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맛집] 가마솥곰탕집 | 맛, 가성비, 친절함 청주여행 필수코스 곰탕과 한우수육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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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오송역 근처 맛집 추천
맛있고 가성비 넘치는 소고기 곰탕과 한우수육 전문점
메인 요리보다 반찬이 더 돋보이는 한식당?
가마솥 곰탕집 메뉴 가격, 위치, 맛 후기

 

청주여행 코스를 모두 마친 뒤, 혹여나 기차시간을 놓치지 않을까 싶어 저녁식사는 오송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무려 저희 둘이 좋아하는 한우수육을 파는 맛집인 "가마솥 곰탕집" 이라는 곳이 있다고 하여, 저녁은 맛있는 소고기 수육으로 장식해 보기로 하였죠!

 

 

가마솥 곰탕집 위치는 오송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작은 골목 안에 있습니다. 문제는 역에서 가깝지만... 여기 향하는 길이 조금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지도에서처럼 큰 길을 지나서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길이 약간 좁은 편이라서 차로 가기에는 조금 좁고, 좀 어두울 때면 걸어가기에 약간 무서울 수 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가마솥 곰탕집으로 가는 길

꽤 오래된 식당인지 들어가는 길의 간판 역시 연식이 되어 보였습니다.

저희는 다른 지역에서 택시를 타고 들어가는 길인데, 보통 가정집만 보였다 보니 이런 곳에 식당이? 설마 문 닫은 건 아니겠지? 하고 의문을 품고서 갔죠!

 

식당.. 맞습니다!!

도착한 곳은 "가마솥 곰탕집"이라는 이름의 인상 깊은 간판이 있는 어느.. 가정집?

너무나도 자연스러워 보이는 평범한 마을의 가정집이 보였기에 저희는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사님께서 도착 후 "여기.. 식당 맞죠?"라는 말씀과 함께 유유히 떠나셨고, 저희는 설마 문 닫고 지금은 걍 집이 된 곳 아니겠지? 하는 불안감을 안고서 들어갔죠....

 

입구에 좀 특이한 동상도 있다는 점이 신기했고, 한편으로 "가마솥 곰탕집"이라는 나무간판까지 있는 데다가 음료상자까지 보여서 최소한 영업 중임은 알게 되었습니다.

 

가마솥곰탕집 내부

중년의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역시 밖에서 보였듯이 내부도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모습이 조금 있었더군요? 좌식 테이블 외에 TV와 김치냉장고 등이 참 인상 깊게 느껴졌습니다. 주말에 놀러 오시는 분들이나 점심때 주변에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고 평일 저녁은 그래도 한가한 편이라고 하시네요? 이에 편하고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죠!

 

메뉴판

메뉴로는 곰탕 보통 만원, 곰탕 특 1.2만원, 도가니 1.6만원, 한우수육 1.6만원이었습니다.

과거 리뷰에서는 곰탕도 8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물가가 오르면서 같이 올랐나 봅니다.

그럼에도 소고기 요리인데 가격은 꽤 부담 없는 편이었어요!

 

저희는 곰탕 특 12000원, 한우수육 16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저희 분명 메뉴 두 가지만 시켰는데요?

분명 저희는 메뉴 두 가지만 시켰는데 뭐가 이리 많이 나왔을까요....

당장 보이는 것만 하여도 피조개, 삶은 계란이 차려진 상차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경이로운데요?!

 

상다리 부러지겠습니다..

곰탕에 들어갈 소면과 삶은 계란, 콩나물무침, 피조개, 깍두기, 시금치나물, 양파와 쌈장...

거의 이 정도면 백반집의 소소한 식사까지 포함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푸짐한 특사이즈 곰탕과 한우수육

여기에 배추김치와 겉절이 그리고 곰탕의 필수인 오징어젓갈까지...

아낌없이 필수 반찬메뉴들로 아주 상차림을 빽빽하게 차려주셨죠!!

 

아! 한우수육!

아! 이것은 말로만 들었던 소고기 수육이군요...

고소하고 담백하게 삶아진 한우 위에 뿌려진 깨가 더욱 고소한 맛을 살려주었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 사이즈의 수육보쌈이 만원은 훨씬 넘는데 소고기 수육이 이 가격이면 되게 착한 가격 아닌가요...?

 

그냥 먹어도 찍어 먹어도 맛있는 수육

원래 고기가 맛있는 법이고, 삶은 고기 역시 더 맛있는 법입니다.

그런데 소고기로 만든 수육은 가히 예술작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죠!

그냥 먹어도 쫄깃함과 담백함이 전해져 오고, 이렇게 고추냉이가 곁들여진 간장을 찍으면 더욱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전해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인분이라는 양이 그냥 맛보기 탕수육 같은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양 자체도 1인분이더군요? 의외로 살코기가 푸짐해서 양이 참 줄지를 않았습니다...

 

김치에 싸먹어도 참 맛있죠!

김치에 싸 먹어도 참 맛있는 한우수육....

돼지수육보다 더욱 쫄깃하고 담백한 이 식감은 쉽게 접하지 못할 맛일 만큼 참 명작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색다른 맛과 푸짐한 양, 어느 하나 부족함이란 없었죠.

 

삶은 달걀까지!?

희한하게 삶은 달걀까지 주시다니... 진짜 다음에는 멀리 떠날 때 미리 단백질 보충한 채로 걸어 다니기 위해 먼저 들러야겠습니다. 담백하게 삶아진 흰자와 노른자의 조화... 수육으로 단백질을 채운 뒤 달걀로 추가로 채우니 아주 살 것 같았죠!

 

특사이즈 곰탕

위에는 푸짐한 파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아래는 고기들이 잠들어 있는 곰탕입니다....

이 곰탕 역시 진짜 가성비가 상당히 경이로운 메뉴죠!

 

덜어도 덜어도 고기가...

물 반 고기 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물 아래 고기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자로 휘휘 저어내면 고기들이 계속 줄줄이 나왔기 때문이죠!

오른쪽이 여친을 위해 덜어주고 또 덜어준 것이고, 왼쪽의 뚝배기는 그럼에도 남아있는 고기들입니다...

사실상 한우수육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이 곰탕 안에 들어가 있었죠!

 

국물은 맑고 시원하였고, 소면도 살살 풀어주니 아주 쫄깃한 게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고기는 더 할 말이 없겠죠? 뜨끈한 국물에 푹 삶아지듯이 익었기 때문에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양까지 푸짐하니 말 다 하였죠?

 

사장님께서 밥 한 공기 더 주신다는 말씀에 강렬히 마음만 받겠습니다로 합의를 하였습니다... 진짜 주연인 메인메뉴급으로 조연인 반찬들까지 스케일이 이 정도였다 보니 밥까지 추가되면 어우....

 

피조개까지 완벽하였어요.

솔직히 양이 하도 푸짐해서 피조개는 진짜 어렵게 다 먹었습니다....

진짜 양이 얼마나 많은지 다음 여행 때 계획이 있으면 아점 식사메뉴로 방문해야 다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장님의 한없는 인심을 맛볼 수 있었던 청주 여행의 마지막 저녁식사 메뉴였습니다.!!

 

오송역 근처에 있는 작은 가정집 느낌의 식당, 그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푸짐하고 맛있는 곰탕과 소고기 수육, 여기에 푸짐한 상차림까지!! 여행 코스의 즐거움이자 필수가 맛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청주여행 코스의 식사장소로는 가마솥곰탕집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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