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 마을 내 카페 추천
핑크뮬리 포토존이 있는 인스타 감성 카페 리뷰
맛있는 디저트와 브런치 메뉴까지 있는 커피맛집
카페소고 메뉴 가격, 위치, 맛, 분위기 후기
주말을 맞아 여친님과 함께 카페투어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거의 3년만에 방문하게 된 감성 카페이자, 알만한 사람들만 가는 핑크뮬리 포토존 맛집이기도 한 남양주시의 카페, "카페소고"입니다!
카페소고 위치는 일패동의 작은 마을 안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여기는 아예 지하철 자체가 주변에 없지만, 다행히 현재 기준으로 꽤 버스가 많이 가는 곳입니다. 다산동이라면 10분 전후로 도착할 만큼 교통은 꽤 편리하죠!
여기 주의할 점은 현재 기준으로 작은 시골마을 분위기+공업창고 분위기 때문에 좀 어두울 때는 약간 으스스한 느낌도 있고, 특히 저희가 간 날에는 목줄도 안 된 호피무늬 진돗개도 있었더군요 ㅠㅠ (그냥 얼룩무늬 투견인 줄 알고 괜히 경계하며 차근히 지나갔던... 의외로 신경도 안 쓰고 그냥 창고로 들어가더군요..)
혹 큰 개를 무서워하신다면 차라리 차를 타고 가시거나 공업창고길이 아닌 다른 길을 지나서 들어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카페소고는 이렇게 한 건물에는 주문을 받는 곳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12시에서 19시, 주말은 12시에서 20시입니다.
의외로 공간은 넓은 편이기 때문에 주말에도 자리 걱정은 크게 없죠!
카페소고 메뉴판입니다.
시그니처 메뉴이자 대표적인 메뉴인 소고라떼는 5500원, 아메리카노 4500원입니다.
음료들 외에 크로플이나 팬케이크, 사라다빵 등도 있는데 한 끼 식사를 즐기기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소고라떼 55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4500원, 스누피팬케익 7천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일패동에 거주하시거나 일하신다면 할인까지 되므로 혹 해당되시면 신분증이나 명함 꼭 챙기세요!!
왼쪽 사진 중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스누피팬케익, 브라우니, 당근케이크, 크로플, 레인보우케이크입니다.
케이크를 제외하고 모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얹어져서 나오네요?!
참고로 정성스럽게 바싹 구워주시느라 시간이 은근히 걸리는 편입니다!
이 외에 강아지와 고양이가 즐겨먹는 간식거리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커피를 즐기는 공간의 전경입니다.
당근색 문 안쪽도 있고, 혹은 문의 왼쪽으로 가시면 또 다른 공간이 있을 만큼 공간은 꽤 넓었죠!
이날 운이 좋게 날씨도 좀 흐려서 그런지 주말임에도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특이한 테이블부터 평범한 테이블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하나하나 참 인스타감성을 잘 담아낸 카페였습니다.
이 안에도 화장실이 있고, 아까 주문한 곳 쪽에 더 좋은 화장실이 있어요!
사랑하는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시원한 음료와 함께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면서 담소를 나누기 좋았죠!
메뉴가 완성되면 진동벨로 알려주십니다.
배고파서 사진은 미처 못 찍었지만, 소풍바구니 같은 곳에 잘 담아서 주셨죠!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맛있고 달달한 소고라떼 그리고 귀엽고 맛있어보이는 스누피팬케이크와 바닐라아이스크림입니다.
참 구성도 알차고 맛있어보이죠? 달달하고 고소한 향이 아주 잘 올라왔습니다.
소고라떼는 위에는 부드러운 크림느낌이자 달달한 맛이 났고, 아래는 약간 쌉싸래하면서 진한 커피의 향이 잘 전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재료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피로감을 아주 확 풀어주는데 제격이었죠!
아메리카노는 늘 마시는 쌉싸래하게 볶아진 원두의 향이 잘 전해졌습니다.
자 팬케이크에 시럽을 얹어주었습니다.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에게 시럽 세례를 해주고, 스누피의 집에도 시럽칠을 해주었습니다.
고소함과 달달한 향이 위로 스멀스멀 올라왔습니다.
달달한 시럽을 얹어준 푹신하고 맛있는 팬케이크 그리고 조금씩 녹아내리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참으로 예술이었습니다.
사실 조금 고민도 한 것이, 어떻게 잘라야 하나 생각도 했죠...
먼저 스누피의 집부터 철거해주었습니다.
적절히 썰어준 뒤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먹어주면 끝!!
아이스크림이 잘 녹고 미끄럽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 부드러운 빵의 식감과 달달한 시럽 그리고 시원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가히 예술이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한 끼 식사 혹은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좋았죠!
참고로 모든 빵의 맛은 비슷하였지만, 개인적으로 찰리브라운이 조금 더 바삭한 맛이 났습니다. 허허헣...
맛있게 커피와 팬케이크를 즐긴 뒤 밖으로 나왔습니다.
핑크뮬리 포토존으로 향하는 표지판이 있는데 작은 비닐하우스를 지나면 나오죠!
보통 날이 조금 흐리거나 평일에는 사람이 좀 적기 때문에 꽤 편하고 여유 있게 인생샷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막 넓은 공터처럼 이루어진 곳은 아니지만, 나름 인생샷을 찍기에는 부족함 없는 곳이었습니다.
다행히 날이 조금 흐렸다 보니 분위기는 조금 아쉬워도 여유롭고 신나게 인생샷을 찍었죠!!
핑크뮬리 가운데 길로도 들어가서 찍고, 겉에서 손사진도 찍고 하였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사진도 찍고 즐길 때는 비도 그치고 하늘도 조금씩 개는 시기여서 아주 편하게 사진도 찍고 차도 한 잔 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한결같이 재밌는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남양주시 작은 마을 안의 카페, 팬케이크와 커피 맛집 "소고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