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한식 맛집 추천
가성비도 좋고 맛있는 제육쌈밥 전문점, 옥돌
제육볶음과 된장찌개 그리고 삼겹살로 유명한 지역 맛집
옥돌 메뉴 가격, 위치, 맛 후기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한 행정사 사무실 업무를 도와드린 날, 사무실 직원 분들과 다 같이 점심식사를 하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금곡동은 시청 업무 때문에 방문한 적을 빼고는 갈 일이 많지 않아 어떤 맛집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지역에서 오랜 세월 한 자리를 지켜온 맛집,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맛집이 있었더군요?!
남양주시에 꽤 오랜세월 학창 시절을 보냈지만, 이제야 가보게 되는 지역의 제육쌈밥 맛집, 옥돌을 방문하였습니다!
옥돌 위치는 금곡동에 있습니다. 홍유릉을 조금 지나서 골목 안으로 들어가거나, 남양주시청 가기 전에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하죠. 위치가 조금 안 보이는 쪽에 있다보니 진짜 지역에서 아시는 분들만 찾아가는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사람이 그나마 없는 옥돌.
여기 상당히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시청직원 분들은 물론이고 주변 병원이나 사업체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이더라고요? 거의 지역맛집이라서 이쪽 지역분들이 주로 오시고, 인터넷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어쩐지 조금 시간 지나니 테이블 금방 차더라고요..!
참고로 왼쪽은 창문이고 오른쪽 빨간 쪽이 정문입니다. 왼쪽으로 오가시다가 다치시는 일 많으시니 조심하셔야해요 ㅠㅠ
옥돌 메뉴판입니다.
국내산 숙성생삼겹살 1인분은 12000원, 국내산 제육볶음과 공깃밥은 8천원입니다. 다른 찌개류나 국물요리 등도 모두 8천원대네요?! 물가가 많이 오른 시점임에도 가격이 상당히 착했고, 딱 맛있는 핵심식사메뉴들로만 구성된 것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저희는 모두 제육볶음 정식으로 주문하였죠!
옥돌은 무려 1999년 9월 9일, 9자릿수에 문을 연 식당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계속 머물고 있을 만큼 수십년 자리를 지켜온 맛집이라고 할 수 있죠!
사무실 대표님 말씀으로는 옥돌 사장님이 학생이실 때부터 여기 일하셔서 지금 이어가고 계신다 하실 만큼 말 그대로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주인이시자 식당 고인물이셨습니다....
그리고 위 소개처럼 세 번 이상 단골이 되면 진짜 가족처럼 농담도 주고받으셨죠! 오죽하면 너무 유명해지면 힘들다고 리뷰 자제해 달란 말씀도..허헣 (하지만 썼죠?) 물론 이미 유명하다보니까 줄 서서 먹을 일이 오래전부터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어서 제육정식이 차려졌습니다! 쌈상추와 갖가지 반찬들 그리고 고슬고슬한 공깃밥과 달래 된장찌개!!!
참고로 상추 등은 직접 재배하신 거라서 상당히 싱싱하고 부족하면 계속 담아주셨죠!!
평범하면서도 밥반찬으로 딱 어울리는 김치, 시금치, 어묵볶음, 오이지, 무절임 등등...
이거에 된장찌개만 있어도 백반 한 상차림으로 딱 어울리는 듯하였습니다.
반찬들도 어찌 맛있었는지요 ㅠㅠ
이어서 푸짐한 제육이 나왔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아예 냄비째로 담아주셨는데 이 때문에 열기가 상당히 오래 남아있었죠!
참고로 저 냄비 하나가 사실상 3인분 어치인데, 양이 하도 많다 보니 성인남성 셋이 먹어도 남길 뻔할 정도였습니다.
맛도 되게 부드럽고 쫄깃하고 담백한 게 아주 밥도둑이 따로 없었죠!!
쌈을 싸 먹으면 맛이 3배!!
무려 달래까지 들어간 구수한 된장찌개입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두부 그리고 버섯과 갖가지 채소까지 푸짐하게 들어가서 구수하고 담백한 게 역시 밥도둑 2호가 따로 없었죠! 어째 메인으로 주문한 식사는 제육이지만, 된장찌개의 인상이 강렬한 것이 참으로 신기하였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주연인 메인요리보다 조연인 반찬과 찌개까지 더 돋보이고 맛있는 제육볶음 쌈밥 맛집, 오랜 세월 한 자리를 지켜온 남양주시 금곡동의 가성비 최고 한식당, 옥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