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양평 서교동언니집 (오빈카페) :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
- 맛집, 먹거리 리뷰/카페
- 2020. 1. 14. 00:02
남양주시 양평 서교동언니집 오빈카페
분위기 좋은 오빈역 근처 서교동언니네 카페 상점
커피, 꽃차, 아포카토 라떼가 맛있는 카페 추천
지난 해 크리스마스 이브 때 양평 오빈역에 위치한 수목원에 가는 길에 우연히 근사하게 생긴 카페를 보았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되게 고급스러운 단독주택이라고 생각이 되었는데, "서교동언니집"이라는 간판이 보이고서 사업지라는 것을 알았죠! 마침 목도 마르고 시간도 좀 남을 때라서 들러보았는데, 상당한 추천 카페라고 느껴졌습니다! 과연 어떤 곳인지 한 번 살펴볼까요?
양평 서교동언니집 카페 위치는 아주 탁월한 곳에 있습니다! 무려 오빈역 1번 출구 나와서 1분 거리!!! 즉 역에 내리시고 넘어지면 바로 보이는 곳이죠! 이유는 모르지만 다음이나 구글 등 지도에서는 서교동 언니네라고 나올 때가 있더군요? 아마 이름이 바뀌었거나 혹은 누가 혼동해서 등록을 한 듯 합니다. 물론 서교동언니네라고 검색해도 양평에 하나 뿐인 이름의 카페라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꽤 아는 사람만 가는 듯한 카페더군요? 평가는 괜찮지만 사진이나 후기 등록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참고로 공휴일에는 쉬지만, 이때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아는 손님이 오셔서 어쩔 수 없이 열었다고 하십니다 허허... 그리고 구글지도에는 안 나오지만 네이버, 카카오에 검색하시면 전화번호가 나오니 미리 영업여부를 여쭤보시는 것이 좋아요!
오빈역 1번 출구 나오니까 바로 보이는 카페!!!
간판만 없으면 그냥 멋진 단독주택으로 보였습니다. 내부도 가정집 느낌이죠!
양평 카페 서교동언니집 메뉴판입니다. 오늘의 추천 메뉴도 있고, 옆에 메뉴들도 많이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면 되는데 한참 고르게 되더군요...ㅠㅠ 곰돌이푸 바나나라떼 메뉴가 맛있다고 하지만 아쉽게도 재료가 없더군요..ㅠㅠ
고민 끝에 호주 장미차 그리고 아포카토를 주문했습니다! 분위기 있는 카페에 비하여 가격은 무난했어요!
총 2층으로 구성된 서교동언니네 카페입니다! 1층은 작은 자리 겸으로 옆에는 생활용품을 파는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어요! 수입산 상품 등을 판매하다보니 골라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2층은 다양하게 구성된 좌석들이 있습니다! 일본가정집 느낌, 소파, 나무탁자 등등... 둘이서 앉거나 혹은 여러명이 이야기하기 좋은 자리 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간단한 오락용품이나 책들도 있고, 사진찍기 좋게 꾸며진 인테리어도 맘에 들었죠!
이렇게 서빙을 해주십니다! 향기로운 호주 장미차, 아포카토 아이스크림에 얹을 에스프레소, 그리고 보온병은 장미차에 추가할 뜨거운 물입니다. 초콜릿은 원래 같이 나오는 듯 합니다. 이름이 기억 안 나지만 맛있어요 ㅠㅠ
자고로 에스프레소 얹으실 때는 이렇게 좀 끝에 두어서 흐를 것을 감안하셔야합니다 ㅠㅠ 그냥 생각없이 부으면 옆으로 흘러요...
에스프레소에 살짝 녹은 아포카토 맛은 아주 일품입니다! 피로도 싹 가시고 입안이 상쾌해지는 느낌? 같이 이야기도 나누면서 맛있게 먹고 장미차 마시면서 입가심도 했네요. :-)
창문 곳곳이 사진찍기에 아주 좋은 느낌입니다! 잘 꾸며진 모습이 분위기가 있고 멋있어요!
주변이 조용한 논밭이고 허허벌판이라서 2층에서 차를 마시면서 창밖을 보면 그만한 힐링이 또 없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있는데 되게 순하고 사람들을 좋아해요 ㅠㅠ
카페 찾아오면 이렇게 반겨주고 재밌게 놀아줍니다. 오드아이 강아지인데 한쪽이 허스키인 듯 하네요...
조용한 허허벌판, 그렇지만 역세권에 있어서 아는 사람들은 꼭 오는 힐링의 카페, 서교동언니집 오빈카페.
비록 조용한 동네이지만, 이렇게 아늑한 카페와 소소한 맛집 몇 군데, 사진찍기 좋은 수목원이 있기에 양평에 살아도 심심할 일이 전혀 없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