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 맛집] 카페, 양식메뉴 전문점 뚜아에모아 메뉴, 가격, 위치
- 맛집, 먹거리 리뷰/카페
- 2020. 7. 16. 00:03
서울 마포구 서교동 맛집 추천
카페 겸 양식메뉴 전문점 바 뚜아에모아 바이소피 리뷰
식사메뉴와 다양한 음료 등이 함께 있는 와인바 양식당.
우삼겹 비프스튜, 베이컨 크림파스타 메뉴가 맛있는 합정역 상수역 홍대 부근 맛집 후기
모처럼 서울에서 여친님과 함께할 일이 있던 날, 인적이 드문 곳을 따라서 여유있게 근무를 마친 뒤 잠시 식사도 하고 쉴 겸으로 근처 식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본래는 지도앱에 등록하였고 꽤 조용한 다른 파스타 전문점으로 갈까했지만, 날씨도 꽤 덥고 오히려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을까하여 걷다보니 좀 조용해보이는 또 다른 카페가 보여서 안에 들어가봤습니다. 점심시간이 좀 이를 때라서 사람도 없고, 은근 평점도 괜찮은 편이라 호기심에 한 번 식사를 하게 되었죠!
방문한 식당은 "뚜아에모아 바이소피"라는 곳으로, 이름이 길어서 "뚜아에모아"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불립니다.
지도 상에서는 카페라고 나와있지만, 사실 맥주 와인 같은 술과 각종 양식 메뉴들을 파는 펍, 와인바를 겸하기도 하죠!
합정역 상수역에서 각각 10분 도보에 있을 만큼 가깝지만 꽤 골목에 있어서 찾아가기 헷갈릴 수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평범한 카페처럼 보였습니다. 야외 좌석이 있어서 바람을 쐬면서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기도 좋았지만, 워낙 날씨도 덥고 코로나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불안할 수도 있다보니 잘 안쓰이는 듯 하였습니다.
서교동 맛집 뚜아에모아 메뉴판입니다.
커피 종류는 아메리카노 4천원, 스무디 6천원, 에이드 7천원 대 정도로 개인카페 중 가격대는 쫌 있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카페 겸 펍인데다가 위치도 위치일 만큼 조금 높은 편이기는 합니다.
식사 메뉴로는 플래터, 파스타, 비프스튜 그리고 샌드위치와 뉴욕식 핫도그 후식으로 케이크 등이 있습니다.
메뉴 유형이 다양하지만 종류를 단출하게 하여서 각각 주력들만 남아있게 되어서 아주 좋았죠!
저희는 우삼겹 비프스튜 18000원, 크림파스타 15800원 그리고 딸기 스무디와 레몬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2인분 식사와 음료가 모두 해서 4만원 중반이었죠! 참고로 주문하면 직접 서빙해주십니다! 그냥 카페랑은 꽤 달랐어요!
뚜아에모아 내부 모습입니다.
카페 겸 펍이라서 그런지 자리에 따라서는 카페 또는 식당 좌석 느낌이 들게 됩니다.
와인병으로 장식된 모습도 꽤 인상깊네요.
절반은 카페, 절반은 식당 또는 펍 느낌이 많이 듭니다. 창가 쪽 자리는 사람이 있어서 못 찍었지만 조금 더 달라보였죠!
장식품들이 꽤 특이해서 약간 현대적인 호프집 느낌도 들었어요!
아무래도 꽤 손이 많이 가는 메뉴들이라서 사람들이 거의 없을 시간이었지만 약간 여유를 두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차려진 한 상!!!! 소고기 스튜, 토치로 구워낸 바게트 빵, 베이컨 크림파스타, 그리고 레몬에이드입니다.
딸기 스무디는 색깔이 뭔가 안 어울려서 사진에서는 뺐습니다 ㅠㅠ
참고로 사진 상으로는 양은 적당한데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은근 스튜 양이 꽤 푸짐합니다.
두명이서 전혀 부족함 없이 식사를 하기 좋은 메뉴였죠!
레몬에이드의 경우 상큼한 맛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다만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적은게 아쉽더군요 ㅠㅠ
물론 레몬을 꽤 많이 넣어서 진하기도 하였고, 얼음도 꽤 있기 때문에 부족하다 싶으시면 셀프대에서 물을 좀 받아두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가장 눈이 많이 갔던 우삼겹 비프스튜입니다!
뭔가 걸쭉한 스프 같으면서도 차돌박이가 들어간 짜글이같아서 더욱 맛있어보였던 스튜메뉴!
우삼겹이 푸짐할 뿐만 아니라 가지와 양파 등이 많이 들어가서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고, 국물 역시 뻑뻑한게 짜글이 요리 느낌이 드는 듯 하여 인상깊었습니다!
바게뜨는 마늘과 치즈가루가 어우러져서 향긋했으며, 토치로 살짝 구워서 불향기가 솔솔났습니다!
약간 베어물어도 맛있었지만, 메인메뉴에 곁들여야하기 때문에 아꼈죠!
우선 우삼겹 비프스튜에 찍어먹었습니다!
어우... 이 집 비프스튜는 참 일품이란 말이죠? 국물도 뻑뻑하고 고기도 꽤 많이 들었습니다!
거의 우삼겹 넣고서 졸여낸 짜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국물도 맛있는데 바게트 빵을 찍으니 맛이 아주 환상이었죠! 살짝 매콤하면서도 뻑뻑한 고기국물의 느낌이 그냥 살아있었습니다!
다음으로 크림파스타에 찍어먹었는데 역시나....
비프스튜만큼은 아니지만 그만큼 풍부한 베이컨이 있어서 아주 훌륭한 맛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이 집은 크림 스파게티 맛도 일품이었죠! 소스가 매우 걸쭉하고 베이컨도 꽤 들어있었습니다!
면발 역시 넙작하고 굵은 파스타면이라서 더욱 쫄깃하였습니다!
바게트 위에 우삼겹을 올려먹으니 그 맛은 더욱 환상적이었습니다!
우삼겹이라고 하지만 고기가 워낙 쫄깃하고 기름진 느낌이 들어서 소고기 차돌박이 스튜같았죠!
무엇보다 저만큼으로 계속해서 먹어도 고기 양이 생각만큼 줄지 않더군요? 정말 가격만큼 소스와 고기가 매우 많아서 부족함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다 먹고나서는 어우 잘 먹어서.. 좀 앉아서 쉬어갔습니다 ㅠㅠ
처음에는 가격대도 꽤 있고, 메뉴가 다 나왔을 때 충분하네 느낌이었는데 싹 비우고 비우니 양이 꽤 있다는 느낌이 들었더군요...!
식사 겸 가벼운 음료 한 잔을 하면서 점심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옆을 보니 화려한 와인병이 우리를 감싸주는군요...!
게다가 철사로 만들어진 저 커플 인형.. 와인 코르크마개 위에 만들어진 예술작품 역시 인상깊었습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마포구 서교동 골목, 홍대 부근의 조용한 동네에 위치한 작은 카페에서 다양한 양식 메뉴로 이루어진 식사, 커피, 음료 그리고 맥주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카페 겸 펍식당 뚜아에모아 바이 소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