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정역 카페] 커피볶는꾼 | 면목동의 아늑한 커피 디저트 맛집

서울 중랑구 면목동 카페 추천

아늑한 분위기의 커피맛집 커피볶는꾼 후기

잘 볶아진 원두로 만든 블랙커피부터

달달하고 부드러운 우유케이크 맛집

커피볶는꾼 메뉴 가격, 위치, 맛 리뷰

 

여친님과 상봉에서 베이킹 체험을 하게 된 날, 맛있는 마들렌을 만들고 난 뒤 잠시 지친 몸도 달래보고 목도 좀 축이기 위하여 가까운 카페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본래는 사가정역에 위치한 고양이카페를 가기로 하였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임시휴무로 지정된 바람에 그냥 가까운 카페 아무 곳이나 들어가기로 하였죠!

 

어느 카페가 가장 감성적인지 찾을 겨를도 없이 그냥 눈에 보이면 들어가기로 하던 순간, 딱 건너편에 꽤 커피맛집처럼 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다리도 아프고 지친 상태이겠다, 그냥 들어가기로 해보았습니다! 운이 좋게 커피 맛집으로 지역 주민 분들께 많이 알려졌던 카페, 커피볶는꾼이었죠!

 

커피볶는꾼 위치입니다. 사가정역 3번 출구로 나오셔서 아래로 내려가시면 금방 나왔죠! 역에서도 가깝고 면목시장이나 주민센터 등의 시설과도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아무래도 동네 주민 분들께서도 담소를 나누는 장소로 많이 방문되는 곳 같았습니다.

 

평일에는 8시부터 22시까지, 주말에는 12시부터 22시까지 영업하며, 네이버지도에서 네이버페이 결제까지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아늑한 실내 분위기

카페 분위기는 참 아늑하면서도 편안하였습니다. 넓고 쾌적한 공간과 감성 있는 좌석들이 준비되어 있었죠!

실내온도도 꽤 따스하여 추운 겨울날의 저녁바람을 피하기에도 아주 제격이었습니다.

 

메뉴판1

커피볶는꾼 메뉴판입니다. 아메리카노도 타입이 다양하고, 크기도 레귤러, 벤티, 킹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우선 아메리카노는 A와 C타입이 있는데 레귤러 기준으로 3500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부담 없이 평범한 편이었죠!

 

이 외에 디카페인 음료와 다양한 원두로 이루어진 핸드드립 커피, 라떼류, 논커피라떼 등이 있었는데 가격도 여느 카페와 같은 가격이면서 보다 다양한 원두의 커피 맛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였습니다.

 

메뉴판2

메뉴가 굉장히 많네요... 얼음을 갈아낸 스무디 메뉴도 있고, 에이드 메뉴까지 있었습니다.

여기에 미숫가루와 생강라떼처럼 보통 카페에서 보기 힘든 메뉴들도 있었죠!

 

병음료와 케이크들

그리고 병음료와 케이크, 샌드위치까지 있었습니다. 케이크 등도 자체적인 수제케이크 같았고 되게 깔끔하게 만들어졌다 보니 가격대가 꽤 있었습니다. 식사 후 가볍게 디저트와 함께 차 한 잔을 즐기거나 샌드위치와 함께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아 보였죠!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C타입 3500원과 프리미엄 디카페인 카페라떼 5100원, 딸기우유케이크 79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빵도 있네요?!

이 외에 몽블랑과 소금빵 등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몽블랑이 특히 부드러워 보여서 하나 해볼까 했지만... 저녁식사도 있고 케이크도 이미 주문했기 때문에 이번은 패스!

 

다양한 원두의 종류와 특징들

이제 보니 아메리카노 A타입은 산미가 높은 편, C타입은 구수한 맛, 스페셜다크는 좀 무겁고 진한 맛이었습니다.

사실 적절히 깊으면서 약간 쌉싸래한 맛을 좋아했다 보니 늘 먹는 익숙한 맛에 가까운 C타입이 가장 알맞은 편이었습니다.

 

주문 후 서빙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양이 상당하고 그만큼 무거워서 그런지 직접 사장님께서 서빙을 해주셨습니다.

역시 양이 진짜 상당하더군요?! 특히 카페라떼는 머그잔 위에 넘칠 만큼 올라간 것 좀 보세요...

두 음료 모두 레귤러 보통 사이즈인데도 커다란 컵에 한가득 담겨있을 만큼 양이 아주 상당하였습니다.

이 정도인데 벤티와 킹 사이즈는 대체 얼마나 클지 가늠이 안 가네요...!!

 

따스한 카페라떼

하트모양의 라떼아트가 그려진 디카페인 카페라떼입니다.

맛은 여느 카페라떼처럼 참 부드러우면서 약간 달달한 맛이었어요!

적절히 고소한 맛과 약간의 달달함 그리고 부드러운 크림의 맛까지 고루고루 담겨있는 것이 아주 훌륭하였습니다.

다만 양이 양이다 보니... 처음 드신다면 일단 입을 가까이하셔서 좀 들이키신 다음에 들어주셔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이미 들기도 전부터 넘치기 시작하였죠!!!

 

딸기우유케이크!!

딸기우유케이크는 겉의 비닐을 제거해 주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비닐을 되게 꼼꼼하게 구성된 것인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떨어지더군요 ㅠㅠ

결국 처음의 동글동글하게 구성된 케이크가 약간 찌그러지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비닐을 살짝 구겨야 겨우 떼낼 수 있었습니다...

 

부드러움 달달함

보이는 모습 그대로 참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아래의 스펀지 같은 빵과 위의 부드러운 딸기우유크림 모두 부드러운 동시에 두 조합이 참 알맞았죠!

달달하면서 새콤한 딸기의 향까지 함께 풍겨져서 달달하고 부드러운 라떼나 쌉싸래한 블랙커피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평범하지만 정성 가득한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C타입은 여느 카페의 아메리카노 맛과 아주 비슷하였습니다.

탄 냄새가 나는 쓴 맛도 아니었고, 살짝 구수하면서 적절한 깊이의 맛을 느낄 수 있었죠!

피곤할 때 잠을 깨워주기도 좋았고, 방금 전의 달달한 딸기케이크와도 참 조합이 잘 맞았습니다.

 

맛있게 먹을때 젤예뻐!

냅킨에 적힌 인상 깊은 문구는 디저트의 칼로리가 어떻더라고 마음의 무게를 덜어주게 해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입도 즐겁고 기분도 즐겁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법이죠?!

달달하면서 맛있는 한 잔과 디저트 한 입과 함께 담소도 나누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사가정역 부근의 커피와 디저트 맛집, 커피볶는꾼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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