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부대생활 | 식사, 핸드폰 사용, 개인정비시간(노터치타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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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 자대생활에 대하여

의무경찰 근무 외의 시간, 부대정비 및 휴무일의 일과

의경 부대의 식사, 내무반 분위기, 생활실 느낌은 어떨까요?

자유롭게 공부, 핸드폰 이용, TV시청, 헬스장 운동, 컴퓨터 작업, 낮잠을 즐길 수 있는 의경 노터치타임!

2019년 의경생활문화 3.0+를 통하여 보는 의경 생활실 부대분위기

의경 꼭 가야하는 이유, 의경 최고 메리트들에 대하여

 

안녕하십니까 전우여러분! 의경꿀팁 전문가 스피드웨권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의경 부대생활에 대해서 다루어보겠습니다!

근무를 나가기 전 비어있는 시간, 특히 정기외출이 아닌 부대에서 휴무를 취하는 부대정비 때 부대에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지 의무경찰의 부대 이야기에 대해서 다루어보겠으며, 특히 노터치타임이라는 의무경찰에게 주어진 최고의 황금같은 노다지타임! 개인정비시간 제도 역시 알아보겠습니다.

 

의경 부대분위기와 부대생활 개요

우선 노터치타임은 이름 그대로 개인에게 주어진 자유시간입니다.

자기계발도 할 수 있고 체력을 향상시키거나 소중한 자신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제도로 정말 군대에서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라고 할 수 있죠!

 

아울러 2011년 경 의경문화 2.0의 시작으로 수평적 병영문화를 잡은 뒤, 2014년 경에 의경생활문화3.0으로 상호존중 문화를 자리잡고 2017년 이후로는 의경생활문화 3.0+로 전환됨으로써 나이와 상관없는 선후임 전우 간의 상호존중과 하나의 동료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에 부대 내에서 구타와 가혹행위가 근절됨은 물론이고, 욕설이나 쏘아붙이며 윽박지르는 행위를 할 경우 최소 구두경고, 최대 공적제재나 부대전출 조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의경 주 45시간 근무, 주 2회 휴무 보장

하루는 부대정비일로 개인 물품과 부대를 정리하고 하루는 정기외출을 실시합니다.

만약 집회시위로 인한 대기 또는 코로나로 인한 영외활동이 정지되어도 똑같이 휴무를 갖게 되며, 지속적으로 정기외출이 잘리면 특박 등으로 보상해주고 있죠!

휴무일에는 핸드폰 사용 허가까지 주어져서 사회에서 즐기던 스마트폰 이용과 비슷할 만큼 자유롭게 연락도 하고 강의도 듣고 오락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299중대 당시의 의경 식사, 일주일에 한끼 이상은 이렇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맛있는 의경부대 식사, 집밥보다 맛있는 의경부대밥

2015년부터 2017년 전역 전까지 매번 관악경찰서에서 식사도 하고, 전역 후 부대 취재 또는 개인적으로 방문할 때도 식사를 하였는데 해마다 더욱 맛이 훌륭해졌습니다! 학교 급식, 대학교 학식은 물론이고 유명한 SNS맛집 저리가라였죠!

 

오곡밥 정식처럼 명절 별미에다가 스파게티 돈까스 등의 양식, 더운 여름에는 과일 화채도 나오고 아워홈이나 다른 업체와 제휴를 하여 전기구이 통닭이나 치즈빙수, 스테이크를 먹기도 한 날도 많았습니다. 의경부대 밥이라고 SNS에 나온 것들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기본으로 먹는 그 요리들이 맞습니다!

 

참고로 저는 논산훈련소에서 자대배치까지 몸무게를 10kg 감량하고서 자대에서 전역까지 5kg이상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역 후 집밥을 주로 먹었지만 짬밥 느낌이 나지 않아서 다시 5kg이상 쭉 빠졌죠 ㅠㅠㅠㅠ

 

진짜 의경생활 하면서 먹은 음식을 떠올리면 평생 의경생활만 해도 될 만큼 손색이 없었습니다!

 

오죽하면 저는 외박 나가는 기간 중에 보쌈뷔페 특식이 있어서 취사대원에게 특식 미뤄질 확률도 물어봤습니다.

여러분도 의경 짬밥의 위력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메뉴위원회를 열어서 부대원들이 선호하는 음식과 희망메뉴 선정도 가능합니다.

고기메뉴랑 튀긴요리를 아주 선호할 만큼 반영이 잘 되었어요!

 

부대마다 식기세척기도 도입해서 신병 때 이후로 개인설거지에서 잠시동안은 식기세척기로 자동세척을 하기도 했습니다.

(부대마다 다르며, 일부 부대에서는 세제 예산 때문에 중단할 때도 있습니다.)

 

 

분대별 회식, 소대 단체회식, 중대 단체 회식

분대별로 한 달에 2만원씩 분대장 면담비가 지급이 되는데, 이를 토대로 분대가 회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2만원 한정으로 매점 등에서 다같이 간식거리를 사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혹은 대원들이 사비를 좀 더 보태서 단체로 치킨이나 피자, 짜장면 등을 시켜먹을 수도 있죠!

경우에 따라서는 소대 전체가 모든 분대의 분대회식비 그리고 지휘요원 분들께서 사비를 보태주셔서 소대가 단체로 삼겹살 회식을 하기도 하고, 중대의 예산으로 중대 전체가 외식을 할 때도 있습니다!

 

저 때는 서울대입구역의 애슐리, 무한통삼 삼겹살 무한리필, 엉터리생고기 무한리필집을 간 것이 기억나네요....

애슐리는 거의 신병 때 갔는데 진짜 군대로 의경온 것은 신의 한수구나 느꼈고... 엉터리 생고기 고기뷔페도 거의 서너달에 한 번은 기본으로 간 거 같습니다....

뭐 부대에 특식도 나오고 해서 고기뷔페 회식은 마치 회사에서 회식파티를 한 느낌이었어요 ^^;;

 

내 집 같은 생활실, 가족같은 분위기

이미 유튜브 영상과 블로그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거기에 매 회차마다 뜨거운 의경 경쟁률을 보시면 느껴지겠죠?

 

의경 생활실 역시 쾌적하고 아늑한 느낌입니다! 개인용 침대 또는 분리된 2층 침상으로 구성되어있죠.

개인공간이 보장되어 매우 좋습니다.

최근 의경인원이 감소하여 2층 침상이 1인 침대처럼 이용되기도 할 만큼 프라이버시가 아주 보장되는 웃픈 일도 있죠!

생활실에 에어컨과 냉장고도 있으며, 2018년 이후로 공기청정기도 있을 만큼 여름과 겨울에도 아주 쾌적합니다.

세탁기 역시 좋은 게 있으며, 부대에 따라서는 건조기도 있죠!

 

보급속옷 외에 사제속옷 이용 역시 가능하며, 부대에 따라서 ROKA 티셔츠처럼 논산훈련소에서 보급된 옷도 착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사제옷을 함부로 부대에 입고 돌아다니는 것은 안 됩니다! (영외활동 준비 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상호존중 문화, 핸드폰 사용 등 어려움도 없습니다.

2019년 들어서는 경례도 손경례가 아닌, 고개를 숙이는 목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군대보다는 역시 경찰공무원 느낌이 많이 강해졌어요!

 

 

무겁지 않은 아침점호, 저녁점호

아침 점호는 비가 오거나 긴급출동 예정 등이 아니면 주차장이나 옥상 등에서 점호를 실시합니다.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가벼운 몸풀기, 국민체조, PT체조를 하고 뒷산 산보나 가벼운 산책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죠!
참고로 보통 방순대는 연경장(연병장)이 작거나 없어서 구보는 산 같은 곳에서 해야합니다 ㅠㅠ
대신 비가 오면 실내에서 점호를 하고, 눈이 많이 오거나 하면 옥상 등에서 실시하고서 금방 들어갑니다!

 

저희는 겨우겨우 아침 체조를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하필 주차장 쪽이 오전 업무를 위해 바쁜 곳이라 꽤 실패를 많이 했죠 ^^;;

 

 

자유로운 매점 이용
의경 부대에도 매점이 있습니다! 단 방순대는 PX가 아니라서 할인도 안되고 약간 비쌉니다!

보통 경찰서 내 매점은 의경대원이 아닌 경찰공무원이나 유치장 면회객용으로 많이 쓰이거든요...
기동대나 지방청의 매점일 경우 크기가 더 크고 가격이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나라사랑카드 외에 일반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요!


사역시간으로 특별외박, 특별외출 기회
이 제도는 원래 유용했지만, 최근 복무일 감소와 특박 제한 등으로 부대마다 제한되거나 폐지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주기적으로 설거지, 청소, 그 외 업무를 도울 대원을 모집하는데 이때 자원하시면 업무 난이도와 시간에 따라서 사역시간을 부여합니다. 이 시간을 모으면 외출과 외박으로 바꾸실 수 있죠! 저 때는 8시간 채우면 외출 한 번, 12시간 채우면 특박이었지만, 지금은 복무기간도 줄어들고 제도에 이의제기도 나와서 더 오랜 시간을 채우거나 또는 부대에 따라서는 폐지되기도 하였습니다.
폐지가 안 되어도 청특박이 아닌 자체특박으로 특박일 제한에 포함이 됩니다.

 

족구장, 단체회식 장소, 사색의 공간, 아침점호, 테니스장 등 다양한 용도로 쓰였던 관악경찰서 옥상

나를 위한 자기계발시간, 노터치타임!
아마 의경지원을 희망하시는 분들의 궁극적인 이유는 이 No Touch time일 것입니다!
말 그대로 아무 터치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시간을 활용하는 시간이죠!
보통 비번 날, 철야근무 때 근무를 나가기 전까지 혹은 근무가 끝나고 복귀 후 저녁 6~9시가 노터치타임입니다.
공부, 독서 외에 음악감상, 영화감상, 체력활동 등의 운동이나 핸드폰 사용까지 허가해주면서 핸드폰으로 공부나 게임 등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노터치 타임은 노다지타임이죠! 완전 꿀맛 느낌의 황금시간입니다!!
저 때는 핸드폰 사용이 안 되어서 닌텐도를 하거나 PMP, MP4로 영화도 보고 낮잠을 자거나 매점에서 간식을 먹거나 했습니다.
또 부대 TV가 IPTV라서 무료영화를 보거나 드라마도 봤죠! 족구장과 탁구장이 있으면 족구나 탁구도 하고 당구도 치거나 무료 컴퓨터실에서 컴퓨터도 이용했습니다!

 

관악경찰서 상무관,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많습니다.

경찰서마다 상무관, 헬스장, 운동실 등의 명칭으로 자유롭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덤벨이나 거꾸리, 러닝머신, 삼두근 운동기구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서 체력도 단련하고 몸짱이 될 수도 있죠!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운동과 거리도 멀고 티눈도 있어서 청소할 때 외에 갈 때는 많지 않았습니다 ㅠㅠ

 

스마트폰 등 개인장비는 등록필증 필수!

참고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루겠지만, 이렇게 필증이 붙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사진은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서야 처음 갖게 된 핸드폰이자 2020년까지 소임을 다해준 전우같은 LG G2입니다.

저 등록필증은 하나의 징표로 떨어지지 않게 잘 두었죠!

 

정보화실 겸 학습실

육군 등 현역부대의 싸지방처럼 의경부대에는 정보화실이 있는데요.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정보화실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컴퓨터를 6대에서 7대로 하나 더 늘려도 기다리는 시간이 꽤 있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이 더 편해짐으로써 저처럼 블로그 등을 하지 않는 이상 정보화실 줄을 기다리는 일이 많지 않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컴퓨터 이용은 원래부터 전혀 돈이 들지 않는 무료입니다!!

즉 무료로 고급 사양의 PC를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지식정보방이죠!

 

참고로 부대마다 다르지만 원만한 부대 컴퓨터는 롤, 피파 등 게임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크롬 같은 브라우저와 기타 프로그램 설치도 보안 상 설치가 안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이용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굳이 게임을 하시겠다면 스마트폰을 이용하시거나, 영외활동 때 근처 PC방을 이용하시거나(실제 집이 먼 대원들끼리 PC방에서 이러고 놉니다) 혹은 연도별로 2회 정도 부대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할 때 PC방에 모여서 E스포츠 대회를 할 때 등을 노리셔야합니다. (이거 우승하시면 특별외출, 상금 등 나오니까 꼭 해보세요!!!)

 

또한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경찰공무원이나 수능 또는 자격증 등을 공부하는 등 자기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죠!

대원들이 전역하면서 두고간 만화책을 보시거나 Topclass 같은 국방잡지, 소설이나 자격증 책도 많이 있습니다.

 

당구장

역시 부대마다 다르지만 당구장, 탁구대도 있어서 스포츠를 즐기실 수 있어요!

은근 큐대와 탁구채도 꽤 고급이고 고장나거나 낡으면 새로 교체해주는 편입니다.

역시 탁구와 당구도 한마음체육대회 종목에 속해요!

 

단체로 등산을 가거나 영화외출도 나갑니다.

이건 중대 단체로 관악산에 오를 때 모습입니다.

좀 힘들지만 나름 재미있더군요 ^^;;;

이렇게 체력단련 훈련을 위해 등산이나 구내 운동장에서 체육활동도 하고 때로는 영화외출을 나가기도 합니다.

 

참... 저조차도 지금 생각하니 너무 그리우면서도 행복하고 보람찬 군생활이라고 느껴집니다..

 

자 의경 식사와 생활, 부대 분위기는?
집만큼 최고다!!!
의경은 꾸리다?
의경은 꿀이다!!!!
의경은 바로 군생활의 낙원입니다 전우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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