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추석 인사말 한가위 명절 인사문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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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추석 인사말 한가위 명절 인사문구 모음
경자년 추석명절인사 메시지
부모님 형제자매 가족, 이모고모삼촌 할머니 할아버지 친척 친지분들
친구 동창 이웃 애인 연인 스승님 은사님께 드리는 따듯한 한가위 명절인사말
문자 카톡 손편지 영상편지 등으로 전하는 추석인사

 

 

 어느덧 한 해 중 가장 큰 고비였던 여름, 폭우와 폭염으로 그 어느 해보다 많이 다사다난하였던 2020년의 두 번째 계절이 막을 내리고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아울러 가을이 찾아왔다는 것은 한 해 농부들이 일군 노고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곡물과 과채들이 맛있게 무르익다는 것을 의미하고, 아울러 풍부한 양식들을 그 어느 때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고대하던 민족대명절, 추석 한가위가 함께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본래대로라면 바쁜 일상 때문에, 먼 거리 때문에, 자주 뵙지도 인사를 드리지 못하였던 부모님과 친치 분들 그리고 형제자매와 고향친구들, 동네 이웃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미 2020년의 가장 큰 걱정거리이자, 많은 이들의 발목을 잡는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어느순간 명절을 기대하는 것도, 고향길을 향하는 것도 한 편의 꿈이자 잠시 접어두어야 할 소망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2020년은 그 어느 해보다 가장 힘들고 괴롭고 희망이 없는 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자리가 줄어드니 취직도 힘들어지고 태풍과 홍수로 인하여 농사도 어느 해보다 가장 힘들어지게 되었고, 여기에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한 순간에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으니 아무리 보고싶더라도 아무리 그립더라도 보고싶고 그리는 사람을 가까이서 볼 수 없다는 것이 가장 마음아프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더욱 따듯한 위로를 전하면서 희망을 가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다시 반길 수 있는 이전의 삶을 기다리기 위한 하나의 힘이 될 수 있겠죠? 비록 가까이서 전하지는 못하지만 문자와 카톡 메시지, 손편지 또는 영상편지 등으로 전할 수 있는 2020년 추석 한가위 인사말, 온라인으로 전하는 언택트 인사말, 온택트 명절인사문구를 추천드립니다!

 

 

1.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낯설고, 받아들이기 힘든 올해..

걱정도 많고 절망감도 많았기에, 그 어느 해보다 많이 힘들게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이 절망 속에서, 때가 되면 찾아오는 명절의 소중함을

다 같이 모이는 익숙한 순간이 즐거웠음을

익숙하고 당연한 모든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인지 깨달았습니다.

올해 한가위가 이렇지만, 올해 한가위 때 배운 만큼 앞으로의 한가위는 조금 더 소중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2. 어느 곳도 갈 수 없고, 어느 누구도 만날 수 없어서,

올해 한가위에는 그저 높은 하늘만 바라봐야할 수 있나봅니다.

행여나 마음이 지쳐간 사람이 있지는 않을까

높은 하늘에는 밝은 보름달이 환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밝은 보름달이 비춰준 희망 덕분에,

그래도 조금은 웃을 수 있고 조금은 희망찬 내일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3. 함께 모여 식사를 하던 마루는 적막함만이 돌고,

아이들이 반겨주던 마당에는 쓸쓸함만이 돌고,

행여나 올 수 있지 않을까 묵혀두었던 용돈 봉투와 작은 선물들은

주인을 기다린채 잠들어있기만 합니다.

늘상 때가 되면 당연했던 순간들이 그저 어색하게 느껴지자

얼마나 그 때가 중요했고 소중했고 즐거웠는지 느껴집니다.

조금 더 늦게 봐도 좋으니,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으니,

그저 다시 만날 때는, 마지막으로 본 그 순간처럼

건강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막히는 도로에 투덜 거리기도 하고

부모님의 잔소리와 형제자매의 장난에 삐지기도 하고

조카들의 손에 이끌려 몸살을 앓기도 하고

행여나 바빠서 아파서 가지 못하게 될까 걱정도 하고

그러던 추석이었지만, 그렇지 못한 추석이 되어서,

모두 잘 지내는지 아프지는 않은지

혹시나 얘기 안하고 앓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들기만 합니다.

올해 한가위는 아쉬워도 좋으니, 사랑하는 사람들이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같은 한가위는, 올해만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5. 명절 때가 되면 늘 당연하던 일들이 있었습니다.

최대한 작년보다 푸짐하게 작년만큼 정성스러운 차례상을 차려야했고

일 때문에 공부 때문에 조금 바쁘고 힘들더라도 자식과 손주들은 꼭 와야했고

성별과 연령에 따라서 해야할 일과 안 해도 될 일은 구분되었고

하나라도 못 지키고 하나라도 놓치면 버릇없고 예의 없을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이기적인 욕심이었는지, 얼마나 그릇된 바람이었는지 뉘우쳤습니다.

나 또한 한 번 쯤은 봐왔고 느껴왔으며, 그게 얼마나 힘들고 부담되었는지 알았으며,

꼭 나 만큼은 이 힘든 일들을 끝내야겠다고 다짐하던 때를 떠올렸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참았을까 얼마나 괴로웠을까 얼마나 미웠을까

괜시레 미안해지고 부끄러워졌습니다.

올 한가위가 어느 해보다 달랐지만, 그 어느 해보다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의 한가위는 더 달라질 수 있도록 이 순간 배운 점들을 가슴에 되새겨야겠습니다.

 

6. 높은 밤하늘에는 밝은 보름달이 어느 해처럼 찾아와주었습니다.

혹여나 볼 수 없어 아쉬워하고 그리워할 부모님께 형제에게 자매에게

그리고 조부모님께 조카에게 친척 어른분들께 사랑하는 연인에게

아쉬운 마음을 대신하여 밝은 얼굴이라도 전해주고 싶어서일까요?

그 어느 해보다 밝게 비추는 모습이, 그 어느 해처럼의 한가위처럼

밝은 표정으로 반겨준,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7. 해마다 한가위가 되면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많은 위로가 오갑니다.

수능을 앞둔 아이들에게 잘 될거라는 응원을,

취업 혹은 창업을 앞둔 이들에게도 잘 될거라는 응원을,

또 하나의 가족이 되는 부부에게도 잘 될거라는 응원을,

은퇴 후 걱정하는 분들께도 잘 될거라는 응원을,

응원과 격려 그리고 위로가 있기에 한가위가 더욱 기다려지고 소중한 사람들을 더욱 반기기만 하였습니다.

비록 올해만큼은 익숙한 순간들을 잠시 뒤로 하더라도, 올해 한가위만큼은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싶습니다.

 

8. 목소리로 인사를 나눌 수 있다면 전화 한 통으로도 충분합니다.

눈을 마주할 수만 있다면 영상통화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택배 만으로도 괜찮습니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송금 만으로도 괜찮습니다.

어느 해보다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마음만큼은 변치 않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건강하기만 하다면, 다시 만나자는 약속만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한가위만 같습니다.

 

9. 가끔은 웬수 같았지만, 자주 볼 수 없어 반갑게만 느껴졌던 형제자매.

가끔은 잔소리쟁이시지만, 누구보다 제 자신을 걱정하신 부모님.

가끔은 감당하기 힘들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는 모습만으로도 고마운 조카들.

가끔은 뵐 때마다 깜짝 놀래지만, 마음만큼은 젊은 시절 그대로이신 친척 어른들.

올해는 아쉽지만, 올해는 더욱 그립고 걱정되지만,

이 고비만 잘 넘기고, 이 순간만 잘 견뎌내어 건강한 모습으로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0. 맛있게 무르익은 벼, 빨간사과와 황금빛깔의 감나무들을 보면, 마치 어떤 힘든 순간들이라도 견디고 이겨낸 가족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무서운 폭우와 태풍 그리고 폭염을 견뎌내며 한가위를 맞이한 곡물과 과채들처럼,

어쩌면 이 힘든 순간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지금 당장은 그립고 힘들지만, 이 힘든 고비를 넘겨내어, 오순도순 모인 과일들처럼 다시 뭉치는 날을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해마다 우리는 늘 하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가위만 같아라!" 맞습니다. 한가위만 같이 따듯한 정이 오가고 덕담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희망을 나누고, 한 편의 추억이 되는 시기가 되기를 기원하는 것이겠죠?

 그러나 올해는 다릅니다. 한가위지만 맘 놓고 모일 수도 없고, 잘 되고 축하해주는 이야기와 더불어 힘이 들면 위로가 되어주기도 해야하지만, 오직 서로에게 위로만을 나누고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하는 일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행 때문에 떠나고 싶어도, 손꼽아 기다려도 갈 수 없는 곳이 친척집 고향집이죠.. 손주들이 기다리겠다며 맛있는 식사와 반찬을 준비하신 조부모님도, 할아버지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 고대하던 손주들도, 오랜만에 뵙는 형제자매 그리고 부모님을 뵙기 위해 귀성길 귀경길을 알아보고 기다린 분들도 발걸음은 멈춘 채 그저 좋은 소식만을 기다리고, 건강하다는 연락만을 바라게 되었습니다..
 딱 올해 한가위는 지난 한가위만큼 작은 희망들이 가득하기를, 앞으로의 한가위는 올해 한가위만큼만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그리고 한 줌의 희망이 함께하는, 한가위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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