다. 겨울날의 추위도 덜어주었고, 속을 따스하게 해 주어서 맛있게 식사를 즐길 준비를 잘해주었죠!

 

샴페인 한 잔

와인 따르는 것은 셀프입니다. 너무 급하지 않게 대략 절반 조금 찰 정도로만 채워주었죠!

마치 톡 쏘는 탄산음료처럼 기포도 올라오고 향긋함도 퍼지는 것이 마치 둘만의 파티 분위기와 같았습니다.

샴페인은 중간마다 목마를 때 기분 삼아서 건배해 가면서 마셨죠!

 

첫 번째 메뉴는 일본식 계란찜

오늘의 첫 번째 요리! 일본식 계란찜 "자완무시"입니다.

흔히 일식당에 가면 전채요리로 제공되는 음식이죠?

마치 푸딩처럼 부드러워 보이는 계란찜 위에 맛있는 고기가 올라가고 깨소금까지 더해져서 간도 잘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부드러움에 빠져든다

부드럽게 떠지는 촉감부터 고기와 함께 씹을 때 그 짭짤함 고소함 쫄깃함 그리고 부드럽게 넘어감... 첫인상부터 이렇게 놀랍다니... 경이감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첫 요리부터 이렇게 맛있으면 이후들은 어찌 될까... 벌써부터 기대감이 배가 되었죠!!

부드러운 푸딩 같은 느낌의 계란찜은 사실상 후식메뉴를 미리 즐기게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착각을 들게 해 주었습니다.

 

연어,아보카도,토마토 등으로 이루어진 바게트

연어와 아보카도,토마토 타르타르로 이루어진 갈릭 크러스티니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갈릭바게트 위에다가 아보카도와 토마토로 다져서 이루어지고 위에는 연어가 올라간 샐러드를 얹어서 먹는 것이죠!

 

빵위에 얹거나 혹은 그냥 먹거나

간이 많이 쎄지 않기 때문에 그냥 스푼으로 떠먹어도 괜찮았습니다. 역시 부드러운 연어의 식감 그리고 토마토와 아보카도의 조화는 그야말로 예술이었습니다. 빵 위에 올려주니 부드러움과 바삭함 그리고 담백함의 어우러짐이 참으로 맛있고 좋았죠!

 

버터구이 새우

버터구이 타이거 새우입니다. 큼지막한 새우를 바싹 구워냈으며, 사과와 파인애플, 레몬 등 과일류로 이루어진 달달한 소스에 찍어먹으면 되었습니다. 옆에 있는 샐러드도 참 보는 것도 즐겁게 해 주었고, 약간의 비릿함과 느끼함도 잘 씻어내 주었습니다.

 

잘 발라내서 찍어먹기

이렇게 잘 발라내서 찍어먹어 주면 되었습니다. 참 새우살과 소스의 조합이 얼마나 예술인지 모르겠네요..!!

새우 머리 안에도 살이 조금 있어서 포크로 조금 파서 발라 먹으면 되었습니다.

 

한우 타타끼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기타임!!!

무려 한우로 만들어진 타타끼였습니다.

마치 부채춤을 추는 것과 같은 고기들의 강강술래춤 그리고 그 가운데에 놓여있는 양파와 위로 솟아있는 무순 그리고 주변을 둘러싼 점으로 이루어진 스테이크 소스와 고추냉이가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습니다.

 

집게로 고기, 무순, 양파를 올려주세요.

고기와 양파 그리고 무순을 가지런히 올려서 싸 먹으면 됩니다.

쫄깃한 고기의 식감이 마치 생육회를 먹는 기분을 들게 해 주었죠!

거기에 아삭한 양파와 무순의 조화 역시 참으로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

 

살치살 스테이크

그리고 진정한 메인메뉴라고 할 수 있는 살치살 스테이크!!!

이때쯤부터 어느 정도 배가 차기 시작하였다 보니 진정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적절한 두께 그리고 적절히 미디엄으로 익은 살치살 스테이크와 겨자씨 소스, 샐러드 그리고 와인과 함께 구운 야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고기는 원래 맛있다 보니... 더 긴 말이 필요 없겠죠?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그리고 환상적인 육즙이란 더 부족한 게 없다는 점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죠? 초밥메뉴!!

다음은 초밥3총사입니다.

하나같이 감태 위에 올라가서 바삭한 식감까지 함께 즐길 수 있었죠!

메기토로란 이름의 다진참치를 양파와 버무려서 만든 초밥, 우니를 올린 초밥, 연어초밥으로 이루어졌죠!

끝은 광어지느러미인데 제일 맛있고 귀한 부위일 만큼 회요리의 하이라이트로 아주 완벽했죠!

 

바삭함 그리고 담백함

감태로 싸여서 처음에는 바삭함 그리고 이어지는 부드럽고 담백한 식감과 싱싱한 느낌...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이 메뉴 역시 충분히 감동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간도 적절히 되었기 때문에 간장을 딱히 찍을 필요도 없었죠!

 

이어지는 국물요리이자 국수요리

아... 이제 한계점인데.. 할 때 나타난 나가사키 짬뽕!!!

어쩌다 라면으로만 먹어본 나가사키 짬뽕이지만, 뽀얀 국물과 쫄깃한 면발은 기본이요. 홍합과 새우 그리고 무려 고기까지 들어간 진정한 정석의 짬뽕은 그 어떠한 이유로도 거절해서는 안 될 것 같았습니다.

 

맛있는 재로인데 당근 맛있죠

고기는 쫄깃 담백하였고, 새우도 통통 담백하였고, 홍합 역시 통통 담백하였습니다.

국물도 어찌나 담백하고 개운한지 식사하면서 뭔가 속이 뻥 뚫리는 국물요리도 생각이 났는데, 그 생각에 딱 맞춰져서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면발도 쫄깃하였고, 국물도 살짝 뻑뻑한 것이 추운 날 속을 충분히 데워주는데 부족함이 없었죠.

다만 너무 배가 불러서 숙주만 좀 남겼습니다 ㅠㅠ

 

대망의 디저트 아이스크림!

이전 다른 리뷰나 메뉴판에는 "그릭스시"가 있다고 하였는데 아무래도 빠진 거 같네요? 사실 소위 오마카세처럼 코스요리가 그때마다 다를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바닐라맛에다가 위에 트러플오일과 후추가 올라가고 견과류도 올라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유행하였던 투게더 더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였는데, 역시 맛이 아주 훌륭하였죠! 충분히 달달하면서 시원한 맛을 품은 아이스크림은 오늘 식사의 마침표를 찍기에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의 저녁식사를 상징하는 키스

아늑한 분위기에서 꼼꼼하고 솜씨 좋은 사장님께서 선보여주신 코스요리, 그래서인지 이날은 목적에 맞게 참 맛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었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뒤의 love 풍선을 배경으로 하여 사진도 찍어주셨죠! 충분히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이들과 한 편의 추억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는 장소였습니다.

 

오직 한 테이블에서 만들어지는 추억

맛있는 식사로 멋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서울숲 부근의 코스요리 전문점이자 프라이빗 레스토랑인 새촌식탁, 비록 가격대가 꽤 나가는 편이지만 그만큼 정성 가득하고 푸짐한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는 오직 한 테이블의 손님들을 위한 특별한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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