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소원수리 | 생활문화진단, 의무경찰 신문고 악습신고 해결방법
- 의경이야기, 의무경찰
- 2016. 6. 16. 20:55
의무경찰 소원수리, 생활문화진단에 대해
의경 홈페이지에서 핸드폰 문자로 링크가 오는 악습진단
의경 악습, 가혹행위, 구타, 기타 부당한 행위들과 부대 내 부조리 제보 및 신고방법
의무경찰 신문고 이용방법
안녕하십니까 전우 여러분! 스피드웨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의경 부대의 소원수리, 생활문화진단을 진행하는 법과 이러한 소원수리의 위력이 얼마나 쎈지 후폭풍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소원수리란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소원(所願), Wish가 절대 아닙니다!!!!
소원의 소는 소송할때의 단어입니다. 의경 부대 내의 부조리나 구타 가혹행위 등의 문제, 또는 각종 불만사항을 무기명으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다만 소원이란 단어를 오해하는 바람에 소원수리에 구타 및 가혹행위는 안 나오고, 식단 이야기나 보급품 이야기나 단체활동 이야기가 주로 나오는 일도 많습니다. 그래서 몇몇 중대에서는 아예 건의합니다 등으로 따로 소원수리 비슷한 것을 실시하죠!
쉽게 말해서 일종의 '악습진단' 검사입니다! 국군에서는 '마음의 편지'로 용어가 바뀌었으며, 의경의 경우 '생활문화진단'으로 용어가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2019년 이후 바뀐 의경 생활문화진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2018년 이전과 달리 2019년 이후 의경 생활문화진단은 핸드폰 문자로 오는 링크에 접속하셔서 하게 됩니다.
즉 과거에는 의경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이용했던 시절과 달리 이제는 부대가 핸드폰 사용시간에 단체로 혹은 외출이나 외박 시 실시를 하시면 됩니다.
보통 2달에 한 번으로 진행을 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 조금 늦거나 더 주기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평가문항은 많이 바뀌지 않았으며, 의경 부대 내 악습이나 부조리 실태 그리고 부대 환경이나 기타 건의사항 등을 묻게 됩니다.
생활문화진단은 경찰청 의무경찰계에서 주관하며 기존의 소원수리처럼 부대 내 생활 및 지휘요원, 근무 등에 대한 평가와 기타 악습이나 가혹행위 신고 및 건의사항이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다만 서면식 소원수리는 일부 부대 또는 특이사항의 경우 추가로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마지막 날까지 기한 내에 안 하시면 부대 행정반으로 명단 날아옵니다!
원칙적으로 공적제재 대상이 될 수 있으니 꼭 해두세요!!!!
그리고 의무경찰 신문고라고 하여 경찰청 의무경찰계에서 직접 접수하고 처리하는 신고센터가 있습니다.
의경 신문고는 국민신문고와 같이 민원제기 형으로 구타와 복무 중 불편한 사항, 건의사항을 말할 수 있는 기능이죠!
보통 묻고답하기 카테고리보다 답변이 빨라서 아예 질문게시판으로 쓰는 이들도 있지만, 엄연히 부대 내 부조리 등이 우선이니 악용은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ㅠㅠ
2017년까지는 이렇게 의경 홈페이지에 생활문화진단을 실시하였습니다.
2달에 한 번 씩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자신의 소속과 기수 행정반에서 알려준 코드를 입력하고서 불편사항과 기타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진행하였죠.
이후 아이핀 인증이 점차 폐지가 되는 동시에 핸드폰 사용이 자율화가 됨으로써 홈페이지에서 흔적이 사라지고 모바일 링크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경 소원수리 위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유하자면
중대 및 경찰서 자체 소원수리가 권총
경찰청, 지방청의 경우 크레모아입니다.
일단 구타 및 가혹행위가 발생하면 최소한 형사입건입니다.
2019년 이후로 영창, 근신권고가 폐지된 이후로 남은 것이 공적제재 정도이니 그것으로 끝나지 않을 처벌이 기다리죠!
이전에는 각 경찰학교에 있는 '기율대'라는 공포의 정신교육 체험을 하실 수 있었습니다.
최대 15일까지 있어서 실미도의 3배를 넘는 공포라고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중대 소원수리로도 가해자 대원은 최소 사유서를 받을 수 있지만, 경찰청 의경계 혹은 복무점검단에 가혹행위가 발각되면 부대는 물론이고 경찰서가 통째로 뒤집어집니다! 이런 사건이 누적되거나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으면 부대가 해체될 수도 있죠!
지난 2011년 강원도 전경대들이 깡그리 해체된 것도 이 이유입니다!
해체되기 전까지는 부대가 상황전담, 상황 후 철야 전담 등 상당히 힘든 근무경력이 떨어지고서 이후 해체 직전에 통보가 되는 식입니다.
이후 대원들도 다른 부대로 흩어지게 됩니다.
당연히 소원수리, 의경 신문고도 신중하게 하셔야합니다.
허위로 작성하시면 안되며, 부대 내 사소한 문제점이나 건의사항 등은 보고체계에 따라서 선임, 분대장, 소대 수인, 지휘요원 순서로 말씀드리고, 만약 정 신뢰하기 힘든 분위기이거나 인물일 경우에 실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의경 영창, 근신이 폐지됨으로써 처벌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따라서 구타나 이제 준하는 가혹행위로 소원수리가 나오면 최소 형사입건 및 직위해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ㅠㅠ
미리 후회하지 마시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따르는 것은 꼭 새겨둡시다...
끝으로 부대 자체 소원수리, 의경 생활문화진단, 의경 신문고로도 해결이 안 될 경우에 다른 방법들이 있기는 합니다. 외부적인 방법인데요.
경찰청 홈페이지 내 청장과의 대화 혹은 지방청 홈페이지 내 청장과의 대화와 군인권센터,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에 제보 혹은 언론사에 제보하기 등입니다. 참고로 뉴스에 먼저 제보를 하면 내리갈굼 식으로 퍼지게 되어 진짜 후폭풍이 어마어마하게 됩니다... 즉, 위 방법들은 그야말로 원자폭탄, 핵무기 급이니 정말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자제하시기를 바랍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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