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달팽이 저금통 전달 후기
- 서포터즈, 대외활동
- 2017. 4. 21. 00:16
지난 2016년 4월쯤부터 시작한 청각장애인 복지재단 사랑의 달팽이 후원 저금통 채우기를 올해 4월 초쯤에서야 꽉 채우게 되었습니다! 군복무 하면서 좋은 일 최소 하나 하자고 버킷리스트에 써두었던 것을 제대 전에 실천하게 되어서 한이 없네요 허허허허허! 사실 포스팅 하기 전 고민하던게 괜시레 이런 글이 '생색'이 될 수 있다보니 포스팅을 꽤 미루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사랑의 달팽이 SNS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고, 블로그 이웃분들과 방문자 분들이 사랑의 달팽이에 대해서 알게 되고, 그리고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한걸음씩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소개하는 목적으로 글을 써봅니다 허허허허!!!
시작 전에 채우고 사랑의 달팽이 본부에 찾아간 뒤 올려주신 사진 일부.
1년간 제가 근무하는 부대에 살더니 배가 꽉찼더군요 허허허허허!
뚱달 얘는 제가 근무하는 동안 혼자 꿀을 많이 빨았나봅니다 ㅡ3ㅡ
사랑의 달팽이 위치는 서울시 중구 신당동 431-3 종하빌딩 1층입니다.
주소가 이러지만 찾아가는게 조금 어려우실 수 있어요. 골목에 있기도 하고 약간 헷갈릴 수 있죠 ㅠㅠ
종하빌딩은 이처럼 더 맥키스 컴퍼니 로고가 있는 건물입니다.
들어가시면 이렇게 1층에 사랑의 달팽이 본부가 있다고 나와있죠?
다만 건물 들어가시면 실제로 한층 내려가셔야합니다. 입구있는 층이 2층이었더군요 놀랬습니다...
내려가시면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본부 현관이 딱!!!
벨을 누르시면 운영팀 분들께서 맞이해주십니다. :-) 보안 및 안전상 내부사진,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그저 저금통 전달과 그동안 모으게 된 계기, 모은 방법 등의 이야기도 나누고 먼길 오느라 고생많았다면서 음료수도 주셔서 한잔 마시고 ^^;;; 마지막으로 기념사진 촬영도 하고, 사랑의 달팽이 기념 선물도 받았답니다 :-)
돌아오는 길... 소리를 만드는 행복발전소 사랑의 달팽이 봉지에 팸플릿과 소정의 기념선물을 가지고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선물 중에 달팽이 칫솔걸이가 있었어요! 집에 가서 붙여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
너무 귀엽고 상당히 편리하더군요 허허허허허!!!!!
마지막으로 사랑의 달팽이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야기 ^3^~~~~~
부대에서 외출 나갈때마다 코인노래방에서 노래부르거나 음료수 먹고 남은 돈을 모아서 달팽이 저금통에게 먹여주었는데 사무국 분들께서 세어보시니 최고 후원금이 있었네요 ㄷㄷㄷㄷ... 이정도 까지인줄 몰랐는데..
노래를 즐기는 취미가 이렇게 좋은 일입니다 여러분 허허허허허!!!!!
"저금통인가요?" "아뇨~ 저 뚱달인뒈여~~~???"
티끝모아 뚱달! 참 보람찬 1년이자, 보람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사랑의 달팽이 저금통 채우기는 제 군생활 청춘의 일부이기도 하고, 버킷리스트 목표 중 하나였습니다.
시작했을 때가 일경때였는데 꽉 채운 지금... 전역을 코앞에 둔 시기가 되었네요 허허허허허 :-)
저금통 채우기를 위해 코인노래방에서 푼돈도 열심히 모으고, 이를 통해 노래 실력도 같이 오르고... 모으면서 그리고 전달하면서 기쁨도 느껴지고... 도리어 제가 더 얻은게 많았던 기간이라고 생각됩니다. :-)
끝으로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의 소리찾기, 사회적응, 사회인식 전환을 위해 효과적인 사업체계를 마련하여 청각장애인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각장애로 듣지 못하고, 보청기 구매와 수술비 부담이 힘든 분들을 위한 청각장애 지원사업과 청각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죠.
여러분도 소리를 나누는 기쁨을 함께 나누시기를 바라며, 사랑의 달팽이 저금통 전달 후기와 사랑의 달팽이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리를 나누는 기쁨
♡ (사)사랑의 달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