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기념곡 노래 듣기 가사
국가기념일 기념노래
오늘은 7월 17일 제헌절입니다.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이죠.
아마 제헌절이라고 하면 단순히 국가기념일이라고만 떠올릴 수 있으나, 사실 제헌절 역시 어느 기념일처럼 대표곡, 기념곡이 있습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해마다 국가행사에 있어서 많이 듣게 되는 제헌절 노래를 들어보겠습니다!
비구름 바람 거느리고
인간을 도우셨다는 우리 옛적
삼백예순 남은 일이 하늘뜻 그대로였다
삼천만 한결같이 지킬 언약 이루니
옛길에 새 걸음으로 발맞추리라
이날은 대한민국 억만 년의 터다
대한민국 억만 년의 터
손 씻고 고이 받들어서
대계의 별들 같이 궤도로만
사사없는 빛난 그 위 앞날은 복뿐이로다
바닷물 높다더냐 이제부터 쉬거라
여기서 저 소리 나니 평화오리라
이날은 대한민국 억만 년의 터다
대한민국 억만 년의 터
본래 제헌절이 공포되었던 1948년 7월 17일로부터 1년 뒤 국경일이자 공휴일이 되어서 계속 이어졌으나, 주 5일제 근무가 확대됨으로써 휴일이 많다는 이유로 2008년부터는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씁쓸하게도 본래 제헌절 역시 태극기 게양을 하는 날이지만 휴일이 취소되면서 사람들의 기억에서 조금씩 잊혀지고 심지어 달력에서는 아예 제헌절 표기가 안되어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죠... 최근 들어서는 다시 공휴일 재지정을 하자는 논의가 있으니... 지켜봐야겠죠?
여담으로 7월 17일은 음력으로는 조선왕조의 건국일입니다. 헌법 공포 역시 과거 역사를 계승하자는 의미로 조선왕조 건국일인 7월 17일에 맞추어져있죠. 개천절과 같이 본래 음력임에도 양력기준으로 맞추었습니다.
휴일이 아니란 이유로 의미가 많이 옅어졌다고 하지만, 대한민국의 의미를 담은 아주 중요한 날, 제헌절을 기념한 노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