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등산 강요 피하는 법
- 건강, 생활
- 2017. 2. 22. 00:57
모처럼 주말인데 상사가 주말 등산을 제안 강요한다?
회사 등산 워크샵 피하는 법? 어떻게 해야할까요?
회사에서의 등산 강요행위 피하는 법과 대처법!
지난 포스팅때 회식 술잔돌리기 피하는 법을 알려드렸다면 이번편에서도 역시 여러분들의 애환이 담긴 직장생활에 대처하는 법이 담겨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마 모처럼 주말에 쉬고 싶은데 회사 또는 직장상사한테서 문자나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죠?
'날씨도 좋은데 주말 등반 갈려고 함께 고고?' '이번 주말에 등산 워크숍 참여하세요~'
아아아아아!!
여러분의 비애가 담긴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등산이라니... 뒷산도 오르기 벅찬 내가 등산이라니!!!
왜이렇게 직장에서는 직원이 주말에 편히 쉬는 것도 못하게 하는건지...ㅠㅠ 주말에 가족들과 시간도 보내고 자기계발도 하는게 그렇게 못마땅한가요?!?!?!?!?!?!?!?
아니 그나저나 주5일제 근무에다가 본래 주말에는 특별한 경우아니면 사생활침해하는거 금지잖아요 ㅡㅡ
네 맞습니다! 고로 이번편에서는 회사에서 주말 등산을 강제 참여시킨다? 확실히 대처하는 방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불참 사유 대기!
등산 참여에 여건이 안된다고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허리가 평소에 안좋다, 다리가 안좋다 등의 간단한 몸이 안좋다는 것도 좋고, 또는 어릴때 등산을 갔다가 뱀에게 물릴뻔했다거나 산동물에게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거나 등산 중에 크게 사고가 날 뻔한적이 있다는 등 등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을 대는 것도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
많은 분들이 주말 등산 안가는 법 중 하나가 핑계, 구실대기라고 추천도 하더군요 ^^;;;;
또는 주말에 교회에 간다고 합니다! ㄹㅇ굿! 개인의 종교적 신념에 방해가 되는 행위를 강요하는 것은 법에 저촉이 되기 때문이죠 ^^ 아마 종교적 신념 존중하는 분이든, 사생활 침해로 법에 걸리는 것이 두려운 분이라면 이 부분도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신 그러면서 염주같은거 평소에 차고 다니지 마세요 ㅠㅠ - 왜? 주말에 절에 간다고 하는 것도 방법이자너 ^^;;;)
가족여행 또는 아이들의 주말 숙제
역시 좋은 방법! 특히 집에 아이들의 주말 숙제를 도와줘야한다거나(특히 요즘은 가족끼리 하는 숙제도 꽤 많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여행지 등에가서 가족사진 찍기 등), 집에 몸이 편찮으신 부모님이 계셔서 주말에는 요양을 해드려야한다고 하면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죠 :-)
그런데! 이걸로도 해결이 안된다? 또는 등산 워크샵에 불참한다는 이유로 인사반영에 불이익을 주거나 다른 부당함을 준다?! 그러면 단호한 방법을 쓰셔야합니다!!!
법적 대응
근로법상 업무상 무조건 참여해야하는 회사행사가 아닌 필연적 사유가 되지 않는 독단적 단합행사를 강요한다면 반대의사, 거부의사를 밝힐 수 있으며 이에 대해 해고, 인사상 불이익, 가혹행위 등이 발생할 경우 법적 대응 및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되는 퇴사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에서든 직장 상사가 강제적으로 등산 참여를 강요한다면 무조건 퇴사를 하는 것이 아닌 참여 거부의사를 표현하여 이에 대해 자신에게 업무상 불이익이 주어질 경우 관련 증거들을 '고용노동부' '노동조합' 등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다만 단순히 등산참여를 강요만 한다고하여 퇴사를 할경우 자발적 퇴사로 인정될 수 있어 법적대응도 불가하고 배상도 받을 수 없습니다 ㅠㅠ 이부분은 상당히 중요해요...
마치며
단합 빙자로 주말에 등산이나 운동모임 등을 강제적으로 참여시키게 하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많이 행해져온 악습 중 하나입니다. 단합이란 이름으로 개인의 의견이나 여건도 전혀고려치않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의도'만 좋으면 다라는 이기적인 생각의 결과라고 볼 수 있죠 ㅠㅠ
저는 아직 회사도 안다니는데 어떻게 공감할 수 있냐고요? 어릴때 가족들 손에도 많이 이끌리고, 학교에서도 강제로 몇번 간적이 있었거든요...ㅠㅠ 그렇다보니 저한테는 등산이 지나친 SNS이용같다고 인식됩니다.
인생의 낭비? 시간 버리는 아까운 행동...ㅠㅠ
제발 회사 상사분들.... 후배 직원들좀 괴롭히지 맙시다 ㅠㅠ 다들 자기 사생활이란게 있고 개인시간이란게 있고 가족과 친구도 있잖아요... 자신이 아끼는 사람과 주말에 함께하지 못하게 하는 이런 행동도 범죄입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평일에 일때문에 힘들었으니 주말에는 좀 쉬게 해줍시다 ㅠㅠ
마지막으로 술잔돌리기 같은 악습류의 음주문화나 주말 등산같은 주말개인시간 갈취 등의 민폐행위가 근절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