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스피드웨권입니다. :-)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는 웹툰 '나는 귀머거리다'와 웹툰작가이신 '라일라'작가님을
소개해 드리고자합니다 :-)
나는 귀머거리다는 2015년 8월 12일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매주 수요일, 토요일마다 연재되며
베스트 도전에서 연재되다가 정식 연재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
참 제목이 귀머거리라는 점이 특이하죠?
사실 귀머거리는 비속어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은 청각장애인을 의미하는 순우리말입니다. :-)
다만 사회적인식으로 귀머거리라 욕처럼 쓰이게 되면서
귀머거리 = 청각장애인을 비하하는 말
처럼 오해가 된거죠....
작가님 만화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뭔가 짠하네요....
본 만화 작가이신 라일라 작가님은
어릴때부터 선천적 청각장애인이십니다.
자신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웹툰으로 담아서 전해주시죠.
때로는 재미있고, 때로는 유쾌하고 >.<
때로는... 조금 씁쓸하고 울적한 하루도 담은 만큼,
비장애인인 저도 뭔가 와닿고...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만화보면서 솔직히 눈물이 꽤 났더라고요...
제가 더 화가 나기도하고, 이런일이 있을 수 있나 하는 분노감이 들다가
문득 청각장애인인 여자친구도 이런 힘든일 많았다는거 생각들면
다시 마음이 어두워지곤 하죠...
특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보청기를 끼면 다 들린다는 TV광고 하나만으로
작가님을 청각장애인인 척 하는 거짓말쟁이로 몰아놓고
심하게 따돌리고 괴롭혔다는게...
천하의 우라질레이션들..ㅡㅡ
작가님처럼 청각세포가 아예 죽어버려서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 수술로도 진동만 느낄 수 있고
소리를 듣지 못하는 심한 난청인도 많습니다.
근데 단지 광고하나로 사람 몰아넣는다는게...
학창시절에 그런 꼴통 텅빈 친구 동급생이 많았던게 기억나는군요...
마치 작가님의 이야기가 저와 여자친구 학창시절을 회상하게 만듭니다....
(여담이지만 어릴때부터 동창이다보니 더 떠오르더군요..)
만화에 나오는 라일라 작가님의 가족이랍니다.
모두 강아지캐릭터...너무 귀엽지 않나요? >ㅠ<
특이하게 네이버 웹툰에 있는
작가의 말이 눈에 들어오는게 인상이 깊습니다.
보통 즐겁고, 재치있는 밝은 에피소드는
주로 '오늘도 감사합니다'로 인사를 마치시지만
가끔씩 '그런 날도 있었습니다'로 인사를 마치시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 날이라... 왠지 만화 보신 분들은 이해가 가시죠...???
저는 이 웹툰이 베스트도전때부터 줄곧 봐왔습니다.
만화를 보면서 제가 몰랐던 청각장애, 난청에 관한 이야기도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었고, 특히 '수화'처럼 청각장애인이 의사소통으로
배우는 '구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피나는 노력으로 아예 소리를 듣지못하시지만
백일장에 입상도 하시고, 열심히 학창시절을 보내셔서
무려 서울대학생이 되셨다는 점에도 감탄을 금치못했습니다.
(서울대에서 가까운 곳에 근무하는 의경은 웁니다....ㅜㅜ)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여 꿈을 이루시고,
그 극복하고 깨닫게 된 교훈들을 많은 분들께 전하면서
청각장애인이든 건청인이든... 모두에게 한번쯤 들어야할
이야기를 전해주시는 라일라 작가님...
매주 두번씩 웃음과 교훈, 반성의 계기를 가르쳐 주시지만
그 주 2편의 이야기는 우리의 매순간에 남아있는
열매가 아닌가 싶습니다.
작가님의 바람처럼,
대한민국의 청각장애인이
자신의 노력과 실력으로 세상을 이겨내며 살아가기를
바라며......
청각장애인의 일상 웹툰
나는 귀머거리다 소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사랑의 달팽이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실천해야하는데...
문득 부끄러워집니다 ㅠㅠ
앞으로 많은 분발과 함께 실천하는 모습!
꼭 보이겠습니다 >ㅁ<
여러분도 따듯한 사랑에 대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3<
소리를 나누는 기쁨
♡ (사)사랑의 달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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